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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숲속으로 ㅣ 내 친구는 그림책
매리 홀 엣츠 지음 / 한림출판사 / 1997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재미있어 하는 게 뭐야?"
"그림책 보는 거"
"다 큰 어른이 그림책을..."
"나도 처음엔 그랬는데 그림책에 빠지면 다른 건 안보여."
어린 시절을 기억해보면 그림책보다는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원없이 놀았던 거같다. 이 책은 조카에게 생일선물로 사 줄 책을 고르다가 발견했는데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슬퍼서가 아니라 마음이 참 따뜻해졌기에...숲 속에서 놀아보았다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좋아한다면 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먼저 놀게 하고 그 다음 그림책을 읽게 해줘야 경험과 책이 만나면서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놀이와 책은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힘이다. 엄마 아빠 주변 어른의 사랑은 아이들의 밥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