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라틴아메리카 - 꿈꾸는 청춘 11명의 스페인.중남미 모험기
에스빠뇰 엔 신촌 지음 / 하이브리드(동아시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가 아닌 중국어와 스페인어이다.
중국어야 워낙 중국 인구가 많은 이유에서이지만, 스페인어는 참 많은 나라에서 많은 인구가 상ㅇ하는 언어이다.
대학 다닐때는 영어와 중국어 이외에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회사에 다니면서, 중남미와 스페인 등지 여러곳에서 통영되는 언어인 스페인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처럼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는 이유는 가슴아픔 역사때문이다.
과거 여러곳을 식민지 지매했던 스페인에 의해 많은 중남미 국가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라틴아메리카라는 것 역시 라틴민족 국가의 지배를 받은 남북 아메리카를 의미하는 것이다.
가슴아픈 탐욕적 역사의 흔적인 것이다.

라틴암피카 하면 난 4가지가 먼저 떠오른다.
브라질의 삼바축제, 쿠바의 체 게바라, 멕시코의 마야문명, 그리고 커피이다.
이 네가지는 좋아하는 것이고 관심있고 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여행을 가려 계획하면 항상 뒤에 자리하는 것이 라틴아메리카이다.
그 이유는 이 책속 주인공ㄷ르이 여행전 한결같이 느꼈던 불안감 때문이다.
불안정한 정치상황 과 치안 그리고 마약등이 남미 여행을 두렵게 한다.
또한 직통비행기가 없고, 비행시간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길다는 점에서 여행의 또다른 걸림돌이 된다.
이처럼 단 한번도 여행해 보지 못한 라틴 아메리카에 도전한 11명의 체류기는 부러움과 질투심을 갖게 하였다.

라틴 아메리타붕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는 멕시코와 브라질이었다.
마야문명을 만나보고, 삼바축제를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아쉽게 나의 바램과는 조금 다른 여행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꽤 단편적으로 생각했던 라틴아메리카가 좀더 다양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동안 생각조차 안했던 다른나라에 대한 여행의 욕구가 솟기도 했다.

11명의 용감한 청춘들의 각나라 체류기는 매우 흥미진진하였다.
앞서 이야기 하였듯이 몇몇 나라로 대표되어버린 라틴아메리카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각나라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소개가 되어 어느나라는 자연친화적으로 어느 나라는 좀더 세련되게 다가왔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여유로움과 풍요롭지 못한 삶 그리고, 인간미였다.
또한 11명의 여행자의 개성에 따라 이야기는 더 다각적으로 다가왔다.
여행방식이나 여행지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개성적이었다.
이런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사람들의 여행기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버릴수 밖에 없었다.

나쵸의 말처럼 겁쟁이는 생각이 너무 많다.
나 역시 겁쟁이이고 많은 생각에 사로잡혀 아직 라틴아메리카를 가보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기존의 생각을 조금은 바꿀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좀더 용기를 얻게는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 난 게으름뱅이이다.
25~30시간이 되는 비행시간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났다는 것에 더욱더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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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스티븐 런딘.밥 넬슨 지음, 김마림 옮김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우분투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으로 정확히 말해 리눅스 운영체계의 이름이다.
그래서, 맨 처음 이 책을 접하자 컴퓨터관련 책인가 싶었다.
하지만 표지가 너무나 맘에 들었고, 컴퓨터 관련 책은 아닌거 같았다.
아프리카 색채가 너무나 뚜렸하였고, 원초적인 끌림을 일으키는 소설책 표지 같았다.
그러나 책이 개발서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망설였다.
회사를 입사하고 한동안 자기 계발서를 읽었었다.
그리고, 난 결론은 더이상 계발서를 읽는 것보다는 나의 태도와 위기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후 난 계발서와는 거리가 멀었졌다.
하지만 그때 읽었던 책중 기억에 남는 몇몇 책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이다.
이 <우분투>의 작가가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의 작가 스티브 런딘이라는 점엣서 이책을 지나칠수가 없었다.
비록 잘 읽지 않는 계발서이지만, 스티븐 런딘의 책이고 아프리카의 색채에 이끌리게 된 것이다.
이처럼 우여곡절끝에 내린 내 선택은 나에게 또다른 좋은 기회를 주었다.

