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로 배우는 알고리즘 1 C로 배우는 알고리즘 1
이재규 지음 / 세화(도서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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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가입이 안되어 이제야 리뷰를 쓰기는 하지만, 밑에 궁시렁은 그냥 무시하셔도 좋다-_-/ 이 책이 씌여진 1994년 이라는 년도를 감안할때 C 를 선택한건 당연한거고... 2001 년에 와서야 랭귀지로 문제삼는건 '많이' 무리가 있다.

하지만 경시에서는 아직도 C 를 쓰고(Visual C++ 이기는 하지만 클래스는 경시용 프로그래밍에 들어가봤자 코딩시간만 길어진다.) C는 아직도 많이 쓰이니 (자바와 상당히 비슷해서 알고리즘 이해에는 무리가 없다.) C 라고 탓할것도 없다.

일단 책의 구성을 보면. 묵직해서 압박을 받는다(-_-) 소스첨부 디스켓이 있는 상황에서 소스를 통채로 실어 놓는건 상술-_- 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지만 하여튼 소스를 토막내서 설명한 부분은 맘에 들었다.

아무래도 경시를 하던 사람이라 경시쪽으로 설명하게 되는데... 국내에 있는 다른 번역서보다 내용이 충실하고, 자세한 설명에 꼭 필요한 알고리즘은 다 들어가 있다. (이책만 마스터 해도 국내대회에서 상타는건 쉽다.) 약간은 전문적인 내용인 그래픽스(이제는 사용되지 않을 기초를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의 기초까지 정말 없는게 없을 지경이다. (기본적인 부분만 건드리기는 했지만, 적당한 수준까지는 들어갔다고 본다.)

이제 개정판 낼때도 되지 않았나 싶지만 그래도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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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C++ 21일 완성 - 개정판
제스 리버티 지음, 박춘 옮김 / 인포북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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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h yourself 시리즈. 전체적으로 읽기에 무난하고 입문서로 괜찮은 책들이다. 서점에서 많은 책을 뒤적거린 끝에 고른 책이다.

정말로 열심히 한다면 21일만에 끝낼 수 있겠지만 뒤로 갈수록 '짬짬이' 만으로는 버거워진다. (내용+개념이 어렵고, 헷갈리기 때문에. 책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이런 류 책의 가치는 역시 예제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좀 길지만 그래도 개념이해에 도움이 되는 주옥같은 예제들. (하지만 예제가 조금더 많았으면 좋겠다.)

단점이라면 번역투의 말투가 남아있다는 것 정도. 이번 개정판에서는 바뀌었기를 빌며 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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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영웅전 세트 - 전8권
김용 지음, 김용소설번역연구회 옮김, 이지청 그림 / 김영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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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자체평점은 퍼펙트! 무협계의 전설로 불리우는 김용님의 '영웅문' 삼부작중 처음이야기(이거 보다는 2,3편인 신조협려, 의천도룡기가 더 유명하죠)

중국 무협의 특성상 문체가 상당히 늘어지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1권의 반 정도만 보면... 그 다음에는 끝낼때 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수 없는 흡입력! 살아있는 캐릭터들. 무리없는 사건전개에 남자의 로망을 불태우는 의협~ 캬~ 더이상 설명하는건 뱀다리가 될 것 같군요. 최근에 인터넷 연재에서 출판된 무협지들만 본 당신이라면 주저없이 선택하세요! 그럼 진정한 무협이 무언지 알수 있을 겁니다!!!!

이런 책을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별하나가 빠진건... 번역상의 문제; 가장 대표적인 예가 '노완동'. 무협지는 아무래도 독자들이 어느정도 한자는 통달하고 있기 때문에(많이 읽다보면 저절로-_-;) 어느정도 한자는 애교로(?) 봐주고, 억지로 한글로 바꾸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번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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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 이성과힘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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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함이 진실을 가리더라도... 충분히 곱씹을 만한 이야기다. 작가가 철거민의 모습을 보고 수첩을 꺼내 든 작은 연작이야기들을 모아 만든 책. 개별개별적으로도 흥미롭고 60년대 비참한 우리나라 하층민의 생활을 잘 그려낸 작품이지만, 모아둔 이야기는 또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다.

이 책이 약간 지루할지 몰라도 여러번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의미를 알기 전까지는 신파극에 불과한 이야기가, 곱씹고 곱씹은 뒤에는 새로운 이야기로 거듭나는 것을 느낄때야 이 별의 개수가 이해가 될 것이다. 숲을 보지 못하는 나무 구경꾼은 절대로 느낄수 없는 이 느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사게될 독자의 몫으로 남깁니다 (꼭 더 알고 싶다는 분은 밑에 한심하도록 긴 다른 사람의 리뷰를 보기 바랍니다. 글자제한때문에 -9- 까지 걸어놓은 글; 책의 내용은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면서 책의 감동과 느낌을 전하는 것이 리뷰의 묘미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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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과학정신
박성래 / 평민사 / 199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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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 얼마 안되다 보니 본의아니게 옛날 책 리뷰를 쓰게 된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과학자라고는 ‘장영실’ 밖에 모르던 나였기에 이 책은 제목부터 흥미로운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장점을 찾기 힘든' 그런류의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이 두개인 이유는 책 주제를 잘 잡았기 때문이다-_-;) 저자가 의도한 ‘민족과학 알리기’ 에는 충분히 기여할 만한 흥미로운 내용으로 되어 있지만, 너무 책이 흥미 위주로 빠진 것 같아 전체적으로 아쉬운 책이었다.

이 책이 이렇게 질이 떨어진 이유는 어거지로 우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과학정신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설명한 곳이라면 한국만의 독특한 과학문화를 발전시켰거나 하다못해 다른 나라것을 도입해 창조적으로 발전시킨 사람을 설명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른 나라 사람에게도 우리에게는 이런 선조가 있었노라 자랑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하지만 갑자기 외국 유학을 다녀온 사람 하나를 이름걸어두고는 최초의 기술자라고 하고 있다. (이 책 어디에도 그가 무엇을 했는지는 없고 그냥 유학가서 뭘 배워왔소- 까지만 나온다) 또 다른 예로는 음력을 설명한 부분. 음력이 과학적이다라고 우기는데는 할말이 없다-_-;

황당한 책이지만 애국심고취+흥미유발 수준의 책으로는 좋을듯 하다. (하지만 역시 시간이 아깝기는 매한가지다) 저자가 더욱 많은 자료와 충실한 고증, 그리고 엄선된 선발을 통하여 더욱 좋은 책을 내어 한국인의 과학정신을 온 국민에게 퍼트리는 그날이 오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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