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 모든 병에 효과 있는 건강 목욕법
進藤義晴 지음, 김소림 옮김 / 학영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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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난 반신욕을 시작한지 3년정도 되었다. 몸이 좋지 않아서 시작 한것도 아니고 뭐를 얻고자 시작 한것도 아니다. 아침에 명상을 할 요량으로 처음 시작을 했는데 나에게는 몇가지 좋은 일이 생겼다.  첫번째는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다는 것 - 적어도 한달이면 7~10권 정도는 읽으닌까............둘번째는 항상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의 몸에서 땀이 살짝 날때 기분이 많이 업된다고 한다. 그런 기분을 새벽부터 느끼면서 출근을 하니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게 시작 할수가 있었다. 세번째는 반신욕을 시작하면서 아침형 인간이 되어 간다는 것 기상시간이 일정하게 빨라져서 하루을 여유있게 생활할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보고 피부가 좋아 보인다는 얘기는 들고 있다. 하지만 이책에서 나온것 처럼 만병통치약 같은 건 아닌것 같다. 반신욕을 하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 할수 있는 건 맞다. 하자만...

이책에서는 의학적 접근은 배제하고 순전히 반신욕 마니아들의 체험담으로 일관하고 있어 책의 내용은 상당히 실망 스럽다. 이 책대로라면 의사도 약도 더이상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데.반신욕을 어떻게 하면 싶게 할수 있고 좀더 효과를 볼려면 어떤식으로 해야 할 지를 적고 어떤어떤 임상 실험을 하니 어떤 부분이 좋아 졌다고 해야 되는데.....너무나 막연하게 감기에도 좋고 관절염에도 좋고 암에도 좋고 뭐든지 좋다고 하니.....신빙성이 없는 자료를 책으로 편집해 놓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그리 추천해 주고 싶지는 않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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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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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인대칭비비불

미소는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인사는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합니다.

대화는 서로의 이해를 높여 줍니다.

칭찬은 서로의 용기를 심어 줍니다.

비난하기 보다는 이해를
비판하기 보다는 협조를

불평하기 보다는 칭찬을.............

이 책보다 먼저 접한 말이다.

이말을 맨처음 한사람을 찾다가 보니 이 책까지 오게 되었다.

존나이스비트박사가 마인트세트에서 말한것과 같이 많은 것들은 변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 책의 내용이 그러한 것 같다.

고전에서 답을 찾는다는 말은 이책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인간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책인듯 싶다.

교과서 적인 내용이라고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침대맡에 두고 몇번을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는 책이다.

물론 책대로 실행하기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하나 이책대로만 실천해 옮긴다면

그 사람의 앞길은 꽃길이 열릴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모든이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비난하지 마라. 칭찬하라. 상대방의 입장에 서라.이다 이 것만 알고 실천한다면 이책을 굳이 끝까지 읽을 필요도 없다.

부수적으로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과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1. 다른 사람들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2.. 미소를 지어라.

3. 이름을 잘 기억 하라.

4. 경청하라.

5.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하라.

6. 상대방이 나를 존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행동하라.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1. 논쟁을 피하라.

2. 상대방을 존중하라.

3. 당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4. 칭찬하라.

5. 상대방과 대립하지 말라. 상대의 부정을 긍정으로 고쳐 주어라.

6. 상대방의 말에 귀를 진지하게 기울여라. 그리고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

7.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라.

8.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를 이해하라.

9. 상대방의 생각을 공감하라.

10. 정직한 사람이 되어라.

11. 자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 쇼맨십 (?)

12.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라

 

이 책을 읽다보면 도저히 맞장구를 치지 않을 수 없다.

너무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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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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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이 책을 처음 구입하고 내가 놀랐던 것이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책의 두껍기에 놀랐고, 둘째는 책의 재미에 놀랐고, 셋째는 책의 내용에 놀랐다.

이 세가지 놀라움을 접하고 나니 그렇게 두꺼운 느꼈던 책을 2일에 독파 하는 기염을 보였다.

책의 내용이 나의 니즈와 맞았고 흥미로웠던 부분이 많아서 그랬을 것이다.

