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는 올해  모의고사가 있는데그래서 준비할 것도 많은데 시험기간에 책상 정리하는  인간의 본성이 되었을까그런데  책상은 생각보다 정돈되어 있어 치울  없었다… 시선 돌린 곳에 풀지도 않고 모으기만  문제집들 아래 깔려 신음하는 양서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갑자기…) 겨우 1-2년도   예비 폐지 나부랑이들 아래 평생 함께 할 책들이 가려져 있으니 갑자기 책장 정리가 하고 싶었다


 문제집들은 차곡차곡 모아 책상 아래 북엔드 이용해 적당히 쌓아두고 (언젠간 풀거나 버리겠지), 벽돌책들끼리 모아보면  좋겠다 이야 짝짝짝 하고서 일어서면 눈높이 닿는 줄에 모두 모았다벽돌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필립로스랑 올리버색스 콜렉션은  잡아 놓은  흩뜨리기 아까워서 그냥 두고 온갖 잡책은 벽돌코너 위쪽 칸으로 몰다보니 책장 위칸이  무거운 상태가 되었다여기 자는 방인데 자다가 지진나면 나는 책에 깔려 행복하게 죽겠네...  위칸 일부는 어른어른책 코너가 따로 있다… 언젠간 다시 만나자 책들아

 책정리는  했지만 다음 주는 시험 기간이니 돌아오는 주말까지  권도  읽기로 다짐한다…  견디면 시집 하루    읽는 것까지만 허용하기로 한다하아양심 남았으면 자기 전에 수학 문제 최소 20개는 풀고 자자… (하는데 아직 저녁밥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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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03-20 0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 저는 언제든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걸까요 (...)

모의고사 화이팅입니다! ^^

반유행열반인 2023-03-24 20:32   좋아요 0 | URL
이미 너무 가지런한 걸지도요 ㅎㅎㅎ감사합니다.

Yeagene 2023-03-20 17: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들 정말 빽빽하게 꽂혀있네요.전 꽂을 공간이 없어 책을 좀 내놓을까 생각중입니다.열반인님 모의고사 화이팅!♡

반유행열반인 2023-03-24 20:33   좋아요 1 | URL
저 중에 읽은 게 채 20권도 안 되서 읽지도 않을 거 물욕 소유욕…했네요 ㅎㅎㅎ읽어야 팔든 버리든 할텐데…ㅋㅋㅋㅋ산 책은 늘 부지런히 읽으시는 훌륭한 독자 예진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