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와 묵상
김도인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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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와묵상 #김도인지음 #CLC #창조적성경묵상을하라

설교와 묵상은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중이 들리는 설교를 하려면 창조적 성경묵상을 하라. 저자가 묵상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청중에게 설교할 때 전달되어지는 설교를 하는 설교자가 되고 싶어서 묵상과 설교를 연결하는 묵상법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목차로는 제1장 묵상과 설교는 하나다. 제2장 묵상을 힘있게 한다. 제3장 창조적 성경묵상을 하라. 제4장 묵상에서 설교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로 되어있으며 저자의 오랜 연구와 실습에서 기존의 큐티와 다른 창조적 성경묵상법을 알려주려한다. 깊은 묵상을 하고자하는 성도에게도 깊은진리를 알려주는 묵상법이라기에 어떤 묵상법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설교를 하기에 앞서 본문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 설교의 제목을 정해야 한다. 제목을 알면 그 설교의 중요한 팩트를 기억 할 수 있는 제목으로 본문을 담아내야 한다. 본문을 정확히 보는 안목으로 제목을 뽑아내야 한다. 성경을 볼 때 자기만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경을 바라봐야 한다.

P.112 설교에서 하나님의 마음,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마음이 드러나면 청중은 그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기 이야기로 받아들인다.

성경을 읽을 때 등장인물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관찰하여 통찰하는 눈이 설교자는 키워져야 한다. 읽기의 목표는 생각하기 위해서이다. 생각을 하는 읽기가 되어야 묵상과 연결이 된다. 생각이 깊어지는 성경읽기를 통해서 묵상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몰입도도 높아지게 된다.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한다.

P.70 노력의 습관화가 없으면 창조적인 무대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끊임없이 노력을 하는데 그것을 습관을 들여서 일상이 되도록 해야한다. 코로나시대에는 사람과의 거리두기는 이제 일상이 됐다. 설교를 듣는 청중은 예배당에서만 듣는 것이 아닌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설교를 들을 수 있기에 청중에게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한다. 설교를 전달하는 설교자만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설교가 아니라 청중과 호흡하는 설교. 제목을 보면 본문이 떠오르는 설교로 청중과 함께 묵상하여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영적인 목마름과 영적갈급함이 채워지는 설교로 청중의 귀를 열어야 한다.

#혼자의묵상이어려워책의도움을가장많이받는1인 #부목사님께선물해드려야겠어요 #설교와묵상이함께여야한다 #신학과인문학을융합한묵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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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토템과 터부 미래지식 인문 고전 1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원당희 옮김 / 미래지식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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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토템과터부 #지그문트프로이트지음 #원당희옮김 #독일어원전완역판 #미래지식 #미개인과신경증환자의영적생활에서몇가지일치점

궁금한 주제이나 인문고전이라 생소한 듯 하지만 또 읽다보면 읽혀지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미개인과 신경증환자의 영적생활에서의 몇가지 일치점"이 있다는 프로이트의 주장이 알고싶었다. 프로이트는 모든 신경증은 어릴적 성적인 일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일단 토템과 터부가 무슨뜻인지부터, 그래서 그와 비슷한 알았던 것도 다시 찾아가며 토테미즘, 터부시, 터부시하다, 터부시되다 등등 연관된 단어 찾기도 재미있었다.

독일어 원전 완역판이고 번역이 매끄러워서 생각보다 집중하고 읽으니 막히는 듯하다가 술술읽히는 즐거움이 있었다. 챕터마다 흥미로웠지만 챕터2에 터부와 감정자극의 양가성에 터부에 의한 제한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자연의 연과성에서 권위가 있는 주술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금지된 행동들을 보며 신기했다. 자연적인 것을 사람의 행동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여 통제하는 제한적인 것들에 의해 믿게 되는 힘을 보며 미신적인 것들은 전염적으로 번지듯 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왕은 신성한 개체로 통용되어 모든것이 신성한 것으로 여겨지기에 통제한 것이 많아지는 것이다. 강박적인 통제는 최고 명예 같으나 신분상승에 따른 처벌같기도 하며, 백성이 왕에게 취하는 보복이라는 것이다. 문화민족의 삶의 방식을 통해 권위있는자와 그 밑에 있는자들의 약속되지 않은 토테미즘은 위에 있는 자를 억압시키며 자연의 신비와 연관시키기도 했다.

신경증환자의 행동 즉 스스로 엄격하게 준수하는 강박증이 있는 환자의 상태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억제를 통한 불안, 그 불안을 통해 누군가는 해를 입게 된다는 막연한 예감이라고 한다. 막연한 걱정과 통제로 인한 접촉공포증이라고 대상을 거부하고 거부하며 어떤것이든 용인할 수 없는 상태로 자신을 가둬놓는다. 자신이 허용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것은 철저히 거부하고 자신의 안으로 들여놓치 않는다.

