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 - 이야기가 있는 답사 여행
김학천 지음, 황은관 그림 / 선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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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안에서 16인의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많이 들어봤던 분도 있고, 누구지하며 생소한 분도 있지만 내가 그만큼 소홀하고 관심이 없던거라며 이번을 계기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노라 다짐했다. 집에서 버스타고 가면은 인천을 빛낸 인물들이 쭉 열거되어 있는데 확실히 벽보를 활용하여 알리는 것도 좋은 취지라고 느꼈다.
이렇게 인상에 남는 그림으로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알리는 좋은 취지의 책은 널리널리 전국민은 읽어봐야 하는것이 아닌가 할정도로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저자는 역사강의를 하며 대구 역사 유적지 탐방을 하며 입대전까지 6개월동안 20여회가 넘는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고 강의하는 일의 하게 되었다. 제대 후에는 한일여자중학교에서 역사교사로 학생을 가르치며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싶어 국내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센텀중학교 역사교사로 재직중이며 모든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독립운동의 길, 민주화운동의 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

그린이는 HEXTER 황은관작가는 그래피티 크루 L.A.C Studio에 속해 있는 그래피티,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이다.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광화문 광장과 정부종합청사 외벽에 전시한 독립운동가 그래피티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 참여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나라를 어떻게 지켜내고 투쟁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역사는 반드시 알아야하고 기억해내야 하기때문에 글로써만 알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함께 걷는 독립운동의 길>이라고 하여 복원된 생가나 마을이나 공원, 기념관 등 역사의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산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열정이 넘치는 두작가의 글과 그림을 보며 부모는 아이의 손을 잡고, 청소년과 청년들은 함께 독립운동의 길을 탐방하며 걸어보는것도 좋은 역사공부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책을 계기로 그래피티작가님의 전시회를 다녀왔는데 너무 감명깊었다.

P.101 당장 독립이 될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만세를 부른 이유는 그 험난하지만 희망의 여정에 길을 열게 된 것이다. 희망은 밝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 어두울 때 진정 의미가 있는 것이다. (hex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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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질문들 -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찾는 이들을 위한
조재욱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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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질문들 #조재욱지음 #토기장이

나의 가치와 존재에 대해 하나님께서 만드신 나라는 피조물을 어떻게 사랑하고 가꾸는지를 섬세한 언어로 알려준다. 현재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나와 함께 있고 함께하고 계시다.

저자는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목사로 활동중이며, 인스타그램에서 4만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히 하고있다.

목차로는 PART1.보통의 질문들:감정, PART2. 보통의 질문들:인생, PART3.보통의 질문들:성공, PART4.보통의 질문들:관계, PART5.보통의 질문들:믿음 이 있다.

나의 인생을 누구의 인생과 비교치 말며, 보여지는 것들로 나의 가치를 판단하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나의 안보이는 모습까지 인정하고 사랑해주신다. 우리의 노력을 요구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신다.

P.88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원하시는 영향력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우리가 대단하고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위인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좋은 이웃이 되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를 사랑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P.133 이기적인 세상에서 배려와 양보, 희생과 사랑의 삶을 사는 건 결코 미련한 일이 아니다.

물질적인 욕심, 사람에 대한 욕심, 질투심, 이기심은 전보다 확실히 내려놓게 되었다. 이기적이기보다는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게 너무 지나쳐서 걱정될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뭐든 배려도 양보도 너무 지나치면 탈이 난다는 것을 알아서 상대에게 더욱 정중하고 존중하며 나누려고 하고있다. 나누려는 마음도 서로 마음이 맞아야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좀 미련해지면 어때!! 하나님이 아시면 된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고 기를 쓰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은 이리도 나에게 자신감을 주시고 사랑을 듬뿍 주신다.

이 책은 나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다시금 소중함을 알게 해주고 현재 나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내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나의가치는 #하나님께서아심 #난소중하다 #미련하면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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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생명 있는 한 알의 밀알로
이연재 지음 / 쿰란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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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생명있는한알의밀알로 #이연재지음 #쿰란출판사

차분한 느낌의 여성목사님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사회복지차원의 쉼터상담실을 운영했고, 국내외 여러단체와 여러나라를 돌며 세미나와 집회강사로 섬겼으며, 21C 부흥선교협의회 여성대표를 역임하며, 현재 생명샘교회 선교목사와 신학교 교수, 지구촌 사랑선교회 대표로 섬기고 있다.

일기형식의 간증집이다. 어려운 상황과 형편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헤쳐나가는 강인하고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남편은 몸도 성치않고 아이까지 있는 와이프는 하늘나라에 보낸 한번의 아픔이 있는 사람이었고, 저자는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주위의 성화와 가족의 반대도 무릅쓰며 힘든길을 선택하게 된다.

나로써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한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의해, 부모의 반대도 불구하고, 주변의 만류로부터 그 가정을 돌보려는 어떤 마음에서 소속이 되었는지 궁금했다. 호락호락하지않은 주변시선을 어떻게 견딜지도 생각해보지 않은 저자를 보며 세상물정을 모르고, 곱게 자란 소녀라는 생각을 했었다. 더 저 여인을 단단케 하려 힘든 가정에 그녀를 보낸건가 생각이 들었다. 편견과 시선에 힘들어하지만 기도로써 극복해나가고 사랑의 가정을 만들어가는 그녀를 보며 영적으로 성장하고 다듬어지는 과정을 보며 마음이 가득가득 차는 느낌을 받았다.

