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어서는 성경 묵상
옥명호 지음 / 비아토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넘어서는성경묵상 #옥명호지음 #비아토르
#이웃과세상으로다가서는묵상 #나쁜신학어긋난묵상

묵상은 하면 할수록 내면의 깊이가 깊어지고, 영성인 성품이 생기며,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묵상이 무엇인가? 마음속으로 묵묵히 기도함. 정신을 모아 잠잠히 생각함. 묵상은 예배나 영적 갱생은 물론, 정신적인 재충전이나 영혼의 만족과 즐거움, 명철과 형통함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매우 유익한 신앙 행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묵상은 언제고 시간과 공간에 지배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묵상이다.

저자는 대학생 때 한 선교단체서 회심을 경험한 후 30년째 성경 묵상을 이어오고 있다. 기독교 월간지 <복음과 상황>기자, 홍성사와 IVP 편집장을 거쳐 <복음과 상황>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1인출판사 '잉클리즈'를 꾸려나가며 읽고 쓰고 편집하며 편집자와 글쓴이로 살아가고 있다.

내적훈련의 하나인 묵상을 통하여 영성훈련을 하여 더욱 성숙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저자는 묵상을 자기자신에 국한되지 않고 나를 넘어선 관점과 시야를 넓혀선 세상과 고통을 품는 묵상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나는 묵상을 어떻게 해왔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저자의 묵상분투기가 담겨있는 책을 통하여 어떻게 성경묵상을 오독과 곡해를 하지 않고 읽으며, 책읽기를 가까이하여 책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듯 성경의 내용의 뜻을 알고 어떻게 읽을지 알려주었다.

목차의 2부 나쁜신학, 어긋난 묵상에서의 글을 읽으며 어릴적 엄마따라 갔던 교회에서의 설교도 생각이 났다. 2부를 보며 목회자가 피해야 할 설교가 무엇인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독교서적이나 한국교회강단에서도 말씀을 증거하여 하나님을 알게 힘쓰기보다는 만사형통이나 기도로 인한 물질적인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기도 한다. 책에 대해 잘 몰랐을때에는 다들 익히 읽는 책이기도 해서 읽어봤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계발 책과 별다름을 느끼지 못했다. 그 뒤로 책을 읽을때에도 분별력있게 읽어야 함을 더욱 뼈져리게 느꼈었다. 다양한 책읽기도 중요하지만 분별력인 책읽기도 중요하다. 특히 기독교서적은 더욱 그렇다.

책을 중점으로 두고 사는 나에게는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 또 생긴듯하다. 나의 묵상을 바로 잡아주고 나에게만 한정되어 있는 묵상이 아닌 이웃과 세상으로 다가서는 묵상으로 깊이있는 묵상, 올바른 묵상으로 이끌어주니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