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서윤이 게을리 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바로 마음 공부였다.그녀는 매일같이 자신의 느낌과대응 방법을 모두 기록하고 성찰했다.이 과정을 통해 서윤은구체적으로 깨닫게 되었다.마음먹는 것에 따라 얼마든지시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한 발 더 나아가 사람들의 아픔을보듬어주는 방법에 대해서도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서윤 · 홍주연 - 더 해빙수오서재
땅속에서 지저분하게 살던 굼벵이는매미가 되어 가을바람에 이슬을 마시고썩은 풀에 사는 애벌레는반딧불이가 되어 여름밤을 빛낸다.그러므로 깨끗함은 더러움에서 생기고밝음은 어둠에서 생겨난다.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교훈을 담은중국의 <채근담>에 나오는 반딧불이 얘기.ⓒ 김태우 - 곤충 수업흐름출판
우리는 상처투성이였고,지쳤고, 엉망진창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다.세상에 마지막 남은 하나가 되었지만복수를 할 수 없는 흰바위코뿔소와불운한 검은 점이 박힌 알에서목숨을 빚지고 태어난 어린 펭귄이었지만,우리는 긴긴밤을 넘어,그렇게 살아남았다.ⓒ 루리- 긴긴밤문학동네
우리가 고통에 지지 않고무사히 살아 있는 한,회복탄력성과 내적 자원은끊임없이 늘어날 수 있다.회복탄력성은 내가 나를 치유하는 힘이다.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이 있는 사람들은어디에 좋은 메시지가 있는지 잘 알아낸다.예컨대 좋은 강연을부지런히 찾아 듣기도 하고좋은 책을 항상 옆에 두기도 한다.이것만으로도 우리는치유될 수 있으며 개성화될 수 있다.읽고 쓰기를 매일 멈추지 않는 사람이라면매일 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여울 - 헤세아르테
아기들은 실수하거나 창피할까 봐걱정하지 않고, 걷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다.아무런 자의식과 타인 의식이 없다.넘쳐 흐르는 열정으로쓰러지고 일어나길 반복한다.하지만 어느 순간 이것을 가로막는 것이 나타난다.자기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아이는 도전을 두려워 하고똑똑하다는 소리를 듣지 못할까봐 걱정하게된다.이제 다시 어린아이의 시기를 떠올려 보자.우리는 성장 마인드가 넘쳤던 사람들이다.실패를 통해 배우고배움을 통해 나아가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이태우 - 내향적 직장인, 길을 찾다미래와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