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가는 인생 - 성공하기를 꿈꾸는 모든 분들을 위한 책
장영 지음 / 소호미디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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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책을 선호한다. 독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오게 하고 스스로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한편의 동화를 읽는 듯 하지만 읽고 난 다음 여운은 오래 남는다. 이 책의 구성은 1장은 변화할 것인가? 안주할 것인가? 대해 2장은 우리 이웃들의 모습에 대해서 3장은 어디로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 4장에서는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 5장에서는 사업은 아무나 하나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의 내용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왜? 변화해야 하며 안 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가에 대해 7가지 우화을 제시하였다. .
첫번째 이야기는 철새가 이동을 하다가 땅을 보니 먹이가 널려 있어 배고프던 차에 실컷 먹이를 먹고 그 해엔 그냥 거기에 눌러 앉아버렸다. 이듬해 동료들이 와서 같이 이동을 하려고 하니 살이 쪄서 먼거리를 이동할 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그 곳에서 몇 년 더 살다가 죽고 말았다. 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처럼 한곳에 안주해도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세상이 있다면 굳이 힘들게 변화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대기업, 공무원이라고 자만하지 말라고 경고 하면서 이 세상에는 안정된 직장은 없으므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라고 한다.

두번째 이야기는 미국 플로리다 주 바닷가에서 갑자게 갈매기들이 한 두 마리씩 죽다가 급기야 모든 갈매기들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여 원인을 파악해 보니 세인트어거스틴 이라는 곳은 새우가 잘 잡히는 황금 어장이어서 배가 정박할 때 그물에서 떨어진 새우를 먹고 살았는데 이 배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 갈매기들은 먹이 잡는 방법을 잊어버려서 죽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결코 어이 없지 않고 자생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경종을 울리는 글이다.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능력이나 지식이 충분하여 자생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직장에서 아무리 기고 날던 사람도 그 직장에서 내일 당장 나가라고 하면 막막한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물론 어려운 얘기긴 하지만 자생력을 갖추라는 것이다.
세번째 이야기는 길가 웅덩이와 연못에 살고 있는 개구리 이야기 이다. 연못에 살고 있는 개구리가 길가 웅덩이에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웅덩이는 좁고 먹을것도 없고 위험하니 연못에 가서 살자고 하는데 웅덩이에 살고 있는 개구리는 귀챦아서 연못에 가지 않고 웅덩이에서 살다가 수레에 치어 죽고 만다. 변화를 두려워 하고 안주하는 삶이 가져온 결과가 어떠한지 잘 나타낸 이야기이다. 현재 웅덩이에 자신을 위탁하고 있는 사람들은 빨리 연못으로 옮겨 좀더 안정된 삶을 살아 보라고 주문 하고 있다.
1장의 내용은 변화를 감지하라는 것이다.
2장에는 30, 40, 50, 60대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라고 하였지만 자화상이며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라는 것이다.
3장에서는 나 자신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법과는 달리 변화한다는 것이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힘든 것 보다 훨씬 큰 희생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4장은 지속적인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라는 것인데 이 또한 매우 어려운 일이다. 5장은 사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면서 몇몇 유능한 CE0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는 그리스의 한도시에 앞머리는 머리 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에다 발에는 날개가 있는 이상한 동상에 새겨진 글이다앞머리가 무성한 이유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기 위해서 이고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라고 새겨져 있고 그 밑에 나의 이름은 ……………………………기회 입니다.”라고 새겨져 있다고 한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누구든 잡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으므로 항상 준비하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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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경영을 만나다 - 우화에서 발견한 위대한 경영철학
비즈니스맵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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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나오는 자기계발서적들은 대부분 우화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내용이 간결하고 지루하지 않아서 읽기 쉽고 전하는 교훈도 오랫동안 지속되어 바쁜 직장인뿐 아니라 어린 자녀가 함께 읽어도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이 책은 한가지 주재를 구성되어 있지 않고 경영전략, 리더십, 인재관리, 조직혁신, 기업문화등 총 5개 테마별로 분류하여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먼저 경영전략편을 보면 기업 경쟁력은 누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혁신에 성공한 사례, 실패한 사례과 본질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매우 적절하게 제시해 주었다.
두번째는 리더십편으로 남을 따르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하면서 11편의 사례를 제시 하였으며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내용은 혀와 이 이야기였다. 상용은 중국 은상시대에 살았던 학식이 매우 높은 사람이었는데, 상용이 노환으로 병상에 누워 있을 때 노자가 그에게 문안을 드리면서 제자에게 남기실 가르침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상용은 입을 벌려 이가 있는지를 물었고 혀가 있는 지를 물었다. 이에 노자는 너무 강하면 부러져 생존하기 어렵고 오히려부드러운 것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진리를 배우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세 번째는 인재관리 편으로 최고의 인재를 뽑을 수 있고 최고의 인재를 키울 수 있다면 그 기업은 성공할 것이라면서 7가지 우화를 소개 하였다.
네번째 조직 혁신편에서는 성공에는 재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 그리고 행운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면서 11가지 우화를 소개 하였다.
다섯번째는 기업 문화편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 문화가 조직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용한 열쇠라고 하였고 9편의 우화가 소개 되었다.
잘게 잘게 구성되어 읽기 쉽고 교훈의 여운도 오래 남고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초등학교 1학년생이 딸과 함께 볼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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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 과학수사와 법의학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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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에 조선이 버린 여인들이라는 책을 읽고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았는데 이 책 또한 그 책의 연장선으로 봐야 할 것 같다.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들의 횡포란 참으로 거창 했던 것 같다. 지금도 기득권층의 횡포가 장난이 아니지만 최소한 직접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속아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육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은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여전히 통용된다는 사실이 아연실소케 한다.

