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조금 지쳤다 - 번아웃 심리학
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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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조금지쳤다 #박종석지음 #포르체

번아웃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모든 에너지가 소모되어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현상이다. 우울증의 초기증상인 번아웃은 슬럼프와는 의미상 크게 다르다. 슬럼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나의 몸과 마음이 일시적으로 평소와 다르게 가능하지 않는 상태지만 번아웃은 만성적인 형태로 보인다. 자신을 돌보지않고 모든 기력을 다 쏟아낸 상태, 한마디로 조절하지 않은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고갈된 상태라고 한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을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서울대학교 본원 정신과 임상강사로 일했다. 현재는 구로 연세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재직중이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외래교수로 있다. 틈틈이 <정신의학신문>에 칼럼연재중이고 TVN <슬기로운의사생활>의 자문을 했다.

목차에서는 PART1. 번아웃 우린 지쳤다로 나에 대해 어떤지 알아보는 시간이라고 하면 PART2. 관계도 미니멀이 필요해,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PART3. 나의 슬기로운의사생활, 의사의 번아웃 상태를 자세히 면밀히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서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다시 일어서는 힘을 기르라고 말한다.

P.97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으로 인해 끊임없이 분노하고 자신의 감정에 몰두하다가 우울감에 압도되어서는 안된다. 부정적인 감정은 실제보다 더욱 증폭되는 경향이 있기에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들 수 있다.

나는 그래서 매사에 부정적이거나 내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고 남을 헐뜯거나 비난하는데 에너지를 다 쏟는사람에게는 거리를 두게된다. 들으면서 같이 극대노로 스트레스를 받고 쌓이기 때문이다. 과도한 부담감도 번아웃의 원인이다. 감성소진이 심하면 별거 아닌것도 날카롭게 반응한다.

P.210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속에 자신이 이해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그것이 곧 당신의 습관이 되고 자존감이 된다. 그렇게 스스로 자신을 돌봄으로써 우리는 힘든 삶도 헤쳐나갈 수 있다.

지나치게 생각에 빠지는것도 건강에 해롭다. 주의산만, 무기력, 짜증, 화와 같은 번아웃 증상은 모두 뇌가 지쳤다는 신호이다. 저자는 명상을 추천해주었는데 나는 묵상과 기도를 하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려과 감정 조절능력이 향상되었다. 사람때문에 정서적으로 '번아웃'이 왔다면, 자신의 인격성향을 알고 그에 맞는 삶 전략을 세워서 일과 즐거운 삶의 균형을 찾자.

#워라밸 #삶의전략을찾자 #내려놓음 #명상 #쉼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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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5년 차입니다 - 내가 잘 몰랐던 90% 한국교회 진짜 이야기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1
김민수 지음 / 세움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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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5년차입니다 #김민수지음 #세움북스

표지제목부터 내가 진짜 잘 몰랐던 90% 한국교회 이야기이다. 개척교회를 5년간 지내왔던, 어떻게 끌어오고 그안에서 어떻게 세워졌는지, 한 개척교회의 우리나라의 개척교회의 척박한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1도 안보태고 너무 사실적이고 이정도인가 싶게 척박한 삶을 사는 현재진행형 개척교회이야기이다. 현재 개척을 생각하시는 목사님, 개척에 관한 내용이 세세하게 다 있다. 한 목회자가 세워지기위해 얼마만큼 노력하는지 다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오산 글로리아교회를 개척한지 5년을 맞이하였고 교만함, 근자감, 자신감으로 개척교회를 이끌어가고 있으나 말 그대로 현재도 고군분투 중이다. 아직도 깨지고 부서지고 다듬어지고 있는중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11년의 직장생활을 뒤로 안양대 기독문화학과와 대신 총회신학교를 졸업하고 글로리아 교회에서 청년. 집사, 간사, 전도사, 강도사, 목사로 20년을 보낸 후에 2015년 12월에 오산글로리아를 개척했다.

목차를 보면 그 저자의 삶을 볼수있다. 초기 광야에서 만난 은혜, 개척 막연한 두려움의 개척을 넘어, 전도 눈물로 끌어안을 한 영혼의 구원, 이중직 생계가 아닌 생명을 위한 걸음, 제안 개척교회를 준비하는 이에게가 있다.

