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서 지저분하게 살던 굼벵이는매미가 되어 가을바람에 이슬을 마시고썩은 풀에 사는 애벌레는반딧불이가 되어 여름밤을 빛낸다.그러므로 깨끗함은 더러움에서 생기고밝음은 어둠에서 생겨난다.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교훈을 담은중국의 <채근담>에 나오는 반딧불이 얘기.ⓒ 김태우 - 곤충 수업흐름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