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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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만에배우는심리학수첩 #심리학교양입문서 #일본능률협회매니지먼트센터지음 #미래와사람

<30일만에 배우는 철학입문서>도 흥미롭게 쉽게 재미있게 봤다. 일단 정리가 잘되어있으며 이해하기가 쉬워서 이번에는 심리학에 대해 정리되어 있고, 실험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어떤것을 알아보려 이런 실험을 했고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보게되어 재미있었다. 티비에서 봐왔던 실험도 있었고, 과연 이런 실험을 해서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 알고 싶었던 실험을 한권안에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친한동생과의 뒷산 산책중에 이제 아이들이 곧 더워지면 집 뒤편 계곡에서 놀텐데 저기 너무 위험해서 다른곳에서 놀면 좋겠다고 거긴 가지 말라고 조카와 친한동생의 아들들에게 얘기했는데 아이들에 대답은 하지말라니까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심리학 실험에서도 '금지'당하면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고 싶어진다는 '사고 억제의 역설적 효과' 로 사실은 익히 다들 알고 있을터. 생각하지말라고 하면 더 그 생각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흥미로웠던 주제는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의식하게 만드는 방법" 상대에게 나를 인식하게 하는 법으로 연애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흔히 SNS에 일면식도 없지만 자신의 사적정보를 공개하고 호감을 표시하는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며 온라인 친분이 쌓인다. 댓글잡담도 하기도 하고 온라인 친분이 오프라인 친분이 되기도 한다.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낼 때 다음 문이 열리는 것이다 P.148' 인위적인 만남, 억지로 짜여지는 관계는 싫어하며 솔직하고 담백하며 어느정도의 거리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사람마다의 각자의 적정선이 있기 마련인데, 일상생활에 지침이 되는 거리인 퍼스널 스페이스(자신과 상대방의 거리)로 상대가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해야한다.

심리학을 보면서 내가 현재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할지를 알게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심리학은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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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든 앨리 - 골목이 품고 있는 이야기
전성호 외 지음 / 바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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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든앨리 #전성호외4인지음 #바림 #골목이품고있는이야기

골목골목의 사람냄새나는 골목이 품고 있는 이야기. 이사를 가던지, 먼곳으로 여행을 갈때에도 구석구석 숨어있는 골목의 분위기와 느낌을 좋아한다. 어디든 사람냄새가 안나는곳이 없지만 골목의 또다른 곳에 홀로 떨어져있는 느낌은 타임머신타고 여행한 것 같을 때도 있다. 전혀 다른 세계로 다다른듯한 느낌말이다.

5명의 PD가 전국 9개의 도시에 있는 숨겨져 있는 작은 골목을 돌며 골목의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잡은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알록달록 벽화에 그림이 그려진 곳도 좋아하지만 옛정취가 살아있는 골목도 좋다. 내가 여러군데 구석구석 가진 않았지만 단연 제일 익숙하고 좋아하는 종로의 골목과 전에 살던 인천의 빌라 골목의 숨겨진 계단과 겨울에 눈올때에 푸대자루타고 내려가도 될만큼 엄청 가파른 곳이 기억에 남는다. 가파르다고 하면, 꼭 왜 무엇때문에 학교들은 다 그리 꼭대기나 산근처에 있는지 인천에 살때도 고등학교가 꼭대기에 있어서 아침에는 항상 땀뻘뻘흘리며 올라가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었다.

책을 보며 그 지역도시마다의 골목은 터줏대감처럼 지키는 사람이 있기도 했고, 옛간판을 보며 정겹기도 하고, 대구 교동에 전자골목을 보니 어릴 때에는 전파사를 부모님이 운영하며 그 안쪽에 5명정도 누울 수 있는 쪽방과 쪽방옆에는 길다란 부엌과 그 안쪽에 화장실겸 샤워실이 있었다. 따로 그 부엌 머리위에는 다락방도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도 새록새록 났더랬다. 오래됐다고 다 재개발하고 없어지는 것이 슬프기도 했다. 이 책의 인상적인 것은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는 외국인작가라는 것이다. 그들의 눈에 우리나라의 골목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골목을 보는 시선은 어디에 머물렀을까. 으스스한 느낌의 사진부터 꽃이 만발한 1980년대의 사진부터 사진보는 재미에 푹빠졌다. 일상에 지치고 여행가고 싶을 때는 추억의 사진을 넘겨보듯이 타임머신타고 시대를 역으로 여행하는 사진에 즐겁고 반가웠다.

