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녀고양이님의 "무제"
잘 하는 사람이 힘들어 하면 위로한다고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너 답지 않게 왜그래?' 이 말이죠. 그러면 오히려 울컥해 하면서 한마디 하죠.
'대체 나다운게 뭔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이긴 합니다만^^;
제가 별로라 생각하는 말입니다. 답지 않다는거요.
사람에겐 정말 다양한 모습이 있고 그 모든 것이 다 그 사람인데 좋은 것만 취하고 마음에 안 드는것이라고 내가 아니다 해버려선 안되겠죠. 그러니 힘들땐 힘들어하고 화날땐 화도 내고 그런 자연스러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끔 착실한 사람중에 어떤 힘든 상황에서 그 상황뿐만 아니라 그 상황에 힘들어하는 내 모습에 다시 더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그래서 안돼는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는 마음 때문에요. 하지만 왜 그래선 안될까? 나도 평범한 사람인데. 자신을 풀어주고 놓아버리면 좀 낫지 않을까요.
꿈이 아닌것 같습니다. 많이 이루셨지 않나요? 제가 보고 느껴온 마녀님은 잘하고 계십니다. 제가 인정해 드리겠습니다.ㅎㅎ ^^ㅋ 말이 길었는데 전달이 잘 됬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은 유쾌하게...
그래요,이 모든건 다 여름 탓입니다!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