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이지은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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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2030 #이지은외3인지음 #교보문고 #지금우리가아는학교는없다

나는 두아이(초등2학년, 7세)를 키우는 엄마이다. 그리고 현재 두가정이서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다른 형태의 한지붕 두가족이다. 우리집은 동생내외와 조카(첫째 초등4학년, 둘째 초등 2학년)와 함께 살고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도 점점 스마트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학교에서 알림장을 어플로 열어서 보고 있는데 으잉?하는 것도 있어서 젊은 엄마에게 물어보고 알아가는 지경이 되었다.

예전에 내가 배웠던 스파르타식, 주입식 교육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딥러닝, 메타버스가 가져다 준 세계는 현재 공교육의 체계도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다. 거기에다가 코로나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욱 디지털화가 되어가며 엔데믹이 선언되며 교육환경도 계속 바뀌어가고 있다. 예전과 판이하게 달라진 디지털로 이젠 나도 디지털 이주민이다. 현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디지털 원주민의 시기로 접어들어 내 나이 40대부터 나이드신 어른까지 키오스크나 현재 경기도권에서 운영되고 있는 똑버스(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어플에 등록하면 자동결제가 된다.)도 이용하기 어렵다. 빠르게 빠르게 사회도 인공지능으로 변모하고 있다.

예전과는 달라진 직업군도 알아보는 계기가 됐다. 어떤 인재가 미래를 주도하고 이끌어가는가도 현재 교육방향의 패러다임을 미래의 변화와 함께 모색해나가야 할 것이다. 나도 저자가 하는 말에 동의하는 부분은 인공지능이 삶에 효율성을 높여주어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그리고 사람하는 일을 인공지능이 다 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미래의 인재는 인공지능을 부릴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에 나도 동의한다. 인간의 어느부분은 사람인 듯 따라할 순 있지만 인간의 뇌구조처럼 복잡하고 디테일하게 잡을수는 없더라는게 아직까지 본 인공지능로봇과 컴퓨터가 보여 준 한계인 것이다. 뭔가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그림과 영상프레임을 보고 아직 멀었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때문이다. 오히려 인공지능의 기능을 도움받아서 인간과 함께 콜라보를 한다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는 있겠다.

책을 읽기전에는 앨빈 토플러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엔데믹으로 변화되는 교육의 방향에 다시 동의하게 됐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인공지능보다 앞서가는 소프트 스킬 5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 비판적 사고력 둘째, 통찰력 셋째, 공감능력 넷째, 관찰력 다섯째, 질문하는 능력이다. 옛날에나 공부만 잘하면 어디 내로라하는 곳에 떡하니 취직하여 많은 급여를 받고 살았지만. 이제 미래에는 공부만 잘해서는 안된다. 난 다섯가지의 스킬중에 그래도 제일 현시대에 필요한 스킬로 그 중에 한개를 꼽는다면 공감능력을 꼽겠다. 펜데믹이 지나고 엔데믹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이 전보다 나아졌긴 했지만 더욱 공감을 요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일단 나부터도 앞서가진 않아도 따라가려 노력해야 겠다. 자기주도적이고 스스로 하는 아이로 교육시키고 싶고 위에 나와있는 역량을 우리 아이에게도 다 갖추게 하고 싶다. 끊임없이 앎에 힘쓰고 평생 배운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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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써야 하는 너에게 - 집 나간 문장력을 찾아 줄 6가지 글쓰기 비법 우리학교 책 읽는 시간
정혜덕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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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써야하는너에게 #정혜덕지음 #우리학교

이 책을 읽고나면 뭐라도 쓰고 싶어해지지 않을까. 재치있는 들어가며의 글을 읽으며 글쓰기에 자신이 없더라도 글을 쓰게되면 이 글쓰기가 나중에 얼마나 큰 자산이 되는지를 알려주었다. 한마디로 "유용한 능력"의 세계로 삼가 모시겠다고. 어릴때에 왜 책을 많이 있으라고 하는걸까, 일기를 쓰라고 하는걸까 하는 의문들이 아이를 낳아 학교를 보내고 나도 책을 읽으니 알 것 같았다.

