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녀고양이님의 "무제"

잘 하는 사람이 힘들어 하면 위로한다고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너 답지 않게 왜그래?' 이 말이죠. 그러면 오히려 울컥해 하면서 한마디 하죠. 

'대체 나다운게 뭔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이긴 합니다만^^; 

제가 별로라 생각하는 말입니다. 답지 않다는거요. 

사람에겐 정말 다양한 모습이 있고 그 모든 것이 다 그 사람인데 좋은 것만 취하고 마음에 안 드는것이라고 내가 아니다 해버려선 안되겠죠. 그러니 힘들땐 힘들어하고 화날땐 화도 내고 그런 자연스러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끔 착실한 사람중에 어떤 힘든 상황에서 그 상황뿐만 아니라 그 상황에 힘들어하는 내 모습에 다시 더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그래서 안돼는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는 마음 때문에요. 하지만 왜 그래선 안될까? 나도 평범한 사람인데. 자신을 풀어주고 놓아버리면 좀 낫지 않을까요. 

꿈이 아닌것 같습니다. 많이 이루셨지 않나요? 제가 보고 느껴온 마녀님은 잘하고 계십니다. 제가 인정해 드리겠습니다.ㅎㅎ ^^ㅋ 말이 길었는데 전달이 잘 됬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은 유쾌하게... 

그래요,이 모든건 다 여름 탓입니다!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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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8-0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그래요. 너답지 않게 왜그래? 저도 이 말 참 별로에요.

루체오페르 2010-08-01 23:08   좋아요 0 | URL
방금전에 꿈섬님 페이퍼 보고 왔답니다.^^

오히려 화가 날겁니다, 위로가 되는게 아니라요.ㅋ

아,열대야 ㅠㅠ

마녀고양이 2010-08-02 11:17   좋아요 0 | URL
아,,, 열대야..... ㅋㅋ

그런데여, 일산은 밤에 추워염~ ㅋㄷㅋㄷ

꿈꾸는섬 2010-08-02 16:14   좋아요 0 | URL
우리도 새벽무렵엔 문 안닫고 잔 걸 후회한다니까요. 우리 애들 콧물이 줄줄이에요.ㅠ.ㅠ

루체오페르 2010-08-02 22:40   좋아요 0 | URL
마녀님,꿈섬님 저 지금 진심으로 부러운거 아시나요? 서울 열섬현상이란...ㅠㅠ
이불 몇겹 덮고자도 좋으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꿈섬님 자녀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