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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선 지음 / 지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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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믿음의 삶을 찾아가는 저로써도 서자선집사님의 책을 보며 미래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읽어봐야 할 필수도서 같아요. 독서운동가의 현재까지의 독서로 이루어진 삶이 어떻게 지나왔는지 궁금합니다. 곧 읽어보겠습니다~출간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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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 주기도, 신학과 인문학의 눈으로 탐구하기
정진호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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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위대하게 #정진호지음 #세움북스 #주기도,신학과인문학의눈으로탐구하기

주기도는 읖조리거나 찬양하거나 필사를 할때에나 마음이 뜨거워진다. 짧다면 짧은 주기도 안에 '은밀하게 위대하게'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인 주기도를 제 1부 영원에서 지상으로, 제 2부 은혜의 나라에서 영광의 나라로 총 2부로 나뉘어 주기도문의 의미를 세세히 신학과 인문학을 응용하여 깊이있는 기도의 원리와 배움을 탐하게 한다.

주기도문에서 어디부분이 나에 마음을 울리고 울컥하게 하는가.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인 마지막 부분이라서 그런지 더 울림이 있다. 권세와 권능이 무엇인가. 전지전능은 하나님께만 있는 것이며, 권세와 권능은 하나님께로부터 예수님께로 오신 것이다. 영광에 대해 칼뱅은 자기영광에 대한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하며, 두렵고도 겸비한 자세로 영광을 주님께 돌려야 한다고 말하였다. 겸비한 자세란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 자세를 말한다. 나는 겸손한가. 하나님께 낮은 자세로 간구하고 있는가. 영원한 아버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영원은 인간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이라는 것에 무한 감동이 왔다.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한쪽의 관점이 아닌 신학적,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춘 저자의 통찰있는 글로 기도를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기도가 아닌 은밀하게 기도하면 예배의 회복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기도하는 원리를 알고 싶다면 이책을 통하여 주기도가 내 삶속에 스며들게 주기도를 통해 기도가 나에게 체화되어 깊이있는 기도의 사람이 되도록. 겸비한 자가 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표지를 보고 사막의 한가운데인지, 어느 행성의 한가운데인지 모르는 표지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생각이 되었고 영원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깊은 기도를 더욱 가슴에 새겨 주기도를 읖조릴때마다 은혜가 임하기를 바라며 골방의 기도로 나아가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시리라. 시적인 내용이 많이 와닿지 않는 나도(찬찬히 느끼며 보는 글이 익숙치 않다. 시가 와닿고 느끼려면 더 있어야겠다) 이해하기 쉽게 배치하여 이해를 도왔다. 주기도문의 의미와 기도의 원리를 알고싶다면 읽어보길 적극추천한다.

#표지에제목에마음뺐기고 #제일좋아하는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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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미래지식 클래식 1
헤르만 헤세 지음, 변학수 옮김 / 미래지식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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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헤세지음 #변학수옮김 #미래지식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끊임없이 읽혀지고 번역되어지는 작품이지만 유명한 작품일수록 잘 안읽게되더라. 그래서 이제서야 읽어보는, 줄거리는 어느정도인지는 알지만 속속히 어떤내용인지는 지금에서야 보게됐다.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을 발표한건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하여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20세기에 가장 많이 읽힌 독일작가이기도 하다.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느끼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보며 청소년기에 느꼈을 법한 갈등과 내면의 변화를 보며 싱클레어가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크로머에게 자신의 것을 빼앗기기도 하고 내어주면서 사람의 약한 마음을 이용하는 크로머를 보며 같이 읽는 나도 동화되어 혼란스럽기도하고 악한 인간의 추한면도 보게되었다. 글들중에는 종교적인 색채가 있고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있어서 좋았다. 데미안의 등장으로 싱클레어는 구세주를 만난 듯이 악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며 데미안은 다시 밝은 세계로 나오게 된다. 밝은세계와 어두운세계를 설명하며 데미안의 삶의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인간의 삶에 한 사람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생각하게 되는 책인 것 같다.

싱클레어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으며 내면의 자신인 막스데미안을 끄집어 냄으로써 현실과 이상에서의 변화가 재미있었다. 현실인듯하면서 꿈을 꾸는 싱클레어의 생각과 데미안의 생각이 합해지면서 싱클레어 안에 살아 숨쉬고 있는 데미안으로 내면의 고민과 생각들을 나누며 상상속의 친구를 만들어 내는것인가 생각하기도 했다. 어두운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때에 나를 지켜주는 내면의 내가 나를 잘알고 있으니 설득하여 끄집어 내주는 것이 아닌가 느꼈다.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의 내면의 변화를 통하여 삶이 어둠속에서 다시 밝음으로, 꿈에서 다시 현실세계로 여행한 듯한 자연스러운 헤르만 헤세의 실제 경험이 담긴 그의 체험담을 자세히 이해하려면 헤르만 헤세의 연보를 보면 데미안을 읽는데 어느정도의 도움은 되겠다.