목차로는 1. 누가 쓰는가, 2. 왜 쓰는가, 3. 언제 쓰는가, 4. 어디에서 쓰는가, 5. 무엇을 쓰는가, 6. 어떻게 쓰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찬찬히 칠판에 써가며 강의하듯이 친절히 써내려간 글이 너무 좋았다.

인상깊었던 말은 "몸, 머리, 삶으로 지은 글"은 글쓴이의 마음이 읽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요" 라고 하는 말이었다. 한껏 뽐내기 위해 쓴 글이 아닌 보는 이에게 전달이 되는 온마음으로 쓰는 글 말이다.
가끔 나도 너무 화가가 치밀어서 주체할 수 없을때에 쓴 글이 있는데 그런 글을 내가 화가 누그러진 후에 보게되면 조금 더 마음이 정리된 후에 쓸 껄이라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다.

어떻게 쓰는가? 비유를 넣거나, 머릿속에 담긴 말을 고대로 꺼내서 쓰는 것이 제일 어렵다. 아직까지 나는 내 생각을 표현하고 책을 읽은 후에 줄거리나 느낌정도만 쓰는 딱 고정도 발전했다고 느꼈고, 더 깊이있는 사유의 글쓰기는 아직 멀었다고 느낀다. 내가 나를 더 잘아니까 이 얼마나 다행인건가. 생소한 단어가 쓰면서도 톡 튀어나올때에는 다시한번 검색을 해보고 그 문장에 그 단어가 맞는지 맞춤법이 맞는지 한번 더 검토를 한다. 한 주제를 잡고 글을 써보기를 한다는 저자의 말을 듣고 한번씩 머릿속으로나 심심풀이로 주제에 대해 써보면 까먹고 있던 어릴적 기억이 스물스물 나기도 한다.

목차의 물음들을 따라가다보면 나는 왜 안썼는가도 생각해보면 어릴적에 일기는 꾸준히 썼었다. 다이어리도 부지런히 적기도 했고, 하루일과표도 큰 동그라미안에 나름 빼곡히 짜임새있게 썼던 기억들이 있다. 질풍노도와 나를 알아가는 시기인 청소년시절에 글로써 나를 표현하고자 했다면 내가 하고 싶던것을 더 빨리 찾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작가와 일맥상통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쓰기의 즐거움을 이제는 알아서 미주알고주알 나의 느낌을 쓸 수 있는 것이다.

P.70 슬플 때는 펑펑 울어야 시원하지만, 하룻밤을 꼬박 울어도 풀리지 않는 슬픔은 밀물처럼 나를 덮쳐요. 슬픔에 익사할 수 있는 거죠. 슬픔을 비롯한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그 감정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을 수 있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쓰는 글로 나의 중심도 잡아갈 수 있고 현재의 내 감정이 어떤지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어릴적부터 글쓰기를 알았다면 나를 더 잘 표현하고 나에 대해 알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 자신만의 글쓰기로 모호한 나에서 나와 대화할 수 있는 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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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친구는 안녕한가 - 영적 우정과 환대의 삶을 지향하며
김기석 지음 / 두란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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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친구는안녕한가 #김기석지음 #두란노

뭔가 어수선하고 조용할 날이 없다. 매일매일이 사건사고의 연속이다. 나만 챙기고 추스리고 살기도 어려운 세상이 되어버렸다. 공동체를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나 살기바쁜 세상에 살고있다. 사람과 사람의 유대관계도 전보다는 단편적인 만남이 주를 이룬다. 나도 생활전선에 뛰어들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는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는 문제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예수님의 행적을 짚어보면서 믿는자로써 함께 빛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여러상황에 놓이게 된다. 도울 것인가, 외면할 것이가. 무엇이 맞는 상황이고 맞지 않는 상황인가 분별력과 대처능력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겐 도움의 손길과 간절한 기도로 간구한다. 미처 도움되지 못할때에는 기도로 손을 모은다. 어찌해주지 못할 상황에는 안타깝게도 기도뿐이다. 차분한 묵상의 글이 나를 인도한다. 무엇이 옳은 길이고 방향인지 묵상하니 정리가 되었다.

