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여기에 왔다.

이 곳에 서면 인왕산이 보였는데 이제 아파트로 인해 산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다시 예전처럼 조용해져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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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잘 드는 곳 개나리가 먼저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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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냥 그 속으로 날아가고 싶었다.

아무리 사진기가 좋아도 어찌 저 하늘을 흉내낼 수 있으리오...

맨눈으로 하늘을 느껴보시와요~ 

 



장승은 언제봐도 정겹다



 



어느 골목길을 걷다가 본 간판...



안을 들여다보니 진짜 쌀파는 가게 맞다^^

 



오랜만에 골목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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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하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뒤에는  은행나무 한 그루가 더 있다.

 



뒤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은행나무인데...

 



앞에서 보면 마치 나무 줄기 두 개가 붙어있는 거같다. 

 



분명히 두 그루 같은데...

 



뒤에서 보면 한 그루다.

 



어떻게 된거니?

 


알 수 없어요...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塔) 위에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구비구비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詩)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님의 침묵(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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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가시...

 



어~~~

 



말로만 듣던 탱자나무구나!

 



조심조심 조용히 탱자나무 곁을 지나온다^^ 

 

탱자나무
 

                                    전원일

 

 

그냥 놔두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싸울줄 모릅니다

 

예리한 가시로

온 몸을  무장한 듯 보여도

우린 그 가시를 흉기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시를 가진 우리를 울타리에 세워

담장 역활을 시켜도

우린 위협만 할 뿐

공격할 줄 모릅니다

 

그냥 놔두면

총포상에 잘 보관된 총기류와 다름없답니다

 

*탱자나무에 대해

향기나는 노랑색 열매가 가장 빨리 떠오르는 탱자는 중국원산의 관상수로 최근 낙동강 하구 섬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봄이면 잎도 안 난 가지에 무시무시한 가시 사이로 흰색의 예쁜 꽃을 피우고, 여름이면 윤기나는 푸른 잎들이 시원함을 주고, 가을이면 귤처럼 생긴 황금색의 노란 열매를 맺어 계절마다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랑색으로 익는 탱자열매는 향기는 아주 좋은데 애석하게도 먹을 수는 없습니다.
덜 익은 푸른 열매를 잘라 약으로 쓰는데 민간에서 소화, 입속 종창, 체했을 때, 두드러기 생겼을 때 등에 두루 사용한다고 합니다.

유자, 귤과는 사촌 격으로 푸른 잎과 향기나는 열매, 아름다운 꽃 그리고 가시 때문에 생울타리용으로 더없이 좋은 나무입니다.

꽃말은 '추상, 추억' 등입니다.

출처 http://jhd.new21.org/xws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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