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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 김미경이 전하는 가족 성공학
김미경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사회인이라 하면 친구, 동창생, 애인, 동료, 선배, 후배, 친척 등 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이루며 살아 간다. 그 중에는 나에게 도움을 주는 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을 것이다. 이를 다시 도움을 주는 이들과 가족을 비교해 보자. 어느 부류에서 나의 지지율이 높을 지? 물어 보나 마나 가족의 일방적인 승리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가족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가장 가깝고 잘 대해야 할 대상을 함부로 대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한번씩 위기가 찾아온다. 한자로는 危機로 위태로울 위, 틀기라는 뜻으로 위험한 고비를 뜻한다. 그러데 혹자는 이를 위기와 기회의 준말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후자 쪽에 공감한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되어 오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위기는 오지만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기회가 되기도 하고 위기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위기 때 힘을 줄 수 있는 이들이 더러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위기를 맞으면 그 많던 사람들이 떠나고 남는 건 결국 가족뿐이다. 물론 가족끼리도 위기 속에서 상대방을 탓하고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해결 방법은 아니다는 것을 당사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행복이란 무엇일까? 많이 듣기도 하고 쓰기도 하지만 행복을 한마디로 정의 하기는 쉽지 않다. 추상적이기도 하지만 매우 주관적인 부분이라 한 가지 잣대를 가지고 행복 지수를 판단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신문에서 국가별 행복지수 만족도를 본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방글라데시가 1위였다. 미국이나 일본 또는 유럽의 어느 나라 일줄 알았는데 가난한 나라로 손 꼽히는 나라의 행복 지수가 1위 라니. 자본주의에서 교육받고 살아가기에 이 내용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행복지수는 경제력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7년 전 딸내미 학교 숙제 일환으로 우리 집 가훈을 가족끼리 만든 적이 있다.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좌우명 ‘가족을 행복하게 하라’ 라는 말이다. 그리고 세부 실천 항목으로 본인이 밖에서 기분 상하는 일이 있더라도 집에 들어 올 때는 웃는 낯으로 들어 오고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가족간에 대화 하기로 .….
그런데 이때부터 인지 그 전부터 인지 잘 모르겠지만 가족 간 대화가 많아지고 행복하다는 느낌이 강해졌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감정은 옆 사람에게 전이된다. 누군가가 슬프게 울고 있으면 본인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고 상대방이 매우 화가 나 있으면 보고 있는 사람까지 우울해 진다.
그러므로 감정을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본인이 화가 난다고 자식이나 부모에게 화를 내면 상대방도 감정이 상하게 되고 그렇다 보면 될 일도 안되어 결국 악 순환 고리가 되어 가족 모두가 불행해 진다.
우리나라 가족들을 보면 부모들은 자녀에게 올인하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함부로 대한다. 특히 엄마에게 …… 사회가 힘들고 어려워 질수록 그런 폐륜적인 보도를 자주 접하게 된다. 물론 그런 짓을 한 자녀가 나쁘지만 부모들의 방관이 부른 비극이기도 하다.
사회 생활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 한다면 가족도, 회사생활도 꽤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행복은 별거 아니다. 가까이 있는 가족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한 것이지 남이 아무리 행복해져 봐야 내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행복하고 싶거든 가족을 먼저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