'우분투'를 단순히 정의하면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정신인 '형제애'이다.
작가 스티븐 런딘과 밥 넬슨은 이 책을 통해 우분투 정신이 회사내에 적용되었을때 회사나 팀내의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성과를 낼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은 불스아이 금융센터 신용팀 팀장인 존 피터슨과 신용팀 인턴인 사이먼 모구투이다.
존은 항상 바쁘게 혼자 일하고 문제 많은 팀때문에 골치아파 하지만 방치하고 있었다.
사이먼은 비록 존의 팀 인턴이지만, 아프리카 줄루족 출신으로 아프리카에서 '우분투 제조업' 사업을 하였던 우분투 실천가이다.
존은 이런 사이먼을 통해 우분투 정신을 배우게 된다.
우분투 정신은 존을 변화시켰고, 위기에서 그와 그의 팀을 벗어나게 했으며, 결국 불스아이 금융센터를 변화시켰다.

책 속의 존의 이야기는 소설처럼 받아들여지면서 한편으로 공감이 갈 정도로 사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왜냐면, 실제적으로 내가 원하는 팀도 직장도 우분투 정신이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곳이 있을까 싶으면서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음 모든 직정인들이 바라는 팀과 회사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우분투 벙신은 인간이 모인 그 어느 곳에서도 필요한 정신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이 책은 작지만 강한 감동을 나에게 주었다.
적어도 나부터 내 가정과 친구, 동료를 대할때 이 우분투 정신이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 책을 읽고나서 그동안 좀 소원했던 남동생에게 문자를 보냈었다.
우.분.투. 정신 그것이 작게 나를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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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성 샘터 외국소설선 6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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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노인의 전쟁>, <유령여단>에서 난 존 스칼지에 빠졌다.
이 책 <마지막 행성>은 시리즈의 마지막이지만, 앞선 두 작품처럼 독립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노인의 전쟁>에서는 화려한 액션물을 보는 듯한 느낌에 빠졌고,
<유령여단>에서는 인간의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바탕으로 진지한 SF에 빠졌고,
<마지막 행성>에서는 정치적 색채를 들어내면서 무모한 전쟁으로 향하게 하였다.

<노인의 전쟁>에서 그 매력을 한껏 발싼한 존 페리와 <유령여단>의 핵심축이었던 제인 세이건, 샤를 부탱의 딸 조이가 등장한다.
이 등장인물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번 마지막 시리즈에서 <노인의 전쟁>과 <유령여단>을 모두 담아보려는 의도가 보였다.
어느정도 이 구도의 선택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약간은 마이너스가 될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앞선 작품에 대한 만족도 만큼 기대감이 커졌다는 것을 약간 간과한거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약간 정치색채를 띄어서 그런지 전편들보다는 매력이 좀 덜했다.
외계집단인 콘클라베와 우주개척연맹간의 정치적인 다툼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역시 매력적인 존 페리와 그의 아내 형태로 재탄생한 존 세이건의 캐릭터는 여전히 힘을 발휘한다.
거기에 로아노크에서 살아가야하는 개척민들과 늑대인간의 출현은 역시 흥미를 더해주었다.
앞선 책들과 달리 <마지막 행성>에서는 정치논리에 의해 희생되는 개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아팠다.
마치 전쟁터에서 막대기로 군인들과 장갑차 비행기들을 배치하는 권력자들의 모습처럼 분노케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개척민 누구도 우주개척연맹을 지지하지 않았다.
에얼리언 집단들과 인간들의 싸움.
마치 2차대전처럼 보였다.
비록 에어리언의 모습을 상상할수는 없었지만, 과거와 현재의 일들이 미래에 반복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 같았다.
역시 존 스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책을 읽으면 책에 몰입해 빠져들어서 재미있게 읽지만, 책을 덮고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힘.
역시 존 스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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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요 네스뵈 지음, 구세희 옮김 / 살림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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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헌터, 고급 인력을 전문적으로 스카우트하는 사람 또는 회사를 가르킨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헤드 헌터의 또다른 뜻을 생각하게 한다.
두뇌 사냥, 두뇌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더 열심히 머리를 써야만이 사냥게임에서 이기듯 말이다.

