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데트의노래 #프란츠베르펠지음 #이선화옮김 #파람북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계 작가가 쓴 실화를 기반으로한 소설이다. 독특한 종교적 특색을 가지고 쓴 글을 추구하여 세계적 문호로 불리운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은 나치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해 준 루르드 주민에게 감사의 뜻으로써 베르나데트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이 책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종교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성녀 베르나데트 수비루는 프랑스 루르드 출신의 가난한 제분업자의 딸이다. 성녀라 불리는 베르나데트의 일상과 놀라운 기적은 1941년에 출판 당시부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미국에서는 영화로 제작되어 큰 흥행과 함께 아카데미상 4개 부분을 휩쓸기도 했다. 이 소설은 프란츠 베르펠이 집필 당시나 작고할때까지도 비신자였다. 유대인의 혈통을 유지하며 신념을 저버리지 않은 사람이 쓴 그는 어떤것에 이렇게 감명을 받아 실화를 바탕한 소설을 쓰게 되었을까. 성모 마리아의 발현에 관한 영상이나 기사를 예전에 티비에서 다루는 것을 많이 봐왔었다. SBS 서프라이즈에서도 썩지않는 수녀의 시신을 보도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 사건의 중심이었던 베르나데트의 이야기는 어떠한 울림을 주고 있는가를 보게 되었다. 베르나데트는 1844년에 프랑스 루르드에서 태어났으며 무려 아홉자녀 중 첫째였다. 베르나데트는 어릴때에 콜레라에 감염이 되었던 적이 있어서 심한 천식을 앓았던 전력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그녀는 건강이 썩 좋지 못했다. 가녀리고 약한 몸으로 힘든여정을 헤쳐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이 본 것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전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것인가 생각을 하였다. 자신은 본 사실만 이야기했을 뿐인데 베르나데트의 체험에 왈가불가 각자의 생각중심으로 피력하여 논쟁의 쟁점이 된다. 한 사람의 영적체험에 대해 마을을 지나 프랑스전체가 들썩이며 그녀는 사건의 중심이 된다. 성모 발현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소설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하여 정말 상세히 적혀있다. 뗄감을 주우러 갔다가 마사비엘 동굴에서 묵주기도를 드리는 여인의 환상에 마음을 뺐긴다. 마사비엘 동굴은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산맥 기슭에 위치한 루르드에 있는 석회암동굴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는 다른 동굴내부에는 어두컴컴하고 음산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베르나데트는 18회에 걸쳐 성모마리아를 목격했다고 알려져있다. 특별할 것 없었던 삶에 신성을 상징하는 성모 마리아의 출현은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성녀로써 추앙받는 그녀의 삶은 불행하기 짝이 없었다. 코너에 몰린다는 것이 이런것일까 싶게 끊임없는 추긍, 욕설과 비난, 모욕과 의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통과 박해를 받았다.나도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거룩함, 신성함의 이면에는 인간은 모순된 양면성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성스러운 성녀로 추앙받은후에 인간에게 희망과 위로 평화와 신앙의 강화 등 다양한 마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