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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24일 대학로에서 조성일씨와 함께.
조성일씨는 오직 이나영 때문에 이 영화를 봤다고 한다. '네 멋대로 해라'에서 이나영의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이 영화를 첫 번째로 봤고, 두 번째로 나와 함께 봤다.
동치성. 이십대 후반 혹은 삼십대 초반의 야구선수이다. 이 영화는 동치성의 성장기이다. 대부분의 성장 영화의 줄거리는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그 대가로 신의 순수함을 지불하는 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사랑은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 집과 직장을 잃는다. 이 영화는 성인 동치성의 성장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