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물리학 강의
Paul G. Hewitt 지음, 공창식 외 옮김 / 청범출판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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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야 쉬웠지(머엉-)

고등학교 입학때, 이 책을 사들게 되었다. 물론 한성과고선생님들께서 번역해 놓으신(같은 책을 번역해 놓은 다른 이름의 책이 있다. 물론 원본은 같다) 책인 "수학없는 물리" 라는 책을 쓰시기엔 우리 학교 선생님들 자부심이 있으셨으리라;;

물론, 이 책은 쉽다. 아주 쉽다. 개념을 잡아주는데 이 책보다 명쾌한 책은 '아직' 보지 못했다. 다른 번역본인 '수학없는 물리' 라는 말이 정말 적절하다고 본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다. 막중한 부피에 비해서 그 주제에 대해 깊이 파고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겠다. 물론 개념을 잡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의 특성인 "문제를 풀기위한" 공부에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고고한 책이다.

이 책 하나로 물리를 마스터 하리라 생각하지는 말기 바란다. 이 책은 개념서다. 알기 쉽게 접근한다는것 외에 다른것을 기대하지 마라.

 

ps) 밑의 리뷰가 너무 장점만 달아놔서 일부로 critical 하게 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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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요리왕 1
카와이 텐 글, 쿠베 로크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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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분들이 말씀하신거. 다 맞다. 그리고, 더 나가서 동감한다.

요리 만화만 해도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데다가, 라면이라는 소재는 이미 내가 다른 만화책에서 본 소재다. (그 만화책인줄 알고 집어들었다가 그냥 보게되었다.)

주인공은 좀 특이하다. 라면집 주인을 꿈꾸는 셀러리맨. 그리고 이런류의 만화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라이벌. 평범하기 짝이없는 이 만화책이 그나마 어필할수 있다는 점은 "일본인을 위한" 라면만화라는 점일것이다.

일본 라면의 역사, 지역별 특징 같은것을 자세하게 설명해 놨는데... 먹어보지도, 실물을 보지도 못한 나로써는 "글쎄올시다~" 그림을 특별히 잘 그리는것도 아니고(....) 결국은 killing time 용이 되어버린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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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20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C. E. 브록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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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이야기 리뷰를 쓰고는 탄력받아서 연참~ -ㅅ-

집에 찾아보니 소년소녀 명작소설이 아직 남아있었다. 그것도 아주 어릴적에 본 그 책이 아닌, 사촌집에서 가져와 중학생이 읽어도 무리없는 수준으로 씌인 소공자, 소공녀 판본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 근데 이 책을 미리보기 하니 딱히 완역본이라고 하여 제목외에 바뀐점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재밌다 (버럭!)

고집불통 할아버지를 바꾸는 진실하고 착한 소년의 모습은 계속 웃음짓게 했다. 호랑이 우리에 어린 강아지를 집어넣으면 호랑이가 강아지를 키운다고 하지 않는가! 특히 중간에 나오는 그 위기의 상황! (아... 입이 간질간질한데... 차마 말할수 없는 이 심정ㅜㅜ) 지루할만 하니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그 흡입력이란... 작가분의 능력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 미국과 영국 양쪽에서 환영을 받았다고 한다. 양쪽의 문화를 잘 설명하였다는것 외에도, 그 재미가 한몫했을 것이다. 특히나 주인공인 세드릭의 인기는 대단하여 세드릭이 즐겨입던 옷이나, 그 말투("사랑하는 우리 엄마~") 라는 말이 유행하고 영화화도 되었다고 한다. 그 인기, 한국에서 이어질수 있을까? 완역본이 나왔다니 한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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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19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타샤 튜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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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책'을 본건 아니지만... 어릴적에 본 소공녀 이야기가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 본다. -ㅛ-

어린시절, 나는 내성적이여서 친구도 없는.... 이 아니고 친구들과 박터지게 온 동네를 뛰어다니다가도 집에만 들어오면 TV도 안보고 책만 보곤 했다. 물론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며 이책 저책을 막 사주셨던걸로 기억한다. 그럴 때 불현듯 생각나는 소년 소녀 세계문학 전집~ 삽화가 매번 왼편 한쪽을 다 차지하고, 글자도 큼직큼직한 말그대로 애들용 책이었다.

돌멩이에 기름칠 해서 줄거리를 요약해보니, 말그대로 공주처럼 자라던 소녀가 잠시 고생을 하다가 다시 예전의 부를(아니, 더 큰 부를) 차지하게 된다는 그런 줄거리의 소설이었다. 이렇게 설명하니 꼭 무슨 신데렐라 계열의 소설(남자 잘만나서 해피하게 사는 여자...)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나름대로 복선도 깔려있었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만한 내용도 많이 들어있었다.

문제는 작가분께서 만드신 세라라는 아이의 설정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 이다. 아무리 힘든일을 만나더라도 "~ 인척" , "~ 라고" 자기 마음속에서 상상을 하며 모든걸 버텨내던 소녀. 왠지 공상속에서 살고, 현실과는 동떨어진듯한 행동을 몇번 하는 것을 보니 약간은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 특히 악역으로 설정된 민틴선생님께 혼나는 장면에서 속으로 '나는 공주고, 저 사람은 지금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를테니 한번 봐주도록 하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피식 웃는 장면에서 경악을 해버렸다;;

에헴. 그렇다고 악역인 민틴 선생님이 착해보인다거나, 세라의 착함이 빛을 바래는건 아니다. 단지 주인공이 맘에 들지 않았을 뿐이다. -ㅅ- 너무 개인적인 감상과 줄거리가 들어간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재밌으니 별표 4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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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원조 '원' 요리 시리즈 2
김용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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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다. 하지만 내 동생은 게으름에 빠져서 나랑 단둘이 집에 있으면 라면하나 딸랑 끓여주거나... 아니면 그것도 말아버리는 동생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요리를 잘하는 건 아니다. 기껏해야 라면, 혹은 볶음밥 정도가 고작인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다. ㅡ,.ㅡ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을 보고 느낀건 "쉽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좀더 쉬운 책. 예를들면 "요리의 A to Z" 같이 아주 기본적인것이 나온 책이었으면 했었다(압력밥솥으로 밥짓기, 써는 방법, 재료 다듬기 등등등). 하지만 이 책도 상당히 쉬운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집에 있는 재료, 집에있는 도구로 만드는 요리들로 가득찬 책 @.@  예전에 친구 집에서 요리책을 보고 침만 꼬딱 꼬딱 넘기다가 듣도못한 재료를 보고 좌절했던걸 생각하면 참 감회가 새롭다 :)

근데 왜 제목이 저렇게 불건전 하냐고? 본인? 지금 기숙사 생활중인 불쌍한 학생이다. 따라서 이 책을 보면 침만 꼴딱꼴딱 넘기다가 눈물을 주륵흘리는게 전부다. ㅜㅜ. 요리책 보고 feel 이 꽃혀도 조리도구도... 싱크대도... 없다. 결국에는 정수기에서 물받아 라면먹고, 전자렌지에 해동해서 인스턴트만 먹는다. 우아~ 슬푸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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