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렴풋이 기억나는 이야기가 있다. 자세한 건 기억이 안 나지만 줄거리는 간단하다.
주인공은 재능이 있지만 신분이 평범하다.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여러 시험을 통과한다.
마침내 결혼한다.
그런데 시험을 통과하면서 입은 상처로 고통스러워 하다가 얼마 후에 죽는다.
주인공이 동물이고 고전소설인 거 같은데 제목이 생각 안 난다.
전에 읽은 영웅이야기는 행복하게 끝났지만 이 이야기는 달랐다.
가치관을 바꾸는 울림이 있었고 영웅이 되는 꿈을 포기했다.
살면 살수록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게 제일 어려운 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