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들과 성경 읽기 - 위대한 성경 교사들과 함께 성경을 만나다
크리스토퍼 A. 홀 지음, 우병훈 외 옮김 / 터치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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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의 교부들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교부들의 성경해석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성경해석에 있어서 어떤것을 중점적으로 두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초기의 그리스도인의 통찰과 현재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알려고자 했다.

교부들은 누구인가?? 교회의 전통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며, 종교의 진리와 철학의 진리로 인도하는 선생을 가르킨다. (P.78)
루터는 교부들과 소통을 하며 비판을 하기도 하고, 성경해석을 정확히 했을때는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교부들이 성경에 관해 궁금했던 물음들을 보게 되고 해석하며 성경의 신비들을 철학적, 신학적으로 접근하며 풀어가는 방식이 흥미롭고 좋았다.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며 교부들과도 서로의 영역과 일치하지 않기도 했으나 그 안에서 진리를 찾고,
교부들의 성경읽기를 통해 통찰을 얻으려면 성경의 말씀으로 둘러쌓여 기도와 예배, 공동체적 반성이라는 맥락에서 성경을 깊이 숙고하는 사람에게 성경이 열린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p.312)

나는 성경통독도 중요하지만 잘 모르는 성경의 내용이 있기때문에 성경을 어떻게 효과적이게 읽을 수 있나해서 강해서를 잘읽어보고 이해하려고 했으나 교부가 말한 성경읽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성경을 전체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락단락 끊어서 부분만 읽는 것보다는 성경의 전체를 보고 성경구절을 읽어야 텍스트에 오류가 적어진다.

교부들은 성경으로 가득차 있는 마음으로 성경을 주석하고 해석했다. 설교를 위해 성경을 해석하고, 교회적이며 공동체적이다. 교회와 공동체, 헌신과 이어져있다. 거룩한 성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를 고뇌하고 성찰하는 교부들을 통해 경외심을 갖고 읽어보고 탐구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자 해야 할것이다. 교부들의 열망과 깊이있는 검토와 분석으로 우리를 성경읽기의 신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동방, 서방의 여덟박사의 해석의 사례를 보고, 그 해석들을 통해 지식, 태도, 성향을 알아보고자 저자는 교부의 성경해석을 이해시키고자 하였다.

#초기기독교의교부들 #동방서방의여덟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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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기린 하얀 기린
변준희 지음, 이수연 그림 / 쉼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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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린 #글평화바람 #그림이수연 #쉼어린이 #그림동화 #세상의사라져가는동물을지키자

오늘은 성민이와 하얀기린 레인이얘기를 해봤어요. 성민이는 읽고 싶어해서 계속 이야기 나누고 물어보고 하다가 예진이도 함께 읽고 싶다하여 같이 읽게 됐는데 예진이는 두번을 더 읽어주었네요.

하얀기린은 세상에 이제는 하나뿐인, 한마리마저 없게되면 멸종되어 버리는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검색해서 하얀기린을 봤는데 참 신비롭고 아름다웠는데 아쉽게도 한마리뿐이라 슬프네요. 밀렵꾼이 몸에 좋다고 하면, 희귀종이면 사냥을 하여 많은 동물들이 죽고 사라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네요...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책이었습니다.

#나무와햇살신인작가공모전금상과한국안데르센상특별상수상작가 #평화통일교육을진행하고있는작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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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동거 -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이’의 이야기
박은영 지음 / IVP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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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동거 #박은영지음 #IVP출판사 #기독교신간 #장애와비장애의벽을허무는사이의이야기

최근에 지하철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보고 모의원의 합리적이지 않고 불통이며 배려없는 말과 행태를 보고 혀를 내둘렀었다. 지극히 비장애인에게만 맞춰져 있는 사회이다 라고 느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의자에 표시된 글자 뿐 지하철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허다하며, 지하철에서 롤러코스터마냥 위험천만한 리프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만큼 위험하고 목숨을 내놓고 타야하는 상황에 아찔했는데 리프트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람도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슬펐다. 사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없는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장애와 비장애를 허무는 이야기라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고, 혹여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 있지 않을까. 내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대를 대할 때 어땠었나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 특수한 존재로 바라보지 않고, 합리성으로 상대를 대해야 하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P. 147 장애인만 비장애인의 기준에 일방적으로 적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두가 서로에게 항상 적응해 가야 한다. (중략) 그러므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일할 때 필요한 것은 시혜적 태도가 아니라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태도다.

소란스럽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민하며 도전하는 멋진 여성이라 느꼈다. 당당히 아닌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허무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그녀를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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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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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모험 #샤를페팽지음 #타인의사유 #미지의타인과낯선무언가가하나의의미가될때

만남은 한 사람의 뜻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두 사람의 태도가 빚어낸 산물이다. 만남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서로의 마음이 맞아야하며 한쪽의 뜻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만남이 이루어지다가 아쉽게도 서로의 틀에서 마음이 맞지 않아 틀어진 경우도 있었고, 예상치 못한 만남이 오히려 서로에게 좋은 효과가 나타나 이후에 더욱 좋은 관계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을 여러해석들을 거쳐 분석하고 철학, 예술, 문학적으로 넘나들며 풀어내며 만남을 분석했다.

