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스페셜]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 대학내일 문화팀 주점 전격 오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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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강스 가면 인테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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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여름도 다가오는데, 우리 추억의 공포영화들이나 떠올려볼까요. ‘스크림’이나 ‘마스크’가면이 지겨우시면, 짐캐리 아저씨의 또다른 가면 ‘배트맨 포에버’의 리들러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13일의 금요일: 프레디 대 제이슨’도 있으니 얼마든지 골라보세요. 어떻게, 프레디를 하시겠어요, 제이슨을 하시겠어요?
낭만 아아, 그만, 그만. 그러실 줄들 알았어요들. 짓궂게 노는 건 싫다 이거죠? 로맨틱한 가면을 원하는 당신을 위해 린제이 로한, 커스틴 던스트 스타일도 준비해두었습니다. ‘행운을 돌려줘’의 애슐리가 된 듯,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리가 된 듯 즐겨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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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과~ 상품이~ 왔어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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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게임 손님의 즐거움이 어떻게 나의 기쁨인가. 주점이 평생 장사도 아닌 것을, 단골 만들 필요 없고 일단 우려낼 대로(?) 다 우려내야 비로소 나의 기쁨이 완성되지 않겠는가. ‘나의 매출은 손님의 재미에 항상 선행한다’는 불변의 진리에 딱 어울리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일념 하에 탄생한 게임이 있으니 바로 절대미각 경연대회. “그냥 홍시 맛이 느껴져서 홍시라 한 것이온데 왜 홍시 맛이 났느냐고 물으시면 그냥 홍시가, 홍시 맛이, 홍시여서, 홍시가···” 아, 이 한줄 대사에 무한 감동을 받아 오나라 가나라 목소리 뒤집으며 따라한 이 얼마나 많았던가. 스크린 속에 이보다 더 심한 ‘홍시논란’이 있다. ‘마미야 형제’에서 맥주 개발 연구원인 형 아키노부를 본받아, 아주 심각하고 정적인 분위기로 맥주 알아맞히기 게임을 해본다. 물론 마신 맥주 값은 손님이 부담한다. “기왕 돈 주고 먹을 맥주, 게임이나 한판 하시는 거 어때요.” 라고 꼬드기면 의외로 쉽게 ‘오호라!’를 외칠 것. 이 놀랍고 혁신적인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번뜩 스치는 생각이 있다. ‘이 참에 안주도 팔 수 있겠어!’
‘올드보이’ 게임 갖가지 안주 있겠지만 명색이 ‘영화 주점’인 우리 분위기에 딱 맞는 안주는 뭐니 뭐니해도 군만두 아니겠는가. ‘올드보이’의 오대수가 15년 동안 연마한 군만두 달인에 도전하는 초고난이도 게임을 긴장감 약 231퍼센트 정도로, 더욱 더 심각한 분위기로 진행한다. 그까이꺼 군만두, 메뉴로 내놓으면 안 팔릴 아이템이니, 절대 손해 보지 않는다.
‘덤 앤 더머’ 상품! 기분이야 누군들 내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상품을 막 퍼주다 보면 죽어라 만두 굽느라 주방에 처박혀 흘린 수억 만개 나의 옥 같은 땀방울은 매출전표 만드는 순간 소리 없는 통곡이 되어버릴 터. 이럴 때일수록 손님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최적의 핸드메이드 상품 리스트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 주점을 찾는 손님들은 세상에 자기를 이해해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많다. 그런 분들을 고려하여, 아는 사람은 잘 안다는, ‘덤 앤 더머’ 에 나오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목 없는 새 선물해 드리면 제대로 지적 대화가 가능해지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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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 상품! 무료한 일상에 지치신 분들을 위해서는 입기만 하면 우마 서먼이 저절로 된다는 ‘킬빌’ 의 원색적 트레이닝복을 준비하자.
