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멀리 퍼져나간다는 향원지...출입금지 푯말을 넘어 그냥 다리를 확 건너가볼까?
600여년이 지난 지금도 향원지의 물이 시작되는 근원... 열상진원...
여기서 한바퀴 돌아 천천히 자연스럽게 연못으로 흘러들어간다. 청계천처럼 전기를 쓰지 않아도 된다.
흘러흘러 향원지를 채우고 경회루로 간다. 고여있는 연못이 아니다.
햇빛이 물비늘이 되니 사진으로 얼른 퍼담는다. 그러고나서 하염없이 바라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