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볼 게 있어 몇년전 다이어리를 뒤적였다 

중간중간 짧은 일기가 보였다. 

어떤 건 쓴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분명 내 글씨 맞는데...  

책에서 가져왔나 의심되는 문장도 있다.

낯설고 당황스럽지만 그때 내가 지금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 신선하다.  

지금 이 글도 미래의 나에게 발견된다면^^

지난 다이어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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