#골목에추억이그려지고 #즐거운여행 #골목이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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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시대, 목회와 선교
민장배.이수환 지음 / 드림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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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팬데믹시대,목회와선교 #이수환지음 #민장배지음 #드림북

코로나시기는 2020년을 기준으로 3년이 흐른 현재 교회는 어떻게 변화의 시기를 준비하고 있는가. 그리고 교회와 목회자는 어떤 방향을 잡고 지역사회와 기독교에 안좋은 기억과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교회성장과 선교발전을 중점에 두고 현재 목회에 몸담고 있으며 활발히 활동을 하고있는 저자의 글이라 더욱 집중해서 읽게되었다.

교회의 디아코니아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실질적인 목회의 적용을 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합하여 잘 정리해놓았다. 디아코니아란 봉사' 번역되는 헬라어 '디아코니아'는, 하나님 나라의 틀 안에서 최후 승리를 하나님 손에 맡기고 하나님 나라에 비추어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이 바라시는 삶을 살아가게 지원하는 선교적 교회 공동체로서 실제적인 활동을 말한다.(P.14)
일반사회복지와는 다른 개념이며 디아코니아는 오직 하나님의 구속적 은혜로 구원받은 자만이 할 수 있다. 초대교회와 사도바울의 디아코니아를 살펴보았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예수사랑의 실천과 섬김을 통해 선교적인 교회 성장을 이끌어내며 교회는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성장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그 외에 셀목회, 이미지전도, 미디어를 통한 신앙교육 활성화, 다음세대 신앙교육과 가정사역, 그리고 건강한 목회자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각각의 개념이해를 알려주어 잘 정리되어있어 좋았다. 나는 성도로써 목회자의 자리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다. 목회자의 자격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소명의식, 사명의식, 영성과 도덕성이 일치되며 분명한 목회철학과 분별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권위에 사로잡혀 하나님위에 있는자, 위에서 내려다보듯한 자만심이나 돈만 바라보는 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 꾸준한 영적훈련과 복음의 능력을 추구해야 한다. 성도들뿐만이 아닌 사회구성원의 일환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교회가 되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

지극히 내가 느끼는 것으로는 먼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디아코니아가 되어야 교회의 이미지전도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 후 이미지전도가 이루어지며 교회에 대한 마음의 빗장도 걷히지 않을까? 정치로만 쏠려서 이윤만 추구하는 교회는 목회자의 방향성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그리고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이다. 이것은 제자훈련을 통해 성숙한 신앙인으로써의 발돋움이며 교회발전을 꾀한다. 영적성숙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꼭 필요하며 성경중심의 교육으로 하나님나라의 공의를 이루고 예수님처럼 살기위해 노력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질 수 있다.

어떻게 사역을 할 것인가. 목회자로써 추구해야 할 전방향과 교회성장, 선교, 목회비젼을 찾게 될 것이다.

#디아코니아 #목회의방향 #좋은로드맵이되겠다 #고민하게하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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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전
산제이 굽타 지음, 박은영 옮김, 이재갑 감수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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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세계대전 #산제이굽타지음 #타인의사유

코로나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현한 후 창궐한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활방식, 패턴, 사람과의 관계, 교육, 시간관념 등 국가마다의 상황을 바꿔놓았다. 코로나 초기에는 다른 감염병처럼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몇달이면 끝날거라 생각했고 마스크도 이렇게 긴시간 쓸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돌아갈 순 없고 또다른 감염병의 창궐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모두 겪고 있는 터라 사망자가 나와도 초기에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이 현실을 개탄하며 마음이 아팠다. 초기에 중국의 대응으로 기가막히고 화가났으나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어 깊게 생활에 파고들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다. 코앞까지 온 코로나. 정말 코로나를 걸려서 무난하게 지나간 사람부터 독감만큼 지독하게 걸리고 난 후에도 몸에 아픈흔적이 남거나 몸이 조금 안좋아지거나해서 후유증은 정말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고 큰타격을 줄거라곤 생각못했다.

1부는 코로나가 발생해서 현재까지의 나라별 대응부터 극복하기까지의 저자가 보는 전염병을 볼 수 있었는데 어느정도의 궁금증은 해소가 되었다. 가짜뉴스가 판치기도 하고 또 너무 긍정적인 여론은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보기도 했다. 이 책을 집어든 것은 전문가가 말하는 펜데믹에 대해 들어보고 싶기 때문이기도 했다. 여러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만 의학 분야에 깊게 몸담고 있는 의학박사이자 CNN 수석전문기자라고 하니 코로나 이후에 전염병이 또 창궐하지 않는다는 법은 없으니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가지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고 싶기도 했다.

