"하느(나)님은 인간에게 그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행복을 허락해 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저는 겨우 깨달았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가 결합하는 일이 아니고, 제게 주어진 괴로움을 인내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일-그것보다 더 고독한 것이 세상에 없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박목월의 '그대와 차 한 잔을 나누며' 중 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