"아내는 내게 허락하신 가장 아름다운선물" 이라 하셨는데 사모님을 귀히 여기며 함께 나아가는 모습이 마음이 애잔하고 아려온다.

P.52 우리의 모든것을 아시는 주님앞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의지하며 우리의 중심을 기쁨으로 드리는 예배의 삶을 살고싶다. 예배의 형식과 진행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마음중심에서 감격으로 담겨진 의미가 살아움직이며 활어처럼 튀어오르는 그런 예배,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다. 진심으로.

P.148 앞으로도 실패할 것이다. 관계는 깨어질 것이고 눈물을 흘릴 것이며 육신은 점점 더 쇠약해질것이다. 인생의 비참함은 그런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다시'를 외치며 소망을 잃지 않는 은혜 또한 누릴 것이다. 나 때문이 아니라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사랑으로 보듬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때문이다.

개척을 준비하고 현재진행형인 분께는 도움과 위로를 그리고 함께 헤쳐나갈 힘을 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코로나로 이중고 삼중고로 힘든삶을 살고 있는 개척교회 목사님가정에 하나님의 섬세하고 세세한 터치와 은혜가 항상 있길 기도한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구하는 삶,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으로 세워져야하고 순종히는 태도로 성실히 감당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기뻐하자.

#개척교회목사님 #고군분투기 #사모님도대단ㅜㅜ #헤쳐나갈힘을주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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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선교사 이야기 - 일본에서 한국을 선교한
이수환 지음 / 목양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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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선교사이야기 #이수환지음 #목양

이수환 저자의 저서가 궁금하여 둘러보던중에 저자는 선교학의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수지더사랑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단기선교에 관심이 있던 차에 선교에 관심이 있어도 관심만 있을 뿐 선교의 역사나 선교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서 그것을 채워 줄 알고싶은 마음이 큰 차에 저자의 저서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에 선교가 언제들어왔는지 한글로 번역된 성경이 언제 들어왔는지 선교가 어떤건지 선교에 관심있거나 선교를 준비하는 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게 나의 바램이다.

목차를 보면 번역가로서의 이수정,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와 이수정, 선교동원가로서의 이수정, 문서선교의 이수정으로 나뉘었으며 40개월동안의 선교여정을 보여주어 일본 동경에서의 한국선교의 대장정을 보여준다.

이수정은 한문성경을 한글성경으로 번역하였으며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독교공동체를 설립하여 한국선교에 큰 공헌을 하였다. 한글성경번역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었으며 한국동포가 구원을 받아야되겠다고 생각했다. 일본에서 한글성경을 번역하여 한글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한글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한글의 대중화와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선교사들과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가르치기위하여 성경을 보급할 뿐 아니라, 그들의 문명퇴치를 위해 글을 가르치지 않을 수 없다." P.109-110

이글만봐도 문맹인 국가에서의 애씀이 느껴진다. 선교지에서 그 나라 문화로 번역을 하여 말씀을 전하고 교육을 하여 말씀을 전하고 기도로 세우는 선교사님에 대한 기도가 절로 나온다. 관헌에 의해 체포되어 순교의 길로 갔던 이수정선교사에 대해 세계 선교학자들은 이수정을 '한국의 마케도니아인'이라 불렀다고 한다. 선교에 의해 순교한 이수정선교사에게 경의를 표한다.

#후아기도가절로나옴 #일본에서선교한순교자 #이수정선교사 #선교사님을위한기도하겠어요 @ 주안역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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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일 인생을 걷다 - 두 발로 전국 일주
소풍 지음 / 산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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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일인생을걷다 #소풍지음 #산지

저자는 통신 대기업의 협력사 대표였다. 대기업과 오랫동안 이어진 협력사의 지위를 스스로 반납하고 주위의 반대에도 마무리가 아닌 또다른 시작으로 시 낭송가가 되었다. 내친김에 시 창작에도 도전하여 시인으로 2019년 창조문예에 등단하였다. 인생의 2막을 바람처럼 유연하게 살고싶은 마음을 담아서 방향을 잃지않고 나아가리라는 그는 새로운 이름 소풍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전국을 도보로 여행이라 그것도 자전거 없이 전국일주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을 먹고 떠나는 것일까?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것 보는게 다라고 생각한 나에게 저자는 인생을 다시 돌아보고 재정비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었다. 여행을 하며 모르는 것을 깨닫고 보지못했던 것을 눈에 담으며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기억을 꺼내본다.

