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박 - 드래곤북스 명작 컬렉션 2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좌백 지음 / 시공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생사(生死)의 갈림길이 여기서 나뉜다.
한 자 일곱 치 손끝에서 팔꿈치 사이
불타는 눈과 눈,
긴장된 근육과 근육의 부딪침 속에
 
   



보통의 무협지에서의 전투는, 주인공이 얼마나 강하냐를 보여주는 도구로 사용된다. 그래서 적은 한방에 나가 떨어져야 하며, 심지어는 분노의 일격에 산이 잘려나가고 몇만명이 죽어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생사박에서의 전투는, 전투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주인공의 강함을 즐기는게 아니라 싸움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무협지중 하나인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독보건곤. 그 외에는 아직 못봤다)

거기에 좌백의 능력이 덧씌워져, 무협을 통틀어 보기 드문 수작이 나왔다. 일독을 권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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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2010-03-18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백님, 이번에 교보 북로그에 새 무협 연재 시작하셨더라구요. 혹시 보셨어요?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