석기 시대부터 현재 시대까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살인은 계속 존재 했었고 먼 미래에도 여전히 존재 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감성의 동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살인에는 2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우발적 살인과 계획적 살인…….

우발적인 살인은 눈앞에서 발생한 사건을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서 일어난 것이고 계획적인 살인은 앞뒤 정황을 살피지 않고 자신의 이익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발생한 것이다. 어느 쪽이 좋고 나쁘고를 따질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땐 후자 쪽이 훨씬 더 죄질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같은 인간으로서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여기서 소개된 16가지 살인 사건 중 대부분이 힘없는 노비와 여자들 이야기다. 살인 사건 뒤에는 항상 재물이나 여자가 뒤 따른다. 또한 무능한 군주가 나타나면 중간계층들의 비리가 심해지고 최하위계층인 일반 서민들은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핍박을 받는다. 이러한 군주들은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첫번째 소개된 이야기는 내가 알기로 가장 무능한 왕으로 알고 있는 선조 때 사건이다. 선조의 큰아들 임해군이 오늘날 부총리 격인 특진관 유희서를 살해한 치정사건이다. 증거가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선조는 자신의 아들을 처벌하지 않았으나 천벌을 받아 35세의 젊은 나이에 역모죄에 몰려 죽음을 당한다. 쌤통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과부를 살고 있는 조카 며느리가 음란하다는 소문 때문에 그의 오빠와 작당하여 산채로 물에 빠뜨려 죽게 한다. 이 사건이 잔인하기는 하지만 문중을 책임지는 문중 어른으로서 충분히 그 시대를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문중에서 3번 이상 음란한 사람이 나오면 그 문중에서는 과거를 볼 수 있는 권한을 박탈해 버리므로 문중을 위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시대는 철저한 신분사회이므로 벼슬을 하지 않으면 제로섬 게임에서 질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몰락한 양반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가장 기분 나쁜 이야기는 세 번째 이야기 집현적 학자 권채 이야기 이다. 3품 당상관으로 엄청 높은 직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첩(여종이 첩으로)을 아주 잔인하게 학대하고 죽음으로 몰고간 싸가지라곤 찾아 보기 힘든놈 이야기이다. 부인이 한 것임으로 본인은 모르쇠로 일관한 아주 전형적인 권력형 범죄형으로 가장먼저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종족 중 한 종자다.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는 흔히 있을법한 얘기들이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권력에 맞서 싸우다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것에 콧웃음만 쳐진다.