여느집도 그러겠지만 아이키우며 순탄하지는 않을터, 고생도 많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직분까지 받으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힘쓰며 나를 가다듬고 잘 깎는 목사님의 여정을 보면서 고난끝에 남편도 임직하여 부부목사가 되어 수많은 날을 복지와 선교에 힘쓰는 목사님을 보며 은혜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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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엔 꽃떡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37
김바다 지음, 이은선 그림 / 책고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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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엔꽃떡 #김바다글 #이은선그림 #책고래

힐링에는 그림책만큼 좋은책이 또 있으랴. 나는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뜻밖의 힐링에 조금 놀랐었다. 어릴때 읽었을때와 또다른 느낌이었다. 글도 좋지만 전시회에 꼭 가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 힐링되는 그림책도 있구나 하며 기분좋아지고 싶거나, 다운되어 있을 때 아이들의 그림책을 두리번 거린다.

꽃별씨는 이름도 이쁘다. 좋은날에는 떡을 만드는데 예쁜 꽃모양으로 천연재료로 만들어 곱고 예쁘게 색깔을 내어 예쁜꽃의 모양을 본떠서 빚은 정성이 가득한 꽃떡을 만든다. 주위의 이웃에게 꽃떡을 대접하기도 하고, 이웃에게서 좋은일이 생기면 선물하기도 하니, 선물을 받는 이웃은 그 마음을 담아 선물한 꽃떡에 너무 행복해한다.

꽃별씨가 만드는 꽃떡을 찾는이가 계속 많아져서, 이웃을 비롯해서 전국방방곡곡에서 꽃떡이 유명해지고, 간판을 달고 장사를 하고, 꽃떡 덕분에 동네는 활기를 띠며 함께 행복을 나누는 가게들도 하나 둘 생겨난다. 동네가 꽃떡의 명소가 되어 떡향기가 진동을 하고, 행복바이러스가 전파되어 행복하다. 365일내내 꽃떡으로 행복하고, 기분이 다운될 때도 꽃떡과 함께라면 즐겁다. 함께 나누는 마음이 커져서 한 사람을 살리고, 마을을 살리고 그 꽃떡 나도 맛보고 싶다.

형형색색의 색상을 보니 눈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꽃별씨처럼 행복을 만드는, 아니 행복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좋은일이 생기면 꽃떡을 만들어 함께먹고 꽃별씨는 만듦으로써 행복해하고 행복을 전파하는 꽃별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울하고 힘들때도 꽃떡으로 행복을 찾고, 행복을 만드는 꽃별씨가 너무 예뻤다. 코로나로 지친 나에게도 꽃떡을 선물해주었으면 좋겠다. 전국민이 코로나라는 우울에서 벗어나 자유라는 꽃떡을 먹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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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한글 첫걸음 1 - 기본 자음 하나님 나라 한글 첫걸음 시리즈 1
박주신 지음, 이요안나 그림, 방승미 감수 / 선한청지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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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한글첫걸음 #박주신지음 #선한청지기

우리아이는 쓰는것보다 읽는것을 좋아하고, 엉덩이가 들썩들썩여서 보통 15분을 앉아있기가 힘들었던 아이였지만 아빠와 함께 하나님에 대해 배우니 앉아있는 시간도 전보다 진득하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일주일에 세번정도 시간을 정해서 쓰기위주로 하였고, 몸을 베베꼬는데도 불구하고 주2회이상의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이라면 미션이기도 한 우리아이 7세에 한글떼기, 아직 쓰기가 한참 부족하지만 이 정도도 되었다 싶었다. 일단 아이가 한글에 흥미가 생겨야하고 규칙적으로 공부함으로써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이질감이 생기지 않고 자연스레 학교가서도 숙제를 수행하고 규칙적으로 생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흥미를 끌어올리는 것이 제일 중요했고 질리지 않게 하는 것을 중점을 두고 한글공부를 하였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단어들과 성경의 인물이나 성경이야기로 아이에게 이야기도 들려주며 차근차근 쓰면서 공부하니 집중력도 향상되고, 상상력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됐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과 역사신학으로 대학원을 마쳤다. 성림교회에서 유년부와 청년부를 지도하는 목사이며, 선한청지기에 기획위원 및 편집자로 섬기며, 문서선교와 성경교육의 비전을 키워가고 있다.

아이가 다 끝내진 못했지만 (어려운부분이라 조금 더 지나면 다시 시킬계획) 이번 계기로 인해 꾸준히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고 아직 글을 쓴다기보다는 그리는것이 더 가깝지만 아이가 질리지 않게 공부시키는 노하우도 습득하고 성경으로 가까이 할 수 있으며 탄탄한 구성으로 중간중간 기도도 들어있어서 좋았다.

기본모음과 자음, 받침글자와 쌍자음, 복잡한 모음글자 이렇게 1, 2, 3으로 분류되어 있고 본책과 익힘책으로 되어 있어서 집에서 아이들을 공부시키기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다음세대를 위해 신앙교육의 첫단추를 하나님나라 한글 첫걸음으로 공부시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신앙교육의첫단추 #4개월간잘혔따 #한글공부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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