‘캐리비안의 해적’ 상품! 우승자의 유머수준이 딱 안타까운 정도다, 싶으면 그냥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망자의 함을 드리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말 그대로 ‘함’ 만 받아도 좋아 죽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치 포인트’ 상품! 이렇게 고급스러운 상품 아이템에도 불구, 아직 구색이 안 맞다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비장의 카드를 새침하게 꺼내자. ‘매치포인트’의 명장면, 보기만 해도 울렁대는 스칼렛 요한슨 언니와의 핑퐁 대결은 생각만 해도 정말 꿈만 같은, 평생에 잊지 못할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는 우리에게 올지 모를 그 순간을 빛내줄 ‘최고급 탁구채 한 짝’을 상품으로 드리는 것이다! ‘서브 백 번’의 충만한 기까지 불어 넣어주면, 요한슨 앞에 당당할 수 있을 최고의 상품이 될 것. (그래도 부끄럽다면 ‘핑퐁’의 코치님처럼, 경우에 따라 혼자 탁구를 치기에도 훌륭하다고 격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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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 언제 또 이리로 왔어? 그 바로 옆에 마련된 백색 테이블에서 외쳐주세요. “이모~ 여기 소주 일병 추가요~”
연애의 목적 어두운 붉은 조명 아래, 늘어가는 소주병들. 이런 건 어떠세요? 심도 깊은 대화 속에 남녀상열지사는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괴물 1번부터 10번까지 돗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 5번 돗자리는 특석이니 알아두시길. 찾아가는 서비스는 기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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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위한 뮤직 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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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 (매우 느끼하게) 뮤직, 스타트~ 자, 오늘 파티에 와주신 여러분들께 DJ 대학내일 인사드립니다. 제일 처음 띄워드릴 곡은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입니다. 더스틴 호프만의 데뷔작인 ‘졸업’의 주제곡으로, 추억의 올드팝 목록에선 절대 빠지지 않는 명곡이죠.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광고에서 패러디됐던 ‘졸업’의 마지막 장면, 신부의 손을 잡고 도망치는 벤자민의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르는군요.
‘팝 고즈 마이 하트(Pop goes my heart)’ 다음 곡은 최근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OST에서 골라봤습니다. 특별히 이 영화에서 휴 그랜트씨가 빽바지에 송곳머리를 하고는 엉덩이 씰룩대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해줬는데요, 흥겨운 리듬의 ‘팝 고즈 마이 하트(Pop goes my heart)’ 나갑니다. 분위기 완전 업 되는군요.
‘몬도 77(Mondo '77)’ 올드한 이미지 상큼하게 반전시키기기 위해서 루퍼(Looper)의 ‘몬도 77(Mondo '77)’ 갑니다. ‘바닐라 스카이’와 ‘에쥬케이터’에서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몸을 움직이지 않고선 못 배길걸요! 자, 다함께 댄스 댄스 댄스~
‘어 퓨어 펄슨(A Pure Person)’ 이 여세를 몰아 ‘밀레니엄 맘보’의 테크노 곡 들려드립니다. 담배를 피워 물고 몽롱하게 몸을 흔들어대던 여주인공 비키가 생각나는군요. 대만의 대표적인 음악감독 림 지옹(Lim Giong)의 ‘어 퓨어 펄슨(A Pure Person)’입니다.
‘컴 히어(Come Hear)’ 자, 광란의 밤도 점점 끝나갑니다. 장내를 정리하면서 아쉬운 마지막 곡 나갑니다. ‘비포 선라이즈’의 제시와 셀린느가 비엔나의 어느 레코드 숍 음악 감상실에서 서로를 흘끔흘끔 바라볼 때 흐르던 곡, 케이티 블룸(Kath bloom)의 ‘컴 히어(Come Hear)’입니다. 동이 틀 때까지 편안하게 블루스 한 판 땡기십시오. 오~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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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한 번 잡숴봐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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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잡탕면 set 드디어 식신이 강림하셨습니다. 도룡도법과 타구공법으로 제조한 최고의 잡탕면을 맛보세요. 오줌싸개완자는 서비스고요, 돼지바베큐 덮밥은 이 집에서 제일 잘 나가는거예요. 우흥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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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카레 set 저희 주점에서는 축제를 기념해 이른바 초이스카레를 선보입니다. 씨푸드카레, 비프카레, 치킨카레 중 하나 선택 가능하십니다~ 덤으로 숙취해소용 커피우유도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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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허동구’ 치킨 set 맥주하면 치킨이죠. 동구아빠가 직접 요리한 양념치킨은 반친구들(?) 뇌물용으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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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백숙 set 꼬꼬댁 꼬꼬꼬꼬. 맥주에 치킨이라면 소주에 백숙은 어떠세요? ‘외할머니표 물에 빠뜨린 닭’ 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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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오징어 땅콩 set 전형적인 매점형 안주세트입니다. 최대한 예쁘게 구워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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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안주 ‘미스터퀴즈주부왕’ 참치샐러드 (조진만 주부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짝짝짝) +보너스 ‘칵테일’ 칵테일 톰아저씨가 준비한 칵테일 여기 있습니다! 남달리 청순한 주량이 걱정되는 분은 이쪽으로 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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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아지경 댄스 스테이지 고!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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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 한 구석에 마련된 축제 스테이지에서 마음껏 내지르고 춤춰봅시다. 그래도 필이 안산다면…?
박물관이 살아있다 축제라면 요정도 분위기는 타야죠? 훈족, 사카쥬웨아, 티라노, 그 외 각종 동물친구들과 우리 함께 어울려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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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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