2부는 팬데믹을 겪으며 나중에 다시 전염병이 오게되면서 삶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갈지의 플랜을 짜주기도 했다. 병이 오는것은 면역이 약해서 온다고 해서 건강보조식품부터 면역에 좋은 음식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예측불가한 전염병을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하는 차선책을 제시해준다. 자연재해나 전염병앞에서 사람은 작디작기에 오는 병을 막을 순 없지만 최대한 삶과 어울리며 사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 반갑기도 했다. 냉철하고 분석적인 글은 기자로 몸담고 있기에 날카로운 지적과 통렬있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함께 공존하며 사는수밖에 없으니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사항이 무언지 대비와 생존을 조금이라도 이끌어 줄 책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

전염병이 몰려와도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체계를 구축하여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강화시키는 것이다. 알아두면 좋을 정보와 지식으로 감염병이후와 바이러스가 또다시 찾아올 때를 대비하는 것을 알려주었다.

P.28 한가지 기억할 점은, 바이러스는 생활의 일부이므로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부정하고 싶은 글이었다. 익숙해지기 싫고 마스크쓰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3년이란 시간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생활패턴, 사람과의 관계도 더욱 조심스러워졌는데 이젠 일상이 되었다. 사람의 의식에 깊게 자리잡혀있어서 서로의 거리두기는 이제 일상이 된 듯하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지는 못하더라도 잘 받아들이며 공존하자.

#책을읽으며생각했던것과다른것도있었다 #코로나19의모든것 #전염병과의공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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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네팔 선교 개척자들 - 이성호·강원희·이예신·이상룡 선교사 이야기
김한성.신성임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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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네팔선교개척자들 #김한성신성임공저 #세움북스 #네팔선교1세대네명의선교사이야기

네팔선교는 금년으로써 한국교회의 파송이래 4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보다 면적은 1.5배이며, 힌두교가 80%이상이고 깊게 뿌리박혀있고 중국과 인도 사이, 히말라야 산맥 중앙부의 남쪽 반을 차지하는 내륙국가이다. 네팔의 지형 또한 세계 10대 최고봉 가운데 8개의 보유한 험준한 산악국가이다. 험난한 지형에 네팔의 현지인은 최적화가 되어있다. 인도와 마찬가지로 카스트제도로 신분이 나뉘어있다.

이 책에는 다섯권의 책으로 시리즈가 구성되어 있으며 내가 태어난 해에 다음해인 1982년에 한국 선교사가 네팔로 교회지원과 신학교육, 의료 선교, 성경 번역을 한 선교사가정은 네팔에 입국하여 사역하였다. 네팔초기 선교한 네가정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다 기억에 남고 헌신으로 네팔에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위해 삶을 다 바쳐서 네팔인들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온정과 하나님이 하나하나의 과정에 개입이 없었으면 이루어지지 않은 일까지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리며 몸이 닳아지는 날까지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여정을 선명히 느꼈다.

P. 96 그들은 회심한 초기와는 다르게 서서히 변질되어 명목상 기독교인을 유지하면서 그 신분을 이용해 돈과 권력의 맛을 보고 또 선교 후원금을 받아내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자들이다.

위에 글은 외국이나 국내의 직분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 해당되는, 초심을 잃어버리면 욕심을 키워서 마음이 없고 돈에 눈이 먼 명목만 있는 권력에 심취해있고 대접만 받으려는 변질된 자들이 넘쳐난다. 종교를 돈과 권력, 정치를 이용해 몸집을 불리려는 자말이다. 회개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누구나 변질과 타락을 한다고 생각한다.

다 기억에 남고 귀한 사역을 하는 선교사이지만 의료선교로 강원희선교사의 환자와 피를 나누게 된 사연이 마음을 울렸다. 응급실에 노인과 두아들이 왔는데 아버지는 당장 수술을 받아 개복을 하고 속을 깨끗이 청소한 후 다시 장기를 넣는 수술인데 꼭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 아들들에게 헌혈약속을 받았지만 아들들은 도망가서 없어진 긴박한 상황이었다. 결국 아들들을 찾지 못하여서 급한대로 혈액형이 맞는 선교사님이 바로 그 자리에서 일반인이 뽑을 수 있는 피의 두배를 뽑아가며 환자를 살렸던 이야기. 외국인의사가 네팔환자를 위해 한 스스럼없이 나를 내어주는 행동은 귀감이 되며 아무나 할 수 없는 용기있고 대단한 결단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의 마지막까지 헌신하고 내어주는 마음이 참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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