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예배의 순간
정혜덕.하늘샘 지음 / 비아토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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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두 분이 함께 하셨다니 안 읽을수가 있겠습니까^^ 표지도 너무 예쁘네요~ 실물영접 빨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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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말을 거는 여행의 장소
우지연 지음 / 행복우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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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말을거는여행의장소 #우지연지음 #행복우물

예쁜 고양이는 어디를 보고 있는걸까? 머리속에 있는 고양이만의 여행의 장소를 생각하고 있는걸까? 감각적인 책을 만나면 나도 작가의 생각과 느낌대로 따라가며 작가의 생각을 유영한다. 여행에 관한 책을 읽고 있으면 분명 갔던 곳도 아닌데 내가 갔던 여행지와 작가가 갔던 여행지가 겹치면서 묘하게 닮은 점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도 그렇겠지? 분명 서로 다른 공간을 여행했는데 같은 느낌을 받을때에는 뭔가 묘한 느낌을 받는다. 분명 작가는 알프스 산맥이 오스트리아까지 이어져 산을 넘는 그 과정에서 만난 좁다란 1차선 도로에서 만난 함박 눈으로 온 천지가 눈으로 덮인 곳에서의 사색은 나를 남편과 연애할때에 갔던 양양의 해수욕장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함박눈이 펑펑 내려서 온 사방이 눈으로 쌓여서 집에는 거북이처럼 차가 엉금엉금 기어가던 그 도로가 기억이 났다.

작가가 여행했던 '공간과 장소' 분명 내가 갔던 곳도 아니고 이국의 완전 다른 공간인데 예전 기억의 장소로도 가보고 싶고 작가가 경험했던 장소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목차로 1. 끌리는 장소가 있나요, 2. 내게 말을 거는 여행의 장소, 3. 지구에 머물러 있는 동안, 4. 나만의 장소를 만나기 위해, 여행자의 집 으로 되어있다. 1. 끌리는 장소로는 들판이 있는 곳,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시, 기독교이다보니 그 나라의 제일 성스러운 장소로 가보고 싶다. 2. 내게 말을 거는 여행의 장소는 요새는 산이 나를 부른다. 한동안 엄마와 다녔던 산이 편안함을 주기에 안정감을 찾고 건강을 찾기 위해 산을 가고 싶다. 3. 지구에 머물러 있는 동안은 현재에 안주하지말고 생활속에 작은 변화라도 일으키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4. 나만의 장소를 만나기 위해 나의 바운더리안에 있는 곳중에 다른 세상을 보려고 한다.

여행지 구석구석 탐방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지에서 근교만 스윽 돌아봐도 참 좋다라고 느낀다. 멋지다고 생각하는 분은 세계 온 곳을 다니신다. 하지만 관광지를 찾아다니지 않고 그 먼나라로의 여행을 하면서 그 근처의 커피숍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시기도 한다고 했다. 그 여행지의 분위기를 느끼며 동네 산책이나 커피숍에서 사람이 지나다니는 것만 봐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여행지를 가본 것은 아니어서 작가가 갔던 해외 여행지 곳곳을 보며 나중에는 꼭 가보리라 생각했던 여행지도 있었다. 작가의 사진이 더욱 여행의 구미를 당겼다. 나중에 꼬옥 갈 수 있기를 갈때까지 건강한 체력을 만들기를. 그래서 즐거운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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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뭉클 - 다친 마음 닫힌 마음
김태영 지음 / 아바서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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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뭉클 #김태영지음 #아바서원 #다친마음닫힌마음

몽글하다와 또다른 뭉클하다는 어떤 감정이 가슴에서 채워지며 꽉차다라는 말과 같다.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챕터 제목에 눈이 갔다. 태어난 날이 서러울 때, 가난이 미워질 때, 인생에 신음할 때, 들키지 않고 숨고 싶을 때, 여기까지라고 생각될 때, 주님께 죄송한 날에, 도움이 멀다고 느껴질 때, 믿음이 식을까 두려울 때로 나뉘어져 있다. 주위에 그렇게 사람이 차고 넘쳐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나의 다친마음이 닫힌 마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힘든 고비를 넘기며 마음의 주춧돌의 세우며 마음의 기둥을 잘 세워야겠다고 생각한다.

예수님 묵상 에세이인데 시와 같은 느낌도 받았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부터 부활하심까지를 묵상하며 복음서 안의 이야기들을 내 이야기마냥 풀어간다. 걱정근심전혀없이 "기도많이 걱정조금"해야 하는데 그건 되지 않고 <살아계신 주>를 찬양하면 마지막줄에 항상 눈물이 맺힌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닫힌 마음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에 닫혀있는 나의 마음을 보며 다시 나의 마음을 정비한다. 기도하며 묻고 또 묻는다. 무엇때문에 어떤 것 때문에 닫힌 마음이 되어가는지를. 예수님은 이런 나의 마음도 속속들이 알아주시고 내 머리카락갯수까지도 세시니 내가 모르는 복잡한 마음들을 다 헤아려주시리라.
나의 마음은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예수님만은 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사랑해주시며 나의 삶과 마음을 회복해주신다. 그 사랑은 멈춤이 없고 재지 않으며 항상 변치않는 사랑이다. 여덞가지 큰 사건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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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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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여중추리소설창작반 #김하연장편소설 #특별한서재

