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2004-10-21  

이런 감사할때가 있나 원
보내주신 잡지 너무 잘 받아봤습니다. 예고없는 선물은 항상 사람을 놀라게 하면서 기쁘게 하는군요.
잡지는 이제 막 읽을 참이구요. 보내주신 사진들. 정말 잘 찍으셨더군요. 이런 잘 찍은 사진들을 볼때마다 카메라를 확 지르고 싶은 충동에 휩싸입니다만 제가 전에 알던 포토그래퍼가 그러더군요.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은 1회용 카메라로도 예술을 한다구요. 흐흐 (전 맨날 제가 못찍는 탓이 카메라가 구려서 그렇다고 했었거든요)
제 소원이 넓은 집을 사면 소파 뒷 벽에다가 근사한 사진들을 액자에 넣어서 걸어두는건데 그때 꼭 님이 보내주신 사진을 가져다가 걸어야겠습니다.
사진이 하나같이 다 마음에 쏙 듭니다.
님. 정말 고맙습니다.
복받을껴^^
 
 
mannerist 2004-10-2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 무가지 하나 보내드린거에 부담스러운 공치사를 받게 되어 쑥쓰럽네요. 즐겁게 읽으시고 생각한번 더 해주고, 님 글 쓰시는데 조금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그냥 무가지 하나 보내드리는게 저어해서 몇 장 넣은 암담한(?) 사진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 또 감사. 나중에 멋지구리한 집 사시면 연락하세요. 축하선물도 할 겸 확대인화 해서 보내드리죠. 그러고보니까 집 사신 다음에야 카메라 장만하신다고 했으니 서두르셔야겠네요. 흐흐흐...

즐거운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