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노트 1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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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기가 벅찼다. 그래서인지 후반부에 가면 책내용을 묻는 퀴즈가 나오는데 몇 개 맞추질 못했다. 그래도 괜찮다. 힘들지만 늘 궁금했던 사후의 세계를 가상으로나마 갔다왔기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은 '나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에 답을 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동서양의 문헌을 골고루 살피며 균형있게 탐구하는 그의 자세가 참 좋다.

2000년대는 그 동안 시간이 쌓아올린 자료들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다. 이 책은 삶에 대해 회의가 생길 때 권하고 싶다. 독서의 깊이는 삶의 깊이와 함께 간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또 이 책과 만났을 때는 더 넓고 깊게 이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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