터부를 용인하지않는 미개인과 강박신경증환자의 인과성을 보면서 사람의 행동통제에 의한 제한적인 삶의 방식이 정신분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과 인류문화사 전반에 대한 확장됨이 흥미로웠다. 자기만의 세계에서의 통제, 억압, 압박, 제한 등 단어가 기억에 남았다.

#암튼잘읽었고 #내가이해하는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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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믿는데 기쁨이 없어서
마이크 메이슨 지음, 윤종석 옮김 / 꿈꾸는인생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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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믿는데기쁨이없어서 #마이크메이슨지음,윤종석옮김 #꿈꾸는인생 #90일기쁨프로젝트

90일씩이나 기쁨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까. 꼭 기쁨이 없어서, 웃을일도 없고 우울해서, 슬퍼서 이 책을 손에 들었기보다는 항상 감사로 넘치는 삶을 추구하는 나이지만 거기에 기쁨도 플러스가 된다면 조금 더 성령충만한 삶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저자는 90일 기쁨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이유는 저자가 기쁨과 상반된 경계성 우울과 신경과민의 사람이었다. 스트레스와 우울이 덮치면 기쁨은 없어지고 기분이 땅속으로 꺼지면서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우울해진다. 그래서 저자는 90일프로젝트로 기쁨이 저절로 흘러들어나오게 의식하고자 하였다.

P .246 삶의 기분과 계절이 가지각색이다 보니 매번 행복한 하루일 수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행복한 인생은 가능하다. 마치 행복이 늘 우리 손이 닿는 곳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선의 상태가 된다. 불가능한 일만이 노력의 가치가 있다.

기쁨을 추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기쁨은 진심으로 찾아야 한다. 성령을 통하여 오는 기쁨은 주님의 기쁨이고, 기쁨은 최고의 제사이다. 사람이 어찌 매일매일 기쁠 수 있고 행복에 묻혀 살 수 있을까. 저자는 기쁨은 두려움에서 해방되어야 찾아온다고 한다. 믿음으로써 기쁨의 삶을 만들어야 하고 참된 믿음으로 굳건히 기쁨과 함께 살아가도록 해야한다. 기쁨은 나누어야 온전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기쁨이 차고 넘치게 될때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나누면 그 기쁨은 배가 된다.

예전에는 닥치지도 않은 것을 두려워하고 미리 걱정하고 아파하며 나를 괴롭혔었다. 일어나지도 않은 것들을 걱정하는 것. 건강염려증으로 정말 심할정도까지 히스테리적으로 강박이 있어서 마음다스리는데 애를 먹었다. 아이를 낳고나서 막연한 걱정이 나를 휩싸고 있을 때 한치앞도 모르는 나의 삶을, 아이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린 후로 건강염려증도 강박도, 콤플렉스도 내려놓으면서 열린 사고를 주시고 깨우치는 삶을 살게 해주었다. 기쁨도 훈련하면 기쁨으로 사는 삶을 주시리라.

기쁨프로젝트를 실행한 저자를 보면서 하나님안에 거하며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게됨을 고백하면서 초반에는 기쁨을 어떻게라도 의식적으로 만들고자 했지만 이 기쁨도 훈련이 되면서 항상 감사처럼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게되는 지경에까지 이루는 성령님과 함께하는 나날을 보면서 나도 기쁨을 추구하고 말씀안에 살며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도록 참된 복음으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야겠다 느꼈다.

#기쁨에살자 #힘든시기지만기쁨을찾자 #복음안에사는내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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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가르쳐 준 성령 - 성령이란 무엇인가 교회를 위한 신학강좌 4
조병수 외 지음 / 영음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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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가르쳐준성령 #조병수외4인지음 #영음사 #교회를위한신학강좌 #성령이란무엇인가

각각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바라보는 성경속의 성령님이 궁금하였다. 신약학자, 조직신학자, 교회사가, 실천신학자, 담임목사가 말하는 성경속에 성령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읽기에 부담되지 않는 페이지수에 이 책은 전주새교회에서 강의한 내용을 엮은 설교집이라고 할 수 있다.

성령님은 세상 모든것에 관여하시고 주관하신다 하물며 바람이 불어서 나무가 요동치는것까지 말이다. 성령님은 내 마음속이나 내 곁에 계시는 것만이 아닌 성령님의 역사아래 세상을 운행하며 세계를 붙잡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의 이해를 돕기위해 성령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신 성령님, 인격적 하나님이신 성령님을 알려주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성부, 성자, 성령 어느한분도 빠지는 분없이 창조, 구원 사역에 모두 함께 하심을 알려주었다.