P.20 자기 의사를 타인에게 부과하여 그가 내 뜻을 수행하는 것을 볼 때 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권력에의 의지이다. 권력에의 의지는 분수를 모르기에 언제나 한계를 넘는다.

성격급한 나는 참음, 인내가 턱없이 부족하다. 더더 참고 기다리고 멈춰야 한다. 저자는 머뭇거림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로를 위한 '머뭇거림'이 있는 태도. 친하고 편한 상대에 자기가 우위에 있다고 독단하며 사람을 조종하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을 대할때에 서로의 돈독한 신뢰도 중요하지만 존중하는 태도나 행동이 없으면 바로 시정조치를 하도록 상대에게 전달하던지, 전달해도 변화가 없으면 과감히 끊어버리는 게 나의 정신건강에 좋다. 오만함, 서슴없음, 개념없음은 겸손과 배려가 없는 사람은 책임감이 없는 태도로 일관한다. 타인을 자기손아귀에 쥐고 조종하려는 행동은 타인에게 권력행사나 마찬가지이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어떤 씨앗을 뿌리고 있을까. 상대를 알게되면서 내가 어떤 뿌리를 내리고 있을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활발하고 쾌활한 반면 친구가 많지 않다. 너무 가까운 거리로 지내다보면 나는 끝이 별로 좋지 않았다. 맞춰주는 성격탓에 나중지나면 내가 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 되버리는 상황을 내가 만들기에 나의 최선책은 좀 더 오래보고 끝까지 가고 싶다면 적당한 거리를 둬야겠다 싶어서 가깝고 곁에 두고 싶고 오래토록 보고싶은 사람일수록 정말 애낀다.

P.151 욕망이 삶의 중심이 되면 우리는 고립을 면하기 어렵다. 부푼 욕망에는 타자를 위한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욕망이 삶의 중심이 된 사람을 여럿봐왔다. 누굴 이용하여 자기 삶의 윤택함을 위해 거짓과 덧없는 가면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사람말이다. 더욱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자라 답답했다. 회개와 깨달음이 없는 삶.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자신이 누구보다 우위라고 느끼는 사람은 속빈 강정일 뿐이다. 안타까운 건 본인만 모른다는 것이다.

팍팍하고 바쁜 삶에 주변을 둘러볼일이 없어보이지만 챙겨주고 마음써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실천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말씀과 묵상을 더 가까이하여 하나님과 가까워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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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본 적 없던 바다 - 해양생물학자의 경이로운 심해 생물 탐사기
에디스 위더 지음, 김보영 옮김 / 타인의사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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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본적없던바다 #에디스위더지음 #타인의사유

깊은 심해에는 얼마나 거대한 생물이 살고 있을까. 그리고 그 생물들은 무얼먹고 사나. 깊은 바닷속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저자가 느꼈던 바다와 삶을 어떻게 그려내었을까 알고싶었다. 나도 제일 궁금했던 건 반딧불이처럼 심해생물은 하나의 세포로 빛을 어떻게 발산해내느냐였다. 전기뱀장어처럼 전기를 만들어내듯이 생물의 발광 능력은 어떻게 생겨난것일까. 자신이 연구하는 장비들을 장난감이라고 하는 저자가 재미있었다. 자신이 하는일을 이토록 즐기고 좋아하다니. 와편모충이 빛을 내는 것은 하루주기로 낮이 아닌 주로 밤에 일이나는 것을 알수있었다. 대자연의 신비를 현재도 인간은 아주 소수만 알뿐더러 가설이나 추측으로 판단할 수 있다. 조물주가 빚어 낸 세계의 깊이를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알게되면 얼마나 신기하고 경외로운지 모른다.

최근 인간의 호기심으로 타이타닉 잠수정이 내부폭발로 인해 탑승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떠올랐다. 미지의 세계인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구경하겠다며 오래되고 오래되어 잦은 선체고장이나 전기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돈 25만달러(3억 4천만원)를 내면서까지 목숨을 걸 정도로 가치있는 탐험인가 생각했던터였다. 이만큼 인간의 호기심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많이 있다.

