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터리 2005-11-28  

잘 지냈나?
잘 지내고 있나? 오랜만이다. 내가 좀 무심해서 연락도 안하구 미안허이.. 벌써 올해가 다 가버리려 하는구만. 나도 점점 벼랑끝으로 다가서는 중이다. ㅋㅋ 잘 지내라. 언제 함보자~!!
 
 
mannerist 2005-11-28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놈따위 걱정 안해주셔도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쓰잘떼없는 데 신경쓰지말길 빌어마지않는 바다. 그시간에 책 한자 더 보고 사진 한 방 더 긁어라. 이 무심한 씨바야. ㅎㅎㅎ

벼랑끝이라. 좋다 좋아. 당신의 꿈과 희망을 펼치기 위해 한번 죽자사자 고생 좀 하시라. 그 고난의 끝에서, 당신과 오뎅탕에 쐬주 한 잔 더 하자. 당신 앞에 닥친 큰 일, 가비얍게 눌러버리고 벼랑 끝 사뿐히 뛰어넘어 광활한 대지 앞에 서서 삐릿삐릿 머털도사 머리카락을 세우길 빌어마지않는다.

힘내라. 당신 옆엔 본책과 우리가 있다.
(그래서 기운빠진다. 이딴 소리 지껄이면 아XX에 X라X바 처리를 해줄테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