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도 괜찮아 - 잃어버린 삶의 균형을 되찾을 중심 잡기의 기술
엔소울 지음 / 자크드앙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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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절대로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그 시련을 이겨내고 나아가려면 우리는
더 어려운 길을 택해야 한다.

도저히 버티기 힘든 순간이 온다면
마구 흔들리며 피워내라.
굳이 어려운 길을 가는 만큼 당신의 꽃은
누구도 피워 낼 수 없는 꽃일테니.

@엔소울 - 무너져도 괜찮아
자코드앙

세상은 절대로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그 시련을 이겨내고 나아가려면 우리는
더 어려운 길을 택해야 한다.

도저히 버티기 힘든 순간이 온다면
마구 흔들리며 피워내라.
굳이 어려운 길을 가는 만큼 당신의 꽃은
누구도 피워 낼 수 없는 꽃일테니.

@엔소울 - 무너져도 괜찮아
자코드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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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 개정 증보판
고수리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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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갈 짐을 싸는데 엄마가 까만 봉다리 하나를 챙겼다.
포도였다.
너무 맛있어서 병원에서 혼자 먹을 거랬다.

하지만 종일 병원에 있던 엄마는
포도를 꺼내 먹을 여유가 없었다.
엄마는 저녁도 먹지 못하고 쓰러져 잠들었다.

문득 가방 속에 넣어둔 포도가 떠올랐다.
까만 봉다리에 꽁꽁 싸둔 포도를 꺼내 씻었다.
물컹 물컹.
죄다 짓무른 포도알뿐이었다.
엄마는 못 먹을 것들만 골라서
혼자 먹겠다고 넣어 갔던 거다.

@고수리 -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수오서재

병원에 갈 짐을 싸는데 엄마가 까만 봉다리 하나를 챙겼다.
포도였다.
너무 맛있어서 병원에서 혼자 먹을 거랬다.

하지만 종일 병원에 있던 엄마는
포도를 꺼내 먹을 여유가 없었다.
엄마는 저녁도 먹지 못하고 쓰러져 잠들었다.

문득 가방 속에 넣어둔 포도가 떠올랐다.
까만 봉다리에 꽁꽁 싸둔 포도를 꺼내 씻었다.
물컹 물컹.
죄다 짓무른 포도알뿐이었다.
엄마는 못 먹을 것들만 골라서
혼자 먹겠다고 넣어 갔던 거다.

@고수리 -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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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집
전경린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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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도 한 번쯤은
크게 다쳐보았더라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

우리 부모님은 삶이 천길 낭떠러진 줄 알고 사셔.
아빠의 소심한 권위와
엄마의 뻔뻔한 낙심이 지탱하는 가정이란
살얼음판 같아.

한 번쯤 얼음판이 깨져보면,
바닥이 별로 깊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될 텐데.

@전경린 - 자기만의 집
다산책방

우리 집도 한 번쯤은
크게 다쳐보았더라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

우리 부모님은 삶이 천길 낭떠러진 줄 알고 사셔.
아빠의 소심한 권위와
엄마의 뻔뻔한 낙심이 지탱하는 가정이란
살얼음판 같아.

한 번쯤 얼음판이 깨져보면,
바닥이 별로 깊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될 텐데.

@전경린 - 자기만의 집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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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의 아포리즘 필사책 - 니체, 쇼펜하우어, 데카르트, 칸트, 키르케고르
에이미 리 편역 / 센시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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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영혼을 만들고 살찌우기 위한 것이다.

삶에 질서를 부여하고 행동을 안내하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운명이라는 불확실성에 흔들리게 마련인
우리를 안내하는 방향타와 같다.
철학이 없이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에이미 리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의 아포리즘 필사책
센시오

철학은 영혼을 만들고 살찌우기 위한 것이다.

삶에 질서를 부여하고 행동을 안내하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운명이라는 불확실성에 흔들리게 마련인
우리를 안내하는 방향타와 같다.
철학이 없이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에이미 리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의 아포리즘 필사책
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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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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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를 무서워하는 봉봉이
어느새 내 얼굴 쪽으로 다가와 있었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천둥소리로
가득한 어둠 속에서 나는
내 몸에 닿는 강아지의 둥글고
따뜻한 엉덩이의 곡선을 느끼며
새삼 깨달았다.

이 연약한 아이는 나를
온전히 신뢰하고 있구나.
내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거라고 전적으로 믿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자
감사하다는 마음이 일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토록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일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백수린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창비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는 봉봉이
어느새 내 얼굴 쪽으로 다가와 있었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천둥소리로
가득한 어둠 속에서 나는
내 몸에 닿는 강아지의 둥글고
따뜻한 엉덩이의 곡선을 느끼며
새삼 깨달았다.

이 연약한 아이는 나를
온전히 신뢰하고 있구나.
내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거라고 전적으로 믿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자
감사하다는 마음이 일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토록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일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백수린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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