에디스 위더는 세계 최초 대왕오징어를 촬영하였고 맥아더 천재상을 수상하였다. 사진도 조금씩 첨부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구표면의 70.8%을 차지하는 방대한 바다를 다 알수는 없지만 저자가 인도하는 심해의 세계로 들어가며 함께 바다를 유영하며 나는 생각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심해생물은 작은 몸집보다 거대생물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다양한 생물들이 자연생태계에 맞추어 살아가고 있었다. 아무래도 빛이 들어오지 않는 심해이다보니 먹을 식량도 부족하고 바다의 밑에 풀들이나 이런것이 없다보니 상해의 바다보다는 움직임이 더디고 느리다. 수심 그 깊이는 정말 깊고 깊다. 무려 1000m이상이라고 한다. 식물이 뿌리 내릴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한다. 심해의 깊이는 몇m부터일까? 대략 500m이상이라고 한다.

제일 신기했던 건 인터넷뉴스에도 가끔 출현하는 대왕오징어와 갈치! 내 눈에는 그저 먹거리로만 침을 꿀꺽 삼켰기도 했지만.신비한 깊고 깊은 바닷속 세계란! 자연에 대해, 심해에 대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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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특사 이준과 아브라함 카이퍼의 만남 - 우리가 몰랐던 두 사회 진화론자들의 만남과 회심
김정기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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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특사이준과아브라함카이퍼의만남 #김정기지음 #세움북스

이준, 이상설, 이위종 이 3인은 고종이 1907년 네덜란드 수도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 2회 만국평화회의에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어 일본에 의해 강제체결된 을사조약의 불법성을 폭로하며 한국의 주권회복을 위해 호소한 외교활동의 일환이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만국평화회의는 1899년, 1907년 두차례열린 국제평화회담이다. 목차로는 1부 이준 열사의 인생, 2부 아브라함 카이퍼와 그의 정당 '반혁명당', 3부 더 스탄다르트지에 보도된 이준과 한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헤이그에 있는 '이준 평화 박물관'에서 이준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되어 하나씩 하나씩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중에 네덜란드 내각 총리인 아브라함 카이퍼의 활동시기가 겹친 것에서 그 시기에 두 사람이 어떤 연관이 있을까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준이 비밀결사 조직의 일원이 되기전까지 이준의 일생을 들여다보며 우상시되고 영웅시되는 관점을 내려놓고 근거있는 자료로 이준의 일대기를 들여다보았다. 이준은 1904년 3월에 감옥에 갇히며 기독교 서적을 접하게 되며 개종하게 된다.

이준이 전덕기목사와 스크랜턴선교사를 만나게 되면서 독립운동의 구심점인 상동교회 청년회를 참여하게 되며 비밀결사조직으로 이어져갔다.

P.124 이 조직은 독립협회의 토론문화를 이어 갔고, 이 토론 문화는 독립 운동의 핵심이었다.

카이퍼의 연설과 강연에 관한 책을 보며 감명깊었었다. 이런 카이퍼가 한국을 만국평화회의에 왜 초청을 하는가. 초청되기전까지는 한국에 관해 아는바가 없었지만 '더 스탄다르트지'의 보도로 독립적인 국가의 하나로 보도가 되기도 했다. 한 나라가 네덜란드의 카이퍼의 신문보도로 카테고리가 "한국"으로 독립적인 주체로 인정하며 한국의 위치가 어디 속국이나 나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닌 한 나라로 인정했던 것이다. 대중에게 알려지는 신문보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아브라함 카이퍼와 그의 신문이 헤이그 특사의 이위종과의 두번의 만남으로 큰 변화가 이렀다. 헤이그 특사의 방문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며 태도가 바뀌었지만 조금 더 빠른 시일에 들었다면 카이퍼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더 급진적이고 발전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이 사실이다.

헤이그특사에 대한 자료나 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기도 하다. 알음알음 흘려들은 정보가 아니라 어려운 자료, 귀한 자료들을 한데 모아 수집하고 추려서 세상에 내놓기까지 한 수고가 헛되지 않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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