 

조선시대의 내놓으라는 학자들이 거론되고 그들의 지식과 사상에 따라 독서의 성향이 틀려 진다는 사실과 그 들의 이데올로기 즉 자신들만의 통치를 만들기 위해 특히 꼼수를 부린 것이

성리학을 중심으로 학문이 전개되고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철저히 외면되었던 부분 놀라웠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궁금 했는데,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떤 장르, 어떤 교제를 통하여 ....이런 부분들을 상당부분 해소 시켜 주었다.

대부분의 사상이나 책들이 자신들만의 층을 형성하기 위해 나온 학문이었고 그 책의 대부분이중국에서 수입한 책 들이었다고 하니 조금은 실망 스럽기도 하다.

그러하니 아마도 중화사상의 산물이 뿌리 깊이 남아있었을 것이다.

지나치게 폐쇠적인 그 시대에 안하무인격으로 살았을 기득권층 인사들 앞에서 핏박 받았을 백성들의 노고가 눈에 선하다.

 

이 책에 나열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쟁쟁한 학자들이 출연되는데 이 사람들이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 속내가 이러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황과 이이는 우리나라 화폐에도 등장하는 인물로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 사람들 조차 특권층을 위한 신분의 우위를 강조하기 위해 양반의 감정은 상민의 감정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에서 천한 것들의 천한 감정은 기(물질적인 것)에 의해 이가 쫒아 가는 것이고, 고귀한 감정은 이에 의해 물질적인 것이 따라온다는 이기이원론을 주장 한 것이다.

철학 콘서트에 이부분이 잠깐 언급되는데 이황과 기대승의 논쟁에서 죽음을 눈앞에 두고

결국 기대승의 말이 맞다고 인정했다는 부분이 있다.

이황이란 사람은 공직자로 청백리의 표상이고, 서원을 건립하고 제자를 육성하고 사랑한 교육자 였고 , 문학 사상자로 충분한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의 사항을 들어 이 책을 쓴 강명관 교수도 이황을 그리 높게 평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에 이러한 사상을 강조 했다가는 아주 어려움에 처했을 텐데 현 시대의 화폐에 까지 등장하는 걸 보면 조선시대의 기득권층(자손, 제자, 사림파)들이 현재까지 득세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또한 성군으로 잘 알려진 정조가 자신의 통치를 위하여 신하들의 사상을 검사하여 이에 부합하는 자는 내 쳐졌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아마도 요즘 대통령 보다는 그 당시 왕권이 훨씬 강했을 텐데 그 권력을 유지 하기 위해 취했을 사건들을 보니 권력이란 것이 참으로 좋은 것 만은 아니다는 느낌이 든다. 언젠가 정치를 하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 정치는 마약과 같다." 권력도 그러할 것이다.

요즘 대통령 선거가 끝났는데 누가 잘할 것이다. 누가 못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 자리에 올라 가기만 하면 잘 할 것 같던 사람도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니 참으로 그 자리가 어렵기는 한 자리 인가 보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조선에 들어온 책들 대부분이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라 하니

그 사상이 중화사상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을 것이고 중화 사상이외의 학문은 이적이라 하여 천시하고 배척했던 문화를 그대로 조선에서 여과없이 받아 들여 졌던것 같다.

우리가 알다 시피 중화사상이라 함은 자신들의 문화가 온 천하여 중심이면서 가장 발달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타자들은 오랑캐로 구분하고 세상의 질서를 유지 한다는 사상이 아닌가?

유가사상이 국가의 통치 철학으로 자리잡은 중국문화를 조선에서 여과없이 받아 들여 왕족과 양반들이 기득권으로 군림하여 왕화사상이 자리 잡았던 것이다.

조선후기에 실학이 출현하는데 조선시대의 성리학은 자신들만의 이익만 추구하고 실용

적이지 않는 유교를 비판하고 서양문물의 도입하여 실사구시, 이용후생등 실 생활에 도움을

주는 학문이 드디어 탄생을 한 것이다.

