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2004-01-02  

감사합니다.
여기다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그리하여 모두들 책 읽는 사람 모양의 스탠드를 만들어 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보내주신 스탠드는 지금 막 도착해서 제 사무실 책상에 머리를 반짝이며 앉아서 책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잘 만드셨네요. 흠따위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팔아도 수입이 짭짤할듯 싶습니다. 흐흐 )
처음 파란색 옷걸이로 만드셨을때도 오 놀라워라 했지만 온갖 힘겨운 과정(정전이랄지^^)을 이겨내시고 완성품을 보았을때도 정말 어메이징 했습니다. 거기다 저의 조름을 어여쁘게 여기시어 이렇게 스탠드를 보내 주시니 정말 뭐라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예쁘게 잘 쓰겠습니다. 그 스탠드 사진을 보며 침 흘리던 세월은 지나 갔군요. 저도 손재주가 있다면 뭐든 만들어 보내고 싶은데 그냥 책 한권으로 고마움을 대신 하겠습니다. 2탄인 벌레모양 스탠드도 만드시길 기대해 봅니다.^^
 
 
mannerist 2004-01-0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생각보다 일찍갔네요. 연말이라 한 일주일 걸릴 줄 알았더니요. 흠이 안보이신다니, 혹은 모른척해주셔서 다행입니다. 잘 쓰세요. 업무 효율 향상되는만큼의 임금인상을 쟁취해 내시길 빌어마지않습니다. 보내주신다는 책은 업무능력 효율에 따른 임금인상 증가분의 콩고물로 알겠습니다.^^

아, 혹 책이 손에서 떨어져나가면 문방구에서 순간접착제같은거 사다 붙여주시고, 나중에 검정색 절연테이프 너덜너덜해지면 한두 바퀴 감아주세요. 그럼 한동안 유지는 될거에요. 혹 기타 고장나면 A/S해드리죠. ㅋㅋ...

책 한권을 보내주신다고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디어 제공해주신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것 뿐인데요. 기대하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팔게 될 경우 짭짤한 수입의 출처는 태양문구로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ㅋㅋ

플라시보 2004-01-03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태양문구는 순전히 로또의 힘을 빌려야 함을 아시지요?^^ 아니면 제가 어느날 돈벼락을 맞던가. 암튼 독점공급은 이미 약속된 사항입니다.
그리고 보내드린 책은 저는 무척 재밌게 봤는데 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라는 책으로
현재 다 읽어가고 있는 중이며 오늘내로 리뷰 올릴 예정입니다.
책은 한쪽팔에서 떨어져서 글루건으로 붙였습니다. 흐흐
그 외에는 아무 문제 없구요.
회사에서 그거 자랑하고 저 용됐습니다.
니 성질에 이런거 주는 사람도 있냐면서. 하하핳
그럼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