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행복해지는 우리 아이 뇌 습관 - 두뇌학자 홍양표 박사의 결정판 뇌교육서, 개정판
홍양표 지음 / 비비투(VIVI2)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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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습관이라...무얼까? 어릴때의 습관은 참 중요하다. 엄마가 아이의 뇌를 알고 아는 뇌를 쓰는 뇌로 습관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자녀 양육의 중요한 지침서가 되겠다. 나에게는 홍양표박사님이 반갑다. 교회 아동부 카톡에 박사님의 강의를 올려주시는 집사님도 계셔서 책을 보는데 반가웠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며 손길과 말씨가 유년기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도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아이의 평생성격이 형성되는 시점은 10세이전이라고 한다.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여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코로나로 아이와 부모가 밀착지도가 계속되고 있는데 교육의 기본은 가정에서 가르쳐야 한다. 파트별로 [뇌습관 Q&A]가 있어서 부모들이 평소에 궁금한 내용들이 있어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보육에서의 팁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P.56 그래서 엄마는 자아발달의 기초를 제공하고, 아빠는 사회성을 형성하게 하는 존재로서 아이에게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가 살아갈 30년 후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어떤 개인적 자아와 사회적 자아를 길러주어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예측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리더십은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강화되며 아이에게 이름을 불러주며 지속적으로 질문하며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아이가 할수 있는일을 해보았을 때 성취감이 생기며 리더십은 발휘된다. 많이 찔리고 반성했던 것은 두뇌를 망가트리는 습관에 대해 나왔을 때 뜨끔하며 반성모드로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스크린증후군에 우리아이는 얼마나 노출 되었는가와 내가 우리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 않은지 고민하게 되었고 끊임없이 아이에 발달 상황에 대해 체크하고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겠다 느끼며 부모강의와 책으로 아이의 성장과 함께 나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많이 배워야겠다 느꼈다. 엄마는 자아발달의 기초를 제공하고 아빠는 사회성을 형성하게 하는 존재로 부모가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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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어주심 - 세상 가장 뭉클한 사랑
이효천 지음 / 아르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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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어주심 #이효천지음 #아르카

미자립 청소년 미혼모를 돌보는 비영리법인 '위드맘 한부모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이효천대표는 봉사로 교회화장실청소를 시작으로 고아원, 양로원, 소년원 봉사를 하며 그것이 하나님을 위해 사는 길이라 생각하여 돕다가 소년원에 나온 소년의 친구 미혼모를 소개받으며 그들의 자립을 도우며 전국의 수백명의 미혼모를 도와주는 섬기는 일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사단법인 '링커'의 대표이기도 하다. 고신대학교 선교학과 재학중에 신학교동기와 친구들과 함께 청소년 미혼모들을 품고 돕는 봉사단체 '바람선교회'를 세운일이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신학상담학 재학중이며, 안산 호산나교회 협력 선교사이며EMT선교회 국제구호개발 선교사이기도하다. 여러 방송과 강연에 출연하였다.

한 배부른 청소년 미혼모를 자립의 길로 인도하고 도우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물심양면으로 돕는 길, 저자의 아내와 결혼반지까지 팔아가며 선물을 사고 기쁨을 주는 것을 보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로 구하고 발로 뛰며 도와주는 마음을 보니 마음한켠이 아렸다. 지하철에서도 저자가 아무렇지 않게 써 내려가는 글을 보며 고개끄덕이며 보고 있다가 눈물이 주륵.. 주책없이 나왔다. 어떤 마음으로 본인의 모든것을 내어주며 도와주는 것일까하고 힘든 상황에 와있는 그녀들에게 손을 내밀어서 가족이 되어주고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 노아의 방주처럼 크고 넓고 나 자신을 내려놓지 않으면 품어줄 수 없으리라하고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그를 도우리라하고 기도해본다.

마음졸이며 읽어내려가는데 저자가 요린이인데 미역국을 끓여보겠다며 30인분이나 되는 미역을 불리며 생긴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았다. 여성은 출산전 후로 인생이 확 바뀐다. 시선과 편견이 조금 더 완화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좀 더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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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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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아리스토텔레스의말 #이채윤엮음 #읽고싶은책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이며 정치철학 고전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인물이다.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형이상학, 영혼에 대하여, 시학을 기반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말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삶에 필요한 말들을 챕터별로 보기쉽게 정리하였으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필독서이자 자기계발서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이 아끼는 제자였으며 '실천철학'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방대하고 깊고 넓다. 그 관점을 읽으며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읽어내려갔다. 현재보다 3천년이나 앞서간 철학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은 역시 사람인지라 비슷비슷했구나 생각했다. 이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다시 엮이고 번역되어 자기계발서, 명언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니 말이다.