청소년소설은 흡입력이 상당하고 몰입도가 좋다. 청소년소설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전개되기때문에 청소년의 감정과 생각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 실제이야기를 모티브했는데 삼현여중 추리소설 창작반이 모티브가 되었다. 지명여중의 '추리소설 창작반'의 과제를 위하여 범죄사건을 찾아보던 중에 불과 2년전에 일어난 사건인 진송초등학교 화재 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추리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건이 풀어지는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했다. 아이들이 추리소설을 쓰기 위하여 사건을 취재하고 알아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요렇게 글을 쓰게되며 한권의 추리소설이 만들어지는구나 하며 읽어내려갔다. 큰 화재사건때문에 폐교가 된 진송초등학교의 사건을 추적하며 섬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사건을 풀어가는 순간에도 어려움이 직면했을때에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진실이 눈앞에 다가왔을때에 포기하고 뒤로 물러날 것인가 진실을 파헤쳐서 진실과 마주하여 용기를 낼 것인가에 대해 글을 읽는 독자에게 큰 교훈을 남겨준다.

읽어내려가면서 재미있어서 뮤지컬로 제작이 되면 더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외국에는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이 여러개 있는데 아가사, 에드거 앨런 포, 셜록홈즈, 오페라의 유령 등이 있는데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은 아이들과 청소년이 볼 수 있게 뮤지컬 작품으로 선보여도 재미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일단 교육적으로는 불을 내면 절대 안된다는 교훈과 범인이 잡혔지만 다시 사건을 풀어나가며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는 모습에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숨겨져있는 진실을 파헤치는 추리소설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추리로 학생신분이지만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사건을 풀어간다.

읽는 내내 눈에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놓지 못하였으며, 사건을 조사할수록 새로운 사실들이 나타나는 상황이 흥미로웠다. 사건을 조사하다가 진실을 마주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성장물로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붙들면 좋은 결과는 나온다는 교훈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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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의 노래
프란츠 베르펠 지음, 이효상.이선화 옮김 / 파람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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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의노래 #프란츠베르펠지음 #이선화옮김 #파람북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계 작가가 쓴 실화를 기반으로한 소설이다. 독특한 종교적 특색을 가지고 쓴 글을 추구하여 세계적 문호로 불리운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은 나치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해 준 루르드 주민에게 감사의 뜻으로써 베르나데트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이 책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종교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성녀 베르나데트 수비루는 프랑스 루르드 출신의 가난한 제분업자의 딸이다. 성녀라 불리는 베르나데트의 일상과 놀라운 기적은 1941년에 출판 당시부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미국에서는 영화로 제작되어 큰 흥행과 함께 아카데미상 4개 부분을 휩쓸기도 했다. 이 소설은 프란츠 베르펠이 집필 당시나 작고할때까지도 비신자였다. 유대인의 혈통을 유지하며 신념을 저버리지 않은 사람이 쓴 그는 어떤것에 이렇게 감명을 받아 실화를 바탕한 소설을 쓰게 되었을까.

성모 마리아의 발현에 관한 영상이나 기사를 예전에 티비에서 다루는 것을 많이 봐왔었다. SBS 서프라이즈에서도 썩지않는 수녀의 시신을 보도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 사건의 중심이었던 베르나데트의 이야기는 어떠한 울림을 주고 있는가를 보게 되었다. 베르나데트는 1844년에 프랑스 루르드에서 태어났으며 무려 아홉자녀 중 첫째였다. 베르나데트는 어릴때에 콜레라에 감염이 되었던 적이 있어서 심한 천식을 앓았던 전력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그녀는 건강이 썩 좋지 못했다. 가녀리고 약한 몸으로 힘든여정을 헤쳐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이 본 것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전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것인가 생각을 하였다. 자신은 본 사실만 이야기했을 뿐인데 베르나데트의 체험에 왈가불가 각자의 생각중심으로 피력하여 논쟁의 쟁점이 된다. 한 사람의 영적체험에 대해 마을을 지나 프랑스전체가 들썩이며 그녀는 사건의 중심이 된다.

성모 발현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소설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하여 정말 상세히 적혀있다. 뗄감을 주우러 갔다가 마사비엘 동굴에서 묵주기도를 드리는 여인의 환상에 마음을 뺐긴다. 마사비엘 동굴은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산맥 기슭에 위치한 루르드에 있는 석회암동굴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는 다른 동굴내부에는 어두컴컴하고 음산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베르나데트는 18회에 걸쳐 성모마리아를 목격했다고 알려져있다. 특별할 것 없었던 삶에 신성을 상징하는 성모 마리아의 출현은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성녀로써 추앙받는 그녀의 삶은 불행하기 짝이 없었다. 코너에 몰린다는 것이 이런것일까 싶게 끊임없는 추긍, 욕설과 비난, 모욕과 의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통과 박해를 받았다.

나도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거룩함, 신성함의 이면에는 인간은 모순된 양면성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성스러운 성녀로 추앙받은후에 인간에게 희망과 위로 평화와 신앙의 강화 등 다양한 마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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