위의 기득권층의 반대와 탄압이 엄청 났을 것이다. 심지어는 왕까지 기득권 세력 이었으므로

실학파도 학파에 따라 조금씩 달리 하고 있다. 이익으로부터 비롯되어 정약용으로 이어지는 남인계열의 성호학파는 경전에 대한 재해석을 주자학 비판의 유력한 무기로 삼는 등 비교적 경학적 전통을 유지 하였으며, 반면에 북학파는 홍대용과 박지원으로부터 비롯되는데 그들은 이기론과 경학젹 전통으로 벗어나 자연과학, 문학적 소용을 새로운 학문 형성의 유력한 무기로 삼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학파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양의 자연 과학 등 새로운 지식에 개방적이고 낡은 사고와 낙후한 사회현실에 비판적이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박지원은 이렇듯 봉건사회가 해체될 조짐을 들내 보이고, 지배계급 내부의 전재과 서학에 의한 새로운 사상적 충격이 어우러지던 시기에 활동한 인물이다.

드디어 중국의 영향에서 서양의 문물을 인식한 시기라 하겠다.

이책에 거론 되는 인물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 실학파의 계보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① 한백겸(1551∼1615), 류몽인(1559~1623) ,이수광(1563~1628), 허균(1568~1618) 

② 유형원(1622~1673), 박세당(1629~1703), 김만중(1637~1692), 정제두(1649~1736)

   이이명(1658~1722) 정상기(1678~1752) 이익(1681~1763 :이익을 대종(大宗)으로 하는 경세치

   용파:토지제도 및 행정기구 기타 제도상의 개혁에 치중하는 학파), 신후담(1702~1761)

   안정복(1712~1791), 신경준(1712~1781), 위백규(1712~98), 홍대용(1731~1791) ·이긍익 
   (1736~1806), 박지원(1737~1805 : 박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이용후생파(利用厚生派):상공업

   의 유통 및 생산 기구 일반 기술면의 혁신을 지표로 하는 학파), 이덕무(1741~93), 우하영

  (1741~1812),   유득공(1749~?), 박제가(1750~?), 성해응(1760~1839), 정약용(1762~1836)

 ③ 김정희(1786~1856 : 김정희에 이르러 일가를 이루게 된 실사구시파(實事求是派):경서 및

  금석(金石) 전고(典故)의 고증을 위주로 하는 학파), 이규경(1788~?), 김정호(?~1864), 최한

  기 (1803~1879), 이제마(1836~1900) 

참으로 유익하고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한 책이었다. 고전에서 답을 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을 강명관 교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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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건너는 법 - 서경식의 심야통신
서경식 지음, 한승동 옮김 / 한겨레출판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조선일보에서 주관한 거실을 서재로라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책이다.

책 제목만 보고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론이 전개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재일교포 2세로 자신을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디아스포라'라고 표현하고

일본의 우경화와 우리나라의 재외국민에 대한 처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솔직히 이책을 읽으면서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진 않았다. 솔직히 디아스포라라는 말 자체도 너무 생소하고 그 입장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먼저 "디아스포라"란 말이 너무 궁금했다.

사전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보면 그리스어로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이고 팔레스타인을 떠나 온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이르는 말이란다.

서경식 교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살지만 국적은 재일조선인(?)으로  남아 있는 것을 빗대여 표현한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서승교수와 인권운동가 서준식씨의 얘기가 나오는데 이분들이 다 같은 형제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서승씨과 서준식씨는 1971년 재일교포학생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으로 체포된 뒤 19년과 17년 오랜 장기수 생활을 마치고 출감한 사람들이다.

개인적으로 이분들이 재수없이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아니면 정말로 그런 사상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옳은 소리를 하는 사람은 감옥에 가고 눈과 귀를 멀게 했던건 사실이다. 그 때는 대통령 욕만 해도 잡아 가는 시절이었고 북한 말만 해도 잡아 가던 시절이었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다니던 학생이 북한을 방문했으니 충분히 간첩으로 몰렸을 것이다. 하지만 비전향 좌익수로 남아 있었던 부분이 짧은 생각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실 난 인권 운동가도 아니고 좌익도 우익도 아닌 보통 사람이다. 하지만 국가에서 하는일에 태클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한 나라 입장에서 굳이 대변하자면 좌파보다는 우파가 우세해야 나라의 힘이 배가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는 독일과 일본이 있다.

두 나라는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면도 있다.

