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어주심 - 세상 가장 뭉클한 사랑
이효천 지음 / 아르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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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어주심 #이효천지음 #아르카

미자립 청소년 미혼모를 돌보는 비영리법인 '위드맘 한부모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이효천대표는 봉사로 교회화장실청소를 시작으로 고아원, 양로원, 소년원 봉사를 하며 그것이 하나님을 위해 사는 길이라 생각하여 돕다가 소년원에 나온 소년의 친구 미혼모를 소개받으며 그들의 자립을 도우며 전국의 수백명의 미혼모를 도와주는 섬기는 일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사단법인 '링커'의 대표이기도 하다. 고신대학교 선교학과 재학중에 신학교동기와 친구들과 함께 청소년 미혼모들을 품고 돕는 봉사단체 '바람선교회'를 세운일이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신학상담학 재학중이며, 안산 호산나교회 협력 선교사이며EMT선교회 국제구호개발 선교사이기도하다. 여러 방송과 강연에 출연하였다.

한 배부른 청소년 미혼모를 자립의 길로 인도하고 도우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물심양면으로 돕는 길, 저자의 아내와 결혼반지까지 팔아가며 선물을 사고 기쁨을 주는 것을 보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로 구하고 발로 뛰며 도와주는 마음을 보니 마음한켠이 아렸다. 지하철에서도 저자가 아무렇지 않게 써 내려가는 글을 보며 고개끄덕이며 보고 있다가 눈물이 주륵.. 주책없이 나왔다. 어떤 마음으로 본인의 모든것을 내어주며 도와주는 것일까하고 힘든 상황에 와있는 그녀들에게 손을 내밀어서 가족이 되어주고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 노아의 방주처럼 크고 넓고 나 자신을 내려놓지 않으면 품어줄 수 없으리라하고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그를 도우리라하고 기도해본다.

마음졸이며 읽어내려가는데 저자가 요린이인데 미역국을 끓여보겠다며 30인분이나 되는 미역을 불리며 생긴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았다. 여성은 출산전 후로 인생이 확 바뀐다. 시선과 편견이 조금 더 완화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좀 더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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