친구에 대한 챕터가 눈에 들어왔다. 고통스러운 것은 피하고 즐거운 것을 추구하는 건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이다. 진정한 친구란 서로의 깊이를 경험하여 알게되는 것이고 친구사이의 진정한 우정은 필요하고 고귀하다. 쾌락이나 쓸모만을 추구하는 우정은 진실성도 없거니와 지속성도 없다. 사람마다 친구의 정의는 다르다. 나도 결혼전과 후 친구의 의미가 달라졌다.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의 우정은 좀 다른부분이다. 결혼 후에는 가정이 일순위가 되기에 서로의 사정, 서로의 이해를 구하며 이어져야 한다고 느낀다.
각자의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그 포지션을 이해못하면 우정을 유지하기 어렵다.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자기만의 아집이 생겨 바로앞의 나의 모습만 보게되는데 그 너머의 나를 보려고 하지 않았다. 나에 대해 넘어서는 것이 무엇인지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에서 깨우치게 된다. 우정, 사랑, 부부애를 노력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노력없이 이룰 수 없는것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만이 아니라 사람의 관계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다. 배려, 공감, 존중,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말이다. 서로의 마음과 생각의 결이 다르면 다름을 이해하고자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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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시간 - 40일을 그와 함께
김헌 지음 / 북루덴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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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시간 #김헌지음 #북루덴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고행의 40일을 기록하며 저자는 사순절동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질문의 시간을 갖고 하루하루 기록하며 생생한 드라마나 영화같은 표현력에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감람산 겟세마네동산으로 올라가는 동안 피상적인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였고 영화의 아쉬운 점을 책에서 보게되며 나는 예수님의 제자가운데 어떤 사람인가? 제자도 되어보고 군중도 되어보며 믿음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믿음을 갖고 세워야 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물음을 던져주었다.

여인의 몸에서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 신이면서 동시에 인간인 존재이시다. 부활 40일전 그 40일간의 금식, 특별기도, 사순절 기간동안 수난의 길, 고행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깊은 명상과 경건의 생활을 해야겠다. 이 책의 묘미는 내가 꼭 저자가 되어 예수님옆에서 예수님의 행적을 내가 함께 따라가보고 간접체험의 형식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인물의 탐구와 신앙의 성숙과 회개를 도모하는 영적 충만한 훈련을 할 수 있겠다.

예수님은 홀로 서른 즈음에 홀로 광야로 나가 40일동안 자신과 절대자와 대면하며 담담히 받아들였다. 악마의 유혹을 거절하였고 공의로운 신의 뜻에 따라 타협하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하늘 나라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을 받아들이고 모든것이 이루어졌음을 깨달았다. 인간의 죄를 짓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온 예수님의 40일을 기억하며 부활한 날을 기리며 그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며 회개의 기도를 올리자.

P.37 그를 보며 놀라는 까닭은 물로 포도주를 만들고 빵 몇 덩이와 물고기 몇마리로 수십, 수백 광주리의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적 때문이 아니었다. 자신을 위해서는 엄격하게 욕망을 억누르면서도 다른 이들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베풀려는 마음, 내가 진정 놀라는 까닭은 바로 그 마음에 있다.

그와 같은 긍휼의 마음을 갖을 수 있을까? 그런 능력을 원할 뿐 기적을 행하는 자비와 사랑, 나누는 삶이 예수님이 바라는 삶일터인데 말이다. 무엇이 좋은 것인지 묻는 질문의 시간이 감사한 하루하루였다.

#사순절묵상집 #4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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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한국교회 - 구한말과 1920년-1930년대의 여권의식
홍인표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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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에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학대가 꽤 오랫동안 유교이데올로기로 인해 팽배했다. 선교사들에 눈에 비친 여성은 억압된 삶, 빈번한 구타 등으로 억눌린 삶을 살고 있었지만 사회적장치는 없는 상태였다.선교사들이 이땅에 들어오기전까지 여성차별이 관습적으로 허용될 때였던 것이다. 여권의식의 변화요인으로 여성선교사들의 활동으로 여성들의 학교교육이 시작되었다. 한글을 배우며 성경복음을 통해 여권문제를 포함하여 악습에 대하여 문제의식도 갖게되며 여성선교사, 여성지도자의 등장으로 교육을 통해 무지로부터 해방을 확신하였음을 말하고 있다.

1920~30년대 변화요인으로 신학자들이 귀국함으로 한국신학의 정초기라고 부른다. 여성의 사회진출, 여성지도자의 등장과 가정에서의 여성의 입지도 강화되었다. 한국인 스스로가 성경을 해석하는 기틀이 마련된 시기였다. 지금 한반도는 사실상 다민족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29 여성들도 한글을 익힘으로써 무지로부터 벗어나고 성경의 복음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 받고 삶이 변화되는 해방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P.68 예수께서는 사회적으로 억압받았던 여성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셨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측근까지도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독교 신앙이 여성을 해방하는 신앙임을 알 수 있다.

가부장적이고 억압받는 사회분위기속에서의 여성의 역할이 어땠을지 머릿속으로 그려졌을 정도이다. 종속관계에 있을때 비로소 사회적존재로 인식되었을 정도 였고 보편적인 한국여인은 마흔쯤되면 치아가 없는 사람이었다고 하니 말이다. 한글을 익히고 성경을 통해 권리를 찾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였고 종속적인 존재가 아닌 주체적 존재임을 알게되었다. 이 책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양성평등문제와 차별문제에 간략히 언급하며 보수적인 여권의식에 대해 지금까지의 여성신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보완하는 측면으로 본서의 의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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