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초대 - 그림 속 트릭과 미스터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교양 입문서
이일수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의 손 미켈란젤로, 그는 정말 들은 명성만큼이나 조각에서부터 그림, 신체 일부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관찰하여 정말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한 예술가였다.

그는 르네상스를 빛낸 3대 거장 중에 한명이기도 하며, 신의 손, 신성한 조각가라고도 하며 다방면에서 그 누구보다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미켈란젤로는 어렸을 때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채석장에서 자랐기 때문에 돌에 대한 아름다움을 알고 느꼈다고 한다.

 

 

그 어렸을 때의 환경으로 인해 , 조각을 보는 눈이 어렸을 때부터 많이 남달랐던 거 같다.

그는 젊은 시절 부터 피에타 조각에 남다른 집념을 보여서,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피에타 말고, 피렌체 대성당의 피에타, 밀라노 스포르체스코성 미술관의 론다니니의 피에타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젊은 시절부터 후원을 받아가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의 예술성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자연스럽고 섬세한 작품들을 지금도 만나 볼 수 있는 거 같다.

 

 

그의 생애에 걸작으로 남는 작품 중에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가 있다.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주문으로 ,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 전체를 그리게 되었다.

이 천장화는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나오는 내용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천지창조부터, 노아의 방주까지 인류의 탄생과 죽음을 표현하였고 한 두명이 아닌 30~40명의 인물상의 움직임이 정말 아름답게 잘 표현되어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4년동안 혼자서 , 그것도 천장화를 그리기 위해 누워서 머리를 젖힌채로 손을 올려 그렸다고 하니 , 정말 혹독한 작업이었고 그 그림을 완성하고 난뒤에도 병이 많이 났었던 원인이었다고 한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하나의 시점이 아닌, 동서남북 다 다르게 시점을 변화시켜서 그들만의 행동을 취하면서 어떠한 행동을 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이 그림에 표현되어 있어서 미켈란젤로만의 큰 장인정신과 , 깊은 생각들이 묻어져 나오는 정말 긴 세월의 인고와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 같다.

 

 

그림에는 제물을 바치는 노아, 술에 취한 노아, 다시 태어나는 노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유명한, 노아의 탄생이라고 불리 우는 이 그림은 천지창조의 주제로 서로 엄지손가락을 닿을 듯 말듯 하고 있으며, 마치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아담의 탄생에 숨겨진 미스테리에 대해 저자가 분석한 내용이 정말 흥미로웠다.

아담은 흙으로 빚어졌다고 하는데, 어째서 배꼽이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 그림은 생명이 아니라 지혜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신과 천사의 무리가 인간의 두뇌 평면도라고 비슷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내용, 미켈란젤로는 인간의 형상을 잘 표현하기 위해 해부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들이 그림에 표현되기도 하였던 거 같다.

 

 

그리고 어떤 학자들은 신의 왼쪽 팔안에 든 여자, 또는 아담의 왼쪽 다리부분에서 이브를 찾을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냥 천지창조라는 제목만으로 생명이 태어난다는 뜻으로 봤던 이그림을 이런 재밌는 분석을 통해 다시 한번 그림에 대해 감상하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고 다른 그림을 볼때 에도 더 자세하게 보게 되는 거 같았다.

 

그리고 30년뒤 똑같은 성당 벽에 최후의 심판을 그리게 되었다. 그 그림에는 400여명의 인물들이 등장하였으며 총 6년반의 세월동안 그렸으며 천국과 지옥의 모습들을 공존하며 모두 그렸으며 , 교황 바오르 3세는 이 그림을 보자마자 " 주여, 내 죄를 용서하소서" 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림을 보면서, 어쩜 저런 말이 나올수가 있다니 그림의 신성함과 얼마나 대단한 그림이었는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작품이었던 거 같다.

 

 

그리고 마네의  정치를 위해 총대신 붓을 사용하며, 자신의 정치에 대한 소신을 확실히 내비쳤다고 한다.

막시밀리안의 처형, 침몰하는 앨라배마호 등을 그리며, 국고가 완전히 바닥나자 자신이 물려받은 재산으로 나라 살림을 메울 정도로 나라에 애정을 보였다고 하니 , 나라의 대한 국애가 정말 대단했던 걸 알수 있다.

마네와 모네, 그들은 이름도 비슷한 만큼 각별한 애정으로 예술계에서 알아주는 인맥이었다고 한다.

마네는 주로 인물화를 그리고 , 모네는 풍경화를 즐겨 그렸다고 한다. 모네가 경제적으로 어려워디면, 성실하게 그림을 그리는 젊은 그를 위해 성심성의껏 도와주며 그림을 팔아주기도 하였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우애였던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평소에 정말 좋아했던 클림트, 그는 여인들의 화가, 장식과 황금빛의 화가라고 불리웠다.

클림트는 일정한 패턴의 장식과 화려한 황금빛으로 독특하고 그만의 강렬한 작품세계를 내비췄으며, 풍경화 작품 마고는 항상 여자만을 소재로 그림을 많이 그렸다. 사랑했던 여자, 자신을 후원해 준 여자, 성서 속 여자, 신화 속 여자등 그토록 여자를 탐구대상으로 그렸는지 의문이 생기는 점이었다. 청순가련형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유디트1 그림 처럼, 팜므파탈의 가슴과 배꼽을 드러내며 게슴츠레 정면을 응시하는 여자를 그리기도 했다. 이 여인은 조국 이스라엘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적장 홀로페슨스의 접대를 다처하고 목을 베어 나라를 구한 영웅적인 여인이었다. 그의 눈빛은 애국자의 눈빛만이 아닌 황홀함이 깃들어진 매혹적인 여인으로 표현된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그리고 제일 유명하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중에 하나인 키스의 그림은 황금빛의 절정인 그림이었다.

화려한 황금빛 색채, 크기를 달리하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하학적 무늬, 자연 소재의 꽃과 넝쿨무늬 등이 있어서 새로운 예술의 독특함과 화려하면서 따뜻한 그림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할수 있는 거 같다. 모자이크들과 긤에 금박을 입히고 화여함이 느껴지는 이 그림은 정말 사랑과 환희가 느껴지기도 하며, 작가가 여인에 대한 열망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인거 같아서 정말 예술계에 오래 남을만한 작품인 거 같다.

 

청소년을 위한 교양입문서였지만, 그림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나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던거 같아서 뜻깊었다. 그리고 그림을 자세히 보니 그림의 역사와 , 작가의 생각, 때로는 작가의 얼굴도 엑스트라처럼 찾아 볼 수 있어서 재밌었고, 그림의 트릭 또한 흥미로웠던 부분이라서 정말 재밌고 그림에 대해 더 공부해 보고 싶어지는거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