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리에 관한 한 레시피 원리주의자이지만

샌드위치 같은 메뉴는 그날그날의 냉장고 사정에 맞춰 응용해도 될 터.  


이 책에서 고른 메뉴는 '볶은 양파 치즈 샌드위치'


책에선 잡곡빵이나 치아바타를 쓰라고 하지만 그냥 집에 있는 식빵으로~

매운 걸 좋아하니까 채 썬 양파 볶을 때 고추도 살짝~

화이트와인은 없으니 그냥 올리브오일에 소금, 후추, 바질만 뿌려 볶고~

무순도 내가 원하는 만큼 잔뜩 올리고~ (쌉싸름하니 좋더라~) 

칼 씻기 귀찮으니까 한 장 더 덮어 자르는 대신 오픈 샌드위치로~

재래시장에서 싸게 구입한 셀러리를 적당히 썰어 같이 서빙하고~ 



호텔식 브런치가 부럽지 않아 후훗.jpg



곁들인 홍차는 블퍼종류가 어울릴 것 같아 테스코 캡틴스캇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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