흡입력이 있고 몽환적이지만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한 글이라 몇번은 읽어보고 싶은 글이었다.

#어렵지만탐구하게하는글좋아요 #이해한듯안한듯한요느낌도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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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한 권으로 읽는 역사 (한영 합본)
헬렌 K. 본드 지음, 이학영 옮김 / 도서출판 학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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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한권으로읽는역사 #헬렌본드지음 #이학영옮김 #학영



JESUS에 J 안에 들어가있는 예수님의 모습으로 복숭아빛 표지에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으로 페이지수는 얼마되지 않으나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결단코 가볍지 않다. 책은 반절 나뉘어서 반은 번역서로, 반은 영문원문으로 되어 있어 리버스북 형태로 되어있어서 독서모임이나 원문공부하려는 사람에게 탁월한 책이다. 예수님의 생애를 여러각도로 볼 수 있어서 놀랍고 흥미로운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짧지만 임팩트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는 영국의 저명한 신약학자이며 초기 기독교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다. 현재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 교수로 있다. 2018년부터는 에든버러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등을 맡고있다.



목차로는 제1부 나사렛 예수, 제2부 예수가 남긴 유산 으로 되어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전 주전 3세기의 이야기부터 풀어나간다. 사실에 근거하여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여러 문헌들과 복음서를 분석하여 그 시대의 그의 존재를 추론한다.



제일 흥미로웠던 주제는 예술로써 표현되는 예수님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다. 추측에 의한 예수님의 외모는 거의 상상과 비슷한 모습이겠지만 예수님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그리고 오늘날의 기독교와 흐름을 짚어줌으로써 지속되고 있는 기독교의 역할과 중요성을 느끼며 시대의 흐름도 볼 수 있었다. 역사적흐름에 근거하여 말하고 있고 사실에 가까이 증명하고 알려주려 하고 있다. 독서모임에서 토론의 주제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예수님을 알아가고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몇번 더 훝어보게 하여 다시금 보게하는 책이다.



#독서모임에활용해도좋은 #허깅사진잘나옴 #커피맛집 #와호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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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눈부신 계절 - 모든 순간, 모든 곳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
후우카 김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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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눈부신계절 #후우카김지음 #토기장이 #모든순간,모든곳에하나님이함께계시다

책이 나오기까지 내가 마음을 더 졸이고 작가님의 마음까지는 아니겠지만 출간일만 기다렸다. SNS에서 올린 글을 보며 알게되니 그녀를 더욱 알고 싶었다. 책에서의 작가의 자라온 가정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굴곡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마는 읽어내려가는 글에서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사랑의 갈급함을 느꼈고, 부모로써 자녀에게 채워주지 못한 미안함과 큰사랑에 나도 아직 어린두아이의 엄마로써 내가 당사자가 아니지만 그 아픔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다.

남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책을 읽으며 글쟁이의 삶을 살고 있다. 사역자와 작가로서의 삶.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절망할때에 하나님이 가득 채워주시고 치유해주시길 기도하고 간구한다. 어찌보면 재혼가정이라고 하면 이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나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가정을 이루었다가 깨지고 다시 만나서 각각의 자녀들도 적응하려면 꽤 오랜시간이 걸리겠으리라. 작가가 느끼는 아이의 아픔이 나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마음이 아리고 쓰렸다. 나도 가정이 무너져갈 때에 아이에게 필요함을 못채웠을때에 정말 속이 상했다. 가난이 밉고 힘들고 긍휼의 마음이 없고 원망과 절망뿐이다. 깊은 한숨에 한탄만이어질 뿐인데 그 안에서 감사와 감동이 있다니 놀랍기도 했다.

작가에게 애칭을 붙여주고 싶다. 사랑스러운 바람같은 수국같은 여인. 수국은 그녀를 떠올리니 생각이 났고, 보라색수국은 진심이라고 한다. 이리도 읽으며 절절한 사연은 소설에서나 볼법한 사실이어서 나도 모른 깊은 슬픔과 처연한듯하지만 그 속에서도 행복이 있음을, 하나님의 부어주심을 믿는다. 부교역자나 이런 재혼가정의 사역자도 온전히 대우받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깥세상의 대우가 온전해야 가정도 평화롭다고 생각한다. 그들만의 틀을 만들어 편견을 만들어내고 차별이 오히려 더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차별이 줄어들고 여러 다양한 가정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보듬는 교회의 구조가 되길 바란다.

P.106,107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게 하고, 내일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오늘 주어진 이 하루를 명을 다하여 살아내라.

내일일은 내일 염려하길. 거친 세상을 살아가며 작가의 주변에 사랑많고 따뜻한 분들이 많길 기도합니다. 미래가 안보이는 삶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온전히 감싸며 행복을 열어주실거라 믿어요. 글을 쓰며 함께 울었는데 쓰면서 얼마나 가슴을 쓸며 쓰셨을지... 작가님에게도 눈부신 그날을 꿈꾸며 저도 그럼에도 열심히 살아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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