주인공 로게르는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즉 고급인력의 스카우트를 맡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모의 아내를 위해서 밤에는 고가의 미술품을 훔치는 도둑으로 살아간다.
바로 이처럼 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키가 작은 자신의 컴플렉스때문이다.
그래서 미술 갤러리를 운영하는 미모의 아내를 위해서 아수라백작처럼 두가지 얼굴로 살아간다.
참 불쌍한 로게르이다.
그러던 어느날 업무적으로 그레베라는 CEO후보를 만나게 된다.
그를 통해서 우연히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이라는 사라진 루벤스의 명작을 알게 된다.
그 일로 인해 그의 편안한 (?) 삶은 사라지게 된다.
그토록 애쓰면서 지켜온 아내의 불륜사실이 들어나게 되고,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
바로 그레베가 쳐놓은 함정에 빠지게 된것이다.
헤드헌터로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로게르는 절대절명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지만, 사건을 밝혀내게 된다.

솔직히 작가의 상상력은 약간 유치하다고 생각했다.
사건들의 전개나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그들간의 구도가 너무나 헛점 투성이었다.
가장 큰 헛점은 바로 주인공 루게르이다.
우선 헤드헌터라는 엘리트집단의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내때문에 도둑으로 산다는 것이 좀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사건들역시 뭔가 아귀가 맞는 듯하면서도 뭔가 아닌데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책은 재미있다.
작가의 상상력은 별로이지만, 필력은 뛰어난거 같았다.
그래서, 책에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거 같다.
다음번 작품에서는 좀더 치밀한 구성과 캐릭터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더 멋진 작품이 탄생할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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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 2011년 제7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강희진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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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어떤 장르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추리소설 같은 구도이지만,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사건중심이기 보다는 감정선이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현실과 가성의 세계, 주인공 하림의 실제 삶과 몽롱한 정신세계가 뒤범벅되면서 점점 윤곽을 드러낸다.
이 책이 세계문학상 수상작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독특함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과 인물들은 하나같이 소외된 고독한 사람들이다.
바로 책 제목 유령이 바로 책속의 인물들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들은 사회속에서 유령처럼 살아간다.
주인공 서하림은 탈북자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다.
영화배우를 꿈꾸었으나, PC방에서 리니지 세계에서 빠져 살고 도박게임으로 폐인에 가깝게 살아간다.
그런 하림의 주의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계속된다.
하림의 반쯤 나가버린 정신상태와 리니지 세계가 이상한 사건들과 연계되면서 점점 혼돈스러워진다.

이렇게 사건들 중심으로 나열하고 나니, 역시 추리소설같다.
작가는 이처럼 이상한 사건들을 나열시키면서 추리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추리소설에서 볼수 있는 범인이나 반전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듯 하였다.
그가 이야기하고 싶어했던것은 사회속에서 살아가지만 쇠외되고 고독한 사람들의 처지를 이야기하려 한거 같았다.
마치 이번 우면산 사태 쓰러진 잣나무처럼 얕게 뿌리내리고 있는 존재들에 대한 이해를 바란거 같았다.
그래서,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하려 애쓰는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있는거 같았다.

또한 리니지에 접속하여 컴퓨터속 가상세계에 빠져사는 하림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일부 청소년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을 볼수 있었다.
현실속 고난과 어려움을 잊기 위해 컴퓨터로 향하는 사람들.
가상 세계에서는 전사로서 화려하게 살아가지만, 현실로 돌아와 다시 좌절하는 사람들.
탈북자뿐만 아니라 세상으로 부터 고립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유령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작가는 다큐드라마 제작경험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작가 강희진의 시선과 유령은 다큐드라마와 많이 닮아있었다.
짧으면서도 뛰어난 이야기 구도가 초반에 매우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약간 뒷심 부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뒷부분에서는 맥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번의 공모경험이 있으시고, 세계문학상 수상작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멋지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완성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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