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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박 - 드래곤북스 명작 컬렉션 2 ㅣ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좌백 지음 / 시공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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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生死)의 갈림길이 여기서 나뉜다.
한 자 일곱 치 손끝에서 팔꿈치 사이
불타는 눈과 눈,
긴장된 근육과 근육의 부딪침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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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무협지에서의 전투는, 주인공이 얼마나 강하냐를 보여주는 도구로 사용된다. 그래서 적은 한방에 나가 떨어져야 하며, 심지어는 분노의 일격에 산이 잘려나가고 몇만명이 죽어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생사박에서의 전투는, 전투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주인공의 강함을 즐기는게 아니라 싸움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무협지중 하나인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독보건곤. 그 외에는 아직 못봤다)
거기에 좌백의 능력이 덧씌워져, 무협을 통틀어 보기 드문 수작이 나왔다. 일독을 권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