비슷한 부분은 전쟁에 패한 후 국민들의 노력으로 세계를 이끄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을 들 수 있을 것이고 다른 부분은 아래와 같다.

독일에 가면 ‘걸림돌’이라는 게 있다.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길거리마다, 주택 현관 앞 여기저기에 네모난 금속제 판이 박혀 있다. 거기에는 나치 시절에 그곳에 살다 수용소로 잡혀간 유대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과 이송 날짜, 그리고 죽은 날짜가 새겨져 있다. 쾰른에 사는 한 독일인 아티스트가 시작해 독일 전역으로 퍼진 일종의 ‘기억의 싸움’이다. 걸림돌에 걸릴 때마다 사람들은 예전에 그곳에 살던 유대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떠올리게 된다. “그 돌에 걸려본 사람은 누구라도 과거의 역사와 현재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듯 독일은 타인의 고통을 알기에 사죄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어떠한가?

한국과 중국과의 영토문제, 일본 우파 교과서 채택문제, 일본 총리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문제

그리고 패전의 교훈을 망각하고 헌법을 수정해 가면서 까지 자위대의 활동을 확대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체제는 끝났다."를 항변하고 천왕을 신으로 받드는 광적집단인 네오콘의 급부상과 보수단체인 일본회의와 산케이 신문, 그리고 고이즈미, 아베, 후쿠다로 이어지는 정치세력들이 추구하는 바는 세계의 중심이 일본이고 그 중심에는 천황이 있다는 천황제, 전세계를 지배할겠다는 야욕이 넘치는 군사대국, 친미주의, 시장원리주의이다. 전후 세대의 국수주의 사상은 과거로의 회기를 추구하고자 하는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다.

 

서경석 교수의 말인즉 독일은 패전후 반성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데 일본놈 너희들은 왜 고개를 빳빳히 쳐들고 오히려 더 핏대를 올리느냐?를 묻는 것 같다.

거기에 놀아나는 우리나라에게도 충고의 말을 던지고 있다.

다른 여러가지 내용도 많지만 일일이 나열 할 수는 없고 개인적으로 서경석 교수의 음악, 미술, 철학, 종교, 문학등에도 조예가 깊고 빼어난 지식이 부러움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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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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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행복이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달라이 라마의 뜻과 일치 한다고 할 수 있겠다.

달라이 라마가 사람의 이름인줄 알았는데 이름은 아니고 티벳의 지도자 호칭이라 한다.

전에 어디서 들었는데 유일하게 달라이 라마가 방문하지 못한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한다.

예전에 불교계에서 초청을 했었는데 우리나라 정부가 중국정부 눈치를 보느라고 비자발급을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다른 나라 눈치보지 않으면서 살날이 오려나.....

 

나는 개인적으로 행복이란 말을 광적으로 좋아한다.

혹시 그러면 행복해 질줄 알고 시작 했었다. 결과는 그러했다.

행복을 가까이 하니 자연스레 행복해 지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하워드커틀러 박사가 달라이 라마에게 묻는다. "당신은 행복 합나까?" 라고 달라이 라마는 주저없이 "그렇다"라고 대답을 했다.

책 한권의 결론이 이미 나 버렸다.

달라이 라마가 어찌 행복 하겠는가? 나라를 읽어 망명 생활을 하는 국가의 지도자가.....

하지만 그는 지정으로 행복해 지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물론 불교의 교리 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깨닫아 득도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신의 계시로 진리를 찾아 가는 것이지만 불교는 개인적으로 깨닫아 득도를 하는 것이다.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사견으론 후자쪽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실생활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행복의 조건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원효대사의 깨닫음 처럼 '일체유심조'이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가 경지에 올라서 행복한 것이 아니다. 그가 그렇게 믿기 때문이다.

이책은 거의 35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읽으면서 재미있던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엄청 재미있게 읽지는 않았다는 사실.....

어떤 부분은 틀에 박힌 도덕책 같은 얘기도 있었고 지루하게 질질 끌었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본질은 행복해 지기위한 책이므로 곁에 두고 어려울때 우울할 때 두번 세번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 그 가치는 더욱 빛날 것 같다.

행복은 결코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행복과 만족을 혼돈할 수 있는데 엄청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도 행복과 만족의 차이를 생각해 보시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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