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옳다는 착각 - 내 편 편향이 초래하는 파국의 심리학
크리스토퍼 J. 퍼거슨 지음, 김희봉 옮김 / 선순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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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옳다는착각 #크리스토퍼J퍼거슨지음 #선순환 #내편편향이초래하는파국의심리학

"파국이다"를 제일 많이 들었던 때는 한창 드라마 도깨비에서 배우 박중헌이 대사를 한 후에 짤로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내가 하는 행동과 의사결정이 항상 옳았던가? 그것도 아니었다. 파국을 예방하는 법이 있을까? 사람은 감정적이고 내편 편향적이어서 그렇지도 않다. 위기관리를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목차에는 내가 알고싶고 궁금해했던 사건과 사고에 대해 저자가 본 심리학으로 풀어놓았다. 파국으로 치닫지 않으려면 어찌해야하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때에 부정적일 때 코너로 몰리면서 부정변향의 여러가지 꽤 많은 편향중에 내가 주로 하는 사고를 꼽아보았다. 파국화는 조금의 사고도 아주 크게 확대해석하며 사건을 과장하는 것이다. 독심술은 다른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착각으로 내가 보는 시각이 확실하다며 가정한다. 이분법적 사고로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다른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8가지중에 객관적인 나를 바라볼때에 세가지는 해당되는 것 같다.

어떤 큰 재앙이 닥치게 되는 사회분위기가 되면 너나 할것없이 그 일을 대비하여 사재기를 한다. 어릴때에 북한과 전쟁난다면서 온동네가 라면사재기를 해대는 통에 나는 그리고 우리 가족은 어리둥절했다. 일단 우리 가족은 무엇때문인지 전혀 라면을 살생각도 없었지만 그 때의 사재기로 인해 뉴스도 보고하고최근에 난리도 아니었다. 2020년에 미국은 코로나로 인한 불안함으로 부랴부랴 화장지사재기로 화장지가 여기저기 곳곳에서 살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여태 내가 겪은 사재기풍토는 두번은 겪었던 것 같다. 불안을 조금이나마 없애려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지만 사재기때문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당분간 구할 수 없는 물건이 되던지 값이 몇배로 뛰던지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겠다.

P.318 사회적 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한 가지 문제는 사람들이 다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최근 수십 년 동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공동체보다는 개인, 그리고 서로 다른 사람끼리의 어울릴 수 있는 제도나 방편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펜데믹전에도 핵가족, 개인개인만 생각하는 것이 없지 않았지만 엔데믹시대로 접어들어 더욱 만남이 좁혀지고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책은 좁은의미의 파국을 이야기하지 않고 큰 사건들을 재점화하고 있다. 내가 몰랐었고 놓쳤던 부분을 알려주어 내가 놓친 파국은 무언지 알려주었다. 사람은 결코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또한 그렇기도 하다. 극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파국에 닿지않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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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보증 : 기복신앙의 비밀 1.0 -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뤄지는 성경의 비밀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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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디 소속이며 어떤 사람인지 안나와있어서 구매하기가 꺼려지네요 확실한 자신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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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3-11-24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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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시편을 쓰다
폴라 구더 지음, 이학영 옮김 / 도서출판 학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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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을쓰다 #폴라구더지음 #이학영옮김 #학영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리고 기도하라. 묵상을 이끄는 시편구절을 꼽았다. 한동안 머릿속에 온통 나쁜 생각들로 꽉차있어서 어쩌지를 못할때에 담임목사님께 기도도 안되고 머릿속을 깨끗이 비우고 싶다고 하니 그럼 매일을 암송해보라며 시편 1편을 암송했다. 어느 누구가 해 준 말보다 더 깊이있는 말씀으로 나쁜 생각들을 시편 1편의 말씀으로 매일을 채웠다.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강력함을 체험하기도 한다. 기도를 일상으로 채우고 있지만 기도가 부족한 나는 말씀을 기둥삼아 성경말씀중심으로 채우려고 한다.

제일 좋아하는 시편은 다들 좋아하는 구절 23편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게 부족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멘. 시편을 읽고 혼자의 묵상이 아닌 한걸음 널직이 떨어져 시편을 더 깊은 세계로 이끈다. 한걸음 물러나 시편 전체를 살피고, 시편을 깊게 살펴본다. 나는 줌모임이나 공동체 모임도 어렵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시편의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시는 139편이다. 국내에서 제일 많이 사랑받는 시편이기도 하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 마음을 아시고 살피는 주님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함이 넘친다. 정해진 시편 전체를 필사하며 읖조리며 각 구절의 해설이 시편의 심층적인 이해를 도와 더욱 좋았다.

묻고 답하기에 어색한 나는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답이 맞나하며 적었는데 각 구절에 나만의 생각으로 답하기에 솔직히 성심성의껏 적을 수 있었다. 소그룹모임이나 독서모임에서의 활용도도 좋다.

