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하루는 없다 -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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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엄마, 아빠의 표정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단 생각을 해.

아이가 아프다는 것을 안
부모의 마음은 어땠는지,
말없이 두 사람의 등을 쓸어내리며
침묵에도 고개를 끄덕여주고 싶어.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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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슈퍼
김주희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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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 곳... 따스함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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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적인 그림
우지현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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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이 가면 갈수록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많아지는지 모르겠다.
그건 아마도, 겁이 늘어서겠지.

싫어하는 게 많아질때면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린다.
새하얀 눈 위에 발자국 남기기,
신문지로 산 들꽃, 오래된 책 냄새,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 통통하고 편안한 소파.

유쾌하지 않은 감정이 몰려올 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삶의 톤은 달라진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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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권여름 지음 / &(앤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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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성실이란 게 무엇인지
선생은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성실이라는 단어만을 반복했다.

학교는 늘 그런식이었다.
끈기 있게 공부하라던 국어 선생에게
문법 원리를 끈질기게 묻자
거기까지 알 필요 없다는 답이 돌아오기도 했다.

그러니까 성실과 끈기를 배우면서
멈추고 포기하는 법만 배웠다.

© 권여름 -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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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 공간과 빛이 주는 위안
안소현 지음 / (주)안온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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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은 그리고 싶은 게 아주 많은데
팔을 도무지 쓸수가 없어서 엉엉 울었다.
어느 날은 몸이 아주 멀쩡한데
그림을 그릴 마음의 기운이 없어
식물처럼 있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붙잡고
겨우겨우 그림 속에서 걸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시간은 순식간에 흘렀다.
몇 년이 지났는지 문득 알아채면 소름이 돋았다.
사는 동안 다 그릴 수 있을까?
글세, 생각할 시간에 그림을 그리자.

ⓒ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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