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재익, 크리에이터 - 소설.영화.방송 삼단합체 크리에이터 이재익의 거의 모든 크리에이티브 이야기
이재익 지음 / 시공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이재익은, 현재 컬투쇼 라디오 PD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직업은 총 3개,

라디오 PD,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이미 소설도 몇권이나 내고, 영화도 질주를 데뷔작으로 목포는 항구다 , 원더풀 라디오까지 개봉한 알아주는 작가다.


어떻게 하나의 직업도 하기 벅찬데 3개의 직업을 동시에 해낼수 있을까, 그 궁금증으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군시절, 여자친구한테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기 위해서 , 몇개월 동안 열심히 잠과 밥을 포기하고 틈틈히 소설을 쓰게 된다.

그 소설을 선물로 주고, 여자친구가 혼자 보기에는 아깝다며, 출판사에 내라고 권유를 하게 되고 그 소설이 그의 데뷔작이 되게 된다.

그렇게 처음, 어쩌면 갑자기 자고 일어나보니 등단을 하게 된 그는, 그 책으로 영화도 찍게 되면서 기세등등해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영화는 망하고 , 그의 직업의 길도 차츰 길을 잃게 되었다.

그는 서울대라는 알아주는 학력으로 , 음반사 카피라이터 등, 여러 회사를 다녔지만 오래 다니지는 못하는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

일명 부적응자였다.


그런 그가, 주위의 권유로 뜬금없이 라디오 피디가 되고, 라디오 피디도 그만둘려는 찰나,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를 한 자신이 돼지라는 사실을 알고 라디오 피디라는 직업이 대단하고 자신에게 과분하다는걸 깨닫고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라디오 피디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상황과 직업에 감사함을 느끼자, 모든게 일사천리로 잘 흘러 가게 되었다.

그때 목포는 항구다의 시나리오도 틈틈히 써서 완성시키고, 소설도 몇권이나 그는 출간하게 되었다.

어떻게, 저렇게 시간을 쪼개서 3명이 할일을 혼자서 다 해내고 , 또 이루어 내는지 정말 놀라웠고 , 한편으로는 너무 존경스러웠다.


내가 꿈꾸는 멀티 적으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일명 프리랜서의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너무 이재익이라는 인물이 부러웠고

닮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 하고 싶은 열정이 막 샘솟아났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글을 써보겠다는 일념은 있었지만 바쁘고 피곤하고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실천하지 못하는 내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그는 맘만 먹으면, 회사 일을 제외하고 무조건 글을 쓰기에 바빴고 한달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자신이 정해놓은 시간에도 틈틈히 가족의 시간이나 휴식의 시간으로 할애하면서 자신의 2가지 일을 만능으로 해결하는 사람이었다.


컬투쇼 라디오피디를 하면서 일어난 헤프닝은 익히 알고 있는 정찬우 사건부터 시작해서, 종교문제로 징계까지 받은 사연을 실제로 보니 정말 방송국의 일이 대중들과 소통하기 때문에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어려운일이란걸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개봉을 곧 앞둔, 41과 싱크홀에 대한 이야기도 스토리를 어떻게 접근했는지 시나리오가 나오기 까지의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이야기 해주어서 줄곧 시간가는줄 모르게 재밌게 읽었고, 시나리오를 어떻게 구상해 가는지 알게 되어서 좋았고 시나리오 구성과정을 보게 되니깐,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한층 더 기대가 되었다.

 

그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마음, 시간을 아껴쓰는 법, 그만의 글에 대한 접근법과 해석능력 등, 멀티로 완벽하게 3가지 일을 해나가고 , 자신에게 당당하고 보람찬 일을 하는 사람이라 정말 배울게 많은 사람이고 존경스러웠다.

끝으로 책을 덮으면서 나도 그를 롤모델 삼아, 멀티로 완벽하게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더욱더 치열하고 열심히 지금 막 샘솟는 하고싶은 열정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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