#기독교도서신간 #폴라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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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마 - 예수를 온전히 따르기 위하여
데이비드 플랫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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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마 #데이비드플랫지음 #두란노 #예수를온전히따르기위하여

말의 힘. 글의 힘. 이번에도 제목이 나를 끌어당겼다. 믿음앞에 물러서지마. 힘든일이 너의 앞을 가로막아도 물러서지말고 맞서서 앞으로 나아가봐라고 하는것처럼. 일주일을 본다면 일주일내내 힘든나날 그래도 그 순간순간중에 아주 잠깐 찾아오는 행복과 즐거움이 있는데 그 일주일에서 내가 예수님을 본받으며 살자고 생각하는 건 거짓말보태서 일주일내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실행을 얼마나 하면서 살지는 일주일지나고 보면 고개가 숙여진다. 부정적인 언행, 확인도 안하고 단정짓고 하는말이 얼마나 많은지 나는 또 반성하고 안그래야겠다 생각한다.

P.38 개인적인 신념을 고수하면서도 예수님이 복음을 통해 가능하게 해주신 독특하고도 초월적인 연합을 잃지 말아야 한다.

SNS를 한 후 다른 교회와의 자연스러운 교제와 연합을 하여 선을 이루고 있다고 느낀다. 나와 신념이 맞지 않거나 다르다고 생각하거나 정치적이거나 추구하는 것이 완전히 다를때에는 그런것을 등한시하기보다는 존중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제일 어렵다,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부분이 없이 철저히 자기신념만 내세우니까) 서로 무례하지 않고 인정까지는 아니겠지만 존중해주는 정도로 말이다.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은 이런것이다. 그리고 어떤 모임에 참석하면 이런 상황일때에 옆에서 보는 내가 진땀이나는 자리는 서로 다른 신념끼리 부딪히는 것을 보았을때에 진땀이 나기도 했다.

P.42 의견이 불일치하는 와중에서도 서로를 기쁘게 해주고 세워 준다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제일 어려운 서로의 의견이 다르지만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은 본적이 있던가. 나부터도 날서서 반박하고 아니라고 한적이 많아서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적이 없으므로. 듣기 싫은 건 귀를 닫아버리고, 관심없는 이의 소식엔 궁금해하지도 않는 듣고 싶은 소식만 듣는 이기적인 나를 돌아본다. 나의 안위만 챙김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고, 하나되며, 용납하는 것과 말씀을 먹는 것, 정의를 위한 것, 전파를 위한 것, 복음을 살아내는 것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말라.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을 높이며 진정한 복음을 그리고 복음인생으로 살아가도록 하자.

#그물러서지마가 #요물러시지마였음 #복음으로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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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
고미야 노보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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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버렸더라면더좋았을것들 #고미야노보루지음 #동양북스

개탄이나 한탄하며 보냈던 때가 있었던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벌써 내 나이 마흔 셋. 머릿속에 필름처럼 나의 인생컷이 스치고 지나간다. 이랬으면 더 좋았을껄 저랬으면 인생이 조금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하고 후회한 적은 없나 생각해보면 어떤 순간순간에도 후회가 없었던 적은 없으나 그 선택에 미련은 없었다.

P.19 내 인생은 나만 책임질 수 있다.

나의 감정을 억제하며 착한사람컴플렉스가 있었었다. 그저 내 감정을 누르고 내비치지 않고 속을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했는데 그 꿍함이 나중에는 속앓이를 하게 되어 다 받아주기만 하는 속빈 강정같은 사람이었다.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도 문제이지만 내 자신은 돌보지 않은 체 상대방만 생각하고 자신을 내어주기만 하는 것도 나의 내적이나 외적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 웬만한 것은 쌓아두지 않고 표현하려 한다. 표현해도 사람인지라 쌓이긴 하지만 표현하려고 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다. 감정을 억제하기보다는 표현한다. 내 현재의 감정을 알아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글로 표현함으로써 시각화를 한다는 거다.

주위에 복권긁는 사람도 많다. 나는 정작 복권에 관심이 없다. 그 흔한 복권을 긁어보는 즐거움도 떠나보낸지 오래다. 혹여나 당첨될까하는 잠깐의 행복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순위인 가치가 무엇인가 확실히 적립이 되어있다면 당첨을 생각하며 복권을 사며 소소한 꿈(?)을 꾸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엄청난 부자나 일확천금을 꿈꾸지 않는다. 저자의 말처럼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 나의 외적인 부분도 가꾸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내적으로 건강하고 탄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속빈강정, 속물, 꽉만힌 꼰대는 되고 싶지 않다. 곰처럼 너무 둔하지도 여우처럼 너무 약삭빠르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다.

안좋은 감정들을 내려놓으려 하지만 나를 사로잡는 생각들때문에 내려지지 않을때가 많았다. 마음을 비운다고 비우지만 단념이나 체념할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사람은 모순덩어리이다. 나도 사람이기에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 격차를 최대한 줄이고 말과 행동을 완벽한 일치는 아니지만 앞뒤 다른 사람이 되지 말자고 되새기기도 한다.

P.110
우선은 자기에게 중요한 가치관을 인지한다.
‘내려놓음‘은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게 아니다.
자신에게 무엇이 정말 소중한가를 명확히 하고,
그것을 우선시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나의 우선순위가 무언가 순서를 매겨보기도 했다. 모든것을 내려놓진 않지만 나를 놓아버리지 않고 나의 가치관이 무엇인가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주 잠깐씩 오는 번아웃, 우울보다는 허탈감과 허망함이 올때에 내가 중요시하는 것과 내 인생은 어느누구도 아닌 나만이 책임지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의 감정을 마주하며 불필요한 감정들과는 작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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