저자의 깊이있는 지식과 삶이 어우러져 여행의 묘미는 보는이로 하여금 상상을 하게하여 그곳에 있는듯한 착각을 줄정도다. 삶에서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무엇인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도 기억하고 혼자의 여행은 하루면 되지 않겠나 했는데 나는 어떤 여행을 꿈꾸는가? 나는 전국 북카페투어하고 싶다. 맛집도 같이 탐방하고 싶다. 기억하는 장소는 맛집이랑 연결되었던 부분도 있기 때문에, 행복한 꿈을 꿔본다.

P.60 수많은 분야에서 균형이 필요하다. 정치도 외교도 과학도 삶도 건강도 모두 균형이 필요하다.

곳곳에 저자의 시와 유명시와 소설의 문단으로 같이 그길을 걷는 기분, 시의 표현도 아름답고 아기에게 들려주는 동화책처럼 내귀에도 소근소근댄다. 혼자의 여행에서 의외성과 즐거움, 깨달음을 얻는다니 멋진일 아닌가! 기억에 남는 것은 산속의 찜질방과 농장을 운영하는 주인의 삶이다. 간경화로 37세에 진단을 받고 귀향한 산골찜질방을 운영하며 초심유지하여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오향황토군불방' 산속이라 하니 나도 가고싶다.

저자의 여행은 전국 도보일주이다. 자동차, 자전거 운전 못하는 나에게 딱인 여행, 나에게 일주일만 주면 안가본 남해로 여행떠나보고싶다. 서해, 동해는 많이 가봤는데 부산말고 간곳이 없어 미지의 동네, 우리나라에 이리도 좋은곳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바다여행으로 통영에 가서 큰 생굴을 입안가득 머금고 바다향기가 느껴보고싶은 날이다.

#도보여행 #혼자여행 #전국바다끄트머리여행 #여행가고싶다 #섬투어하고싶다 #굴먹고싶다 #여행은먹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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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벗어 던지라 - 책에 안 나오는 교회 매뉴얼
정연수 지음 / 샘솟는기쁨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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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벗어던지라 #정연수지음 #샘솟는기쁨

끊임없이 연구하고 성도와 교회의 발전을 탐구하는 비젼을 제시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피는 교회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교회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이 묻어있는 책이다.

저자는 경기도 안양에서 천막교회를 개척하신 아버지 정동화목사에게 감리교 목사로써 유전자를 물려받고 3자녀를 목회자로 길러낸 어머니 이범석 전도사의 성령체험과 기도로 양육되었다.인천 효성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재직중에 있으며 소통하는, 정직한, 다양성을 아우르는 리더로써 교회 현장과 신앙생활의 접촉점을 제시한다. 감리교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중부연회 인천북지방 감리사, 현재는 인천중부연회 감독으로 당선되었다. 공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선교활동],[사회적 신앙인의 발자취]가 있고 CCM 앨범 <한 처음에>, <주의 임재 안에서>가 있다.

교회의 역할이 무언지 직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새로운 시각과 진부하지 않고 진취적인 목사님의 발자취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시금 나를 성찰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했다. 제목은 <고린도후서 3: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을 벗어던지라 > 아닌것들은 탈피하고 벗어버리고 발전하자는 취지이다.

P.91 서로 다른 소리를 조율해주는 일꾼, 갈등을 화목으로 변환시켜주는 일꾼, 언저리의 사람들을 중심부로 이끌어내는 일꾼, 뒤쳐진 이들을 기다려주며 함께 갈 줄 아는 일꾼이 많았으면 좋겠다.

교회의 중요한 역할은 인간의 삶속에 통과해야 할 순간마다 그 자리에서 사제와 교회가 함께 있어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가장 배고프거나 빈궁하거나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야 말로 씨를 뿌려야 할때이다. 기도로 씨를 심고, 헌신의 피로 씨를 심고, 물질을 드려 복의 씨앗을 심고, 사람들의 영혼마다마다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할때라고.

#교회매뉴얼 #책에안나오는교회매뉴얼 #교회의발전 #진취적인도전적인생각 #시대를읽는통찰이필요하다면 #목회현장의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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