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화분을 올려놓고 좋아라 하고 있다.
원래 이전 사무실에서는 워낙에 화분이 많이 죽어서...2층인데 햇님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지금은 햇님도 잘 들어오고 바람도 잘 통한다.
창을 열면 의외로 좀 시끄럽지만 견딜만 하다.
조금씩 새로운 업무에 익숙해지고 출퇴근도 편안해지고 있다.
사람은 역시 사회적 동물이라 적응을 하게 되는 모양이다.
새벽에 일어나는 새벽형 인간도 되어 보고 말이다...^^
덕분에 아이가 잠자는 시간이 좀 줄어들었다.
아침에 출근하는 엄마아빠를 보려고 일찍 일어나고...월요일이 젤 심하다.
떨어지기 싫어서 힘들어한다.
차라리 좀 더 오래 자면 자는 모습만 보고가면 덜 마음 아플 것을...
6시30분쯤 일어나서 유치원 갔다가 저녁에 9시쯤 자는데 어쩔때는 9시를 넘기기도 한다.
유치원 가기전에 살짝 잠을 자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냥 버텨주신다.
음...아이가 잠이 좀 없는 편이긴 한데 이래도 되는건가 싶다.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그래도 너무 늦은 시간에 자는건 아니니까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해 보기도 한다.
나의 일상이라는 것은...
기상-출근-회의-점심(좀 여유롭다)-업무-회의-퇴근
이런 날들이다.
그 속에서 재미와 긴장과 스트레스와 즐거움이 공존한다.
그래...즐기면서 사는거지 뭐...^^ 그러고 있다.
오늘은 페이퍼도 올리고 양호한걸~~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