역시 제일 궁금하고 알고싶었던 성령님의 은사로 나는 어떠한 은혜의 선물을 받았을까 궁금했다. 성경에 나와있는 목록은 23가지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사는 다양하여 무수하다. 나는 몇분께 들었는데 너무 감사한 은사였다.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

P.165 은사는 서로 몸을 구성해서 자기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은사는 서로 몸을 구성해서 자기의 역할을 함으로 다 가치가 있고, 다 귀한 것입니다. 은사 상호간에 우열의 관계나 크고 작은 것, 높고 낮은 것, 귀하고 천한 것의 차이는 없습니다. 어떤 은사는 더 가치가 있고, 어떤 은사는 아무것도 아니고 하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중략) 은사는 각각 다르지만, 그 은사를 각각에게 주신 분은 한 성령님이십니다.

가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며, 모든 지체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이다. 상대가 가지고 있는 은사를 보며 부러워하거나 나는 왜 없는가에 대해 속상했던 적이 있다. 은사는 신앙수준의 척도나 가치, 우열의 차이도 아니라고 말한다. 주어진 나의 은사는 유익하게 하려 성령님께서 주신 것이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 것인가? 성도가 성도답게 살려고 할때에 선하게 인도하신다. 내 곁에 항상 계시며 나를 보호하고, 위로와 변호해주신다고 하니 가슴이 벅찼다. 보혜사 성령님은 영원토록 나와 함께하시고 있다는 것이다. 나를 깨우치게 하시고 변화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거하길 바라며 성령님에 대해 유익한 시간이었다.

#술술읽히는성령님에관한책 #다흥미로웠지만뒷부분이집중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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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입원일기 - 꽃이 좋아서 나는 미친년일까
꿀비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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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입원일기 #꿀비지음 #포춘쿠키 #꿀비의마음치유그림일기

저자는 미술전공의 마음여리지만 귀엽고 순수한 38세의 여성이다. 마음을 자꾸 다스려보고 나를 사랑하려고 해도 우울이 나를 덥치고, 그 우울로 인해 무기력해져 어쩔 줄 몰라하는 본인을 정신과 상담하는 의사선생님께 치유하고자 병원입원을 해도 되겠냐고 물어봐서 자진으로 들어가게 된 병원내의 이야기이다. 그림으로 표현되는 자기자신의 모습과 꽃그림, 우울에서 탈피하며 나를 찾아가고자하는 그 여정을 담은 그림에세이다.

이 책이 궁금했던 이유는 요즘 세상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기에 그 우울의 깊이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병동안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정말 궁금했기 때문이다. 페친목사님의 담벼락에는 목사님께서 그 병원에서 입원한 사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며 밤낮상관없이 전화로 들어주시고 마음을 내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아서 그 병원내의 생활이 궁금했던 차였다.

기억이 남는 것은 저자의 그림에 머리위의 꽃그림과 잘생긴 주치의선생님이 기억에 남았고, 그 속에서도 사람사는 이야기는 똑같다는 것. 그리고 화분에 기대어 쉼을 느끼는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사람만나기 힘든 세상에 내가 나를 치유하는 무언가는 하나씩 갖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힘들 때 치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다 알겠지만 책읽기와 책읽기를 통해 나의 생각을 쓰는 글쓰기와 따라쓰기 인 것 같다. 나도 내 인생은 없이 아이만 키우다가 나이먹는 것이 아닌가 하고 서글펐던 적이 있었다. 저자도 38세인데 나이는 먹어가는데 본인이 이뤄놓은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꾸자꾸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려가며 우울함이 극에 달한 것 같았다.
나도 내 현재가 발전없이 한군데 제자리 걸음하는 것 같아보일때도 있지만 과정없는 결과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하루하루 충실히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차곡차곡 나의 노력이 쌓여서 나중되면 빛을 발하게 될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좌절하다가도 다시 마음을 잡는다.

저자가 그림으로도 작가로써도 충분히 멋진 사람인 것을 느꼈다. 병동에 입원해서 느낀 사랑들을 잘 마음에 담아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같았다. 나자신의 인생에 누구와도 비교하지말고, 남의 할퀴는 말이나 그냥 하는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지혜와 우울이 한번씩 덮칠 때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강인한 마음을 채워주길 기도했다. 지금처럼 그림으로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여기저기 퍼져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림에세이 #그림일기 #그림보니마음이평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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