책을 읽다가 조선시대에도 무원록이라는 살인사건 수사 매뉴얼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어느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조선시대의 책을 읽다가 항상 열받는 것은 소위 지식인 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선비들 조차도 인권유린에 대해 전혀 무감각 했다는 사실이다. 왕이야 원채 높은 사람이닌까 그렇다 치더라도 유능하다고 이름난 유학자들은 (송시열,이황, 이이등) 자신들이 정말로 사람위에 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아마도 그들이 인권에 대해 최소한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다면 이렇듯 무자비한 살인은 없었을 것인데………
달콤한 권력에 맛들은 기득권층들은 영원한 통치 방법으로 신분제도를 지속해야 된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양반으로 태어났을지 상놈으로 태어났을지 모르겠지만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그 시대에 피워 보지도 못하고 살다간 그들의 명복을 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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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 - 좋은아이책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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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본인의 책을 사면서 큰딸과 작은 딸의 책을 한권씩 구입을 해주고 있다. 이번에 큰 딸내미의 책의 제목이 '책먹는 여우'다.  책을 보는 순간 재미있는 내용이 있을 것 같았다. 10권의 책중 가장 먼저 이책을 내가 먼저 읽어 보았다. 어린이 도서라 싱거울줄 알았는데 내용도 탄탄하고 흥미도 어른들이 보는 책 못지 않았다.

책의 내용은 책에다 후추와 소금을 뿌려서 통째로 먹는 여우가 살았았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먹는 것는 것도 좋아 했는데 아마도 책 먹는 쪽을 좀 더 좋아한 것 같다.  집에 있는 책을 다 먹고 나서 집안의 물건들을 팔아 책을 사먹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먹고 반납하지 않아 추방당하고 심지어는 서점을 털기 까지 하여 철창안에 갖히는 신세가 되었는데 책을 너무 많이 본 터라 여우 아저씨는 직접 장편 소설을 쓰게 됩니다. 교도관은 이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 출판사를 차려 잘먹고 잘 살았다는 내용입니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고 여러가지 종류의 책중에 유익한 책을 읽으라는 내용이다. 책 내용에 보면 좋지 않는 책을 먹고 여우가 소화불량에 걸리는 장면이 있다. 이 게 우량도서가 아닌 만화나 무협지 음란서적이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의 뒤에는 항상 서재가 있고 그 서재 안에는 책이 항상 가득 차 있지요?? 잘 알려진 사람중에 안철수 소장이나 개그맨 전유성, 앤드류 카네기, 빌게이츠, 워런버펏등 성공한 사람 뒤에는 항상 독서광이라는 별명이 따라 붙지요... 그래야만 여우 아저씨 처럼 소설이 술술..............나오듯 인생의 지혜가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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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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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 부분에 계속 올라 있길래 사서 6살 짜리 둘째 딸과 읽었는데 살짝 찡한 느낌을 받았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기를 이라는 부분을 둘째 딸 이름을 넣어서 읽어 줬더니 "아빠는 서연이란 말이 없는데 왜 자꾸 서연아 사랑해 하는 거야 !" 그래서 "아빠가 서연이를 사랑해서 그러는 거야!" 했더니 웃으면서 저를 꽉 껴안아 주더군요..ㅋㅋ

책의 내용이 없는 것 같지만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흔하게 가장 쉽게 접해야 할 말을 잊고 살고 있어서 아이들 보다는 엄마, 아빠들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아닌가 싶다.

여섯살짜리 애가 보기에는 약간 유치한 감이 있지만 책의 그림이 귀여워서 아이가 항상 들고 다닌다. 책과 가까이 하는 모습에 사랑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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