만남에서 서로의 또다른 관점을 경험하기도 하여,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상대방과 함께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서로의 만남이 서로의 세계를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되기도 한다. 만남을 일회성으로 끝맺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만남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으로는 자기의 틀에서 빠져나와야하며, 특정한 것을 기대하지 말고, 가면을 벗어야 한다. 진정한 삶으로써의 만남이란 무엇일까? 억지로 만남을 만들거나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이게 만드는 만남은 나중에 꼭 탈이나더라. 그래서 만남에 있어서 서로의 공통점도 중요하지만 만남으로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P.267 즉, 존재한다는 것(exister)은 우리가 현재 머물고 있던 곳에서 빠져나오는 것이고, 자신의 밖으로 벗어나는 것이며, 타인을 향해서 자기 앞쪽으로 자신을 던지는 것이다.

타인과의 만남에서 나를 발견하고, 존재한다는 것을 서로를 통해 느끼고, 어떠한 관계(연인, 친구, 지인, 신과의 사이)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여러 각도에서 알게되는 만남의 의미와 깊이 내포되어 있는 만남의 실체를 보다보니 만남이란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닌 서로의 세계에 대한 도약이라고 느끼기도 했다. 마르틴 부버의 <<나와너>>중에서의 말이 제일 와닿았는데 "'나'라는 사람이 자신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너'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라고.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누가 그랬지만 서로의 우주나 세계를 보여준다고 하지 않았나. 함께 살아가는 남편과도 서로의 세계가 합쳐져서 둘사이에 또하나의 세계가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

만남을 철학, 예술, 문학적으로 탐구하고 탐색하며 깊이있게 들여다보았다. 만남으로 인해 나의 세계는 어떻게 발전이되고 변화되었는지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만남이란 #신간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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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서는 성경 묵상
옥명호 지음 / 비아토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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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넘어서는성경묵상 #옥명호지음 #비아토르
#이웃과세상으로다가서는묵상 #나쁜신학어긋난묵상

묵상은 하면 할수록 내면의 깊이가 깊어지고, 영성인 성품이 생기며,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묵상이 무엇인가? 마음속으로 묵묵히 기도함. 정신을 모아 잠잠히 생각함. 묵상은 예배나 영적 갱생은 물론, 정신적인 재충전이나 영혼의 만족과 즐거움, 명철과 형통함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매우 유익한 신앙 행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묵상은 언제고 시간과 공간에 지배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묵상이다.

저자는 대학생 때 한 선교단체서 회심을 경험한 후 30년째 성경 묵상을 이어오고 있다. 기독교 월간지 <복음과 상황>기자, 홍성사와 IVP 편집장을 거쳐 <복음과 상황>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1인출판사 '잉클리즈'를 꾸려나가며 읽고 쓰고 편집하며 편집자와 글쓴이로 살아가고 있다.

내적훈련의 하나인 묵상을 통하여 영성훈련을 하여 더욱 성숙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저자는 묵상을 자기자신에 국한되지 않고 나를 넘어선 관점과 시야를 넓혀선 세상과 고통을 품는 묵상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나는 묵상을 어떻게 해왔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저자의 묵상분투기가 담겨있는 책을 통하여 어떻게 성경묵상을 오독과 곡해를 하지 않고 읽으며, 책읽기를 가까이하여 책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듯 성경의 내용의 뜻을 알고 어떻게 읽을지 알려주었다.

목차의 2부 나쁜신학, 어긋난 묵상에서의 글을 읽으며 어릴적 엄마따라 갔던 교회에서의 설교도 생각이 났다. 2부를 보며 목회자가 피해야 할 설교가 무엇인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독교서적이나 한국교회강단에서도 말씀을 증거하여 하나님을 알게 힘쓰기보다는 만사형통이나 기도로 인한 물질적인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기도 한다. 책에 대해 잘 몰랐을때에는 다들 익히 읽는 책이기도 해서 읽어봤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계발 책과 별다름을 느끼지 못했다. 그 뒤로 책을 읽을때에도 분별력있게 읽어야 함을 더욱 뼈져리게 느꼈었다. 다양한 책읽기도 중요하지만 분별력인 책읽기도 중요하다. 특히 기독교서적은 더욱 그렇다.

책을 중점으로 두고 사는 나에게는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 또 생긴듯하다. 나의 묵상을 바로 잡아주고 나에게만 한정되어 있는 묵상이 아닌 이웃과 세상으로 다가서는 묵상으로 깊이있는 묵상, 올바른 묵상으로 이끌어주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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