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문학평론가와 문학 전문 기자, 서점  MD 등의 설문조사로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한국문학 목록이 발표되었습니다. 최고의 장편과 최고의 단편, 최고의 시와 최고의 작가 등, 지금 여기, 바로 우리가 읽어왔던 10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겨레 21측의 양해를 구하고 해당 리스트를 싣습니다. 당신의 리스트는 어떻습니까? 당신의 세 손가락 안에 포함된 작가/작품과 비교하며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한겨레 21 구둘래 기자 관련 기사 링크  

 

지난 10년 최고의 장편소설

 

   

 

 

 

 

 

 

 

21세기 최고의 장편소설의 영예는 김훈의 <칼의 노래>가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김연수라는 이름을 '문청'의 아이콘에서 대중들에게까지 확대시킨 <밤은 노래한다>와 한국 문학을 논하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름, 황석영의 <손님>이 차지했습니다. 박민규와 김연수, 천명관 등의 이름들도 돋보입니다. 21세기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을 써 낸 신경숙 역시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10년 최고의 중/단편소설 

 

 

 

 

 

 

 

 

 

21세기 최고의 중 단편소설은 김연수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이 차지했습니다. 단편소설의 특성상, 비교적 최근 발표된 작품이 주로 거론되었습니다. 앞서가는 한국문학 독자들이라면 더는 빼놓지 않는 이름 '김애란'과, 단편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훈' 역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연수의 단편소설은 무려 세 편이나 거론되는 영광을  누렸고, 이외에도 이장욱, 편혜영 같은 젊은 작가들의 분전도 눈에 띕니다. 

   

 

 

지난 10년 최고의 소설집

 

 

 

 

 

 

 

 

 

지난 10년 최고의 소설집의 영예는 박민규의 <카스테라>가 차지했습니다. 박민규의 <카스테라>는 단편집이 작가가 그동안 써왔던 단편들의 모음이 아닌, 수록 단편들간의 유기적 조합을 통해 또 하나의 세계를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던, 당시로선 기념비적인 '괴작'이었습니다. 한편, 단편마다 고른 퀄리티를 선보이는 김애란의 단편집이 두 권이나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소설집 분야에서는 20세기를 말할 때도 빼놓을 수 없는 작가들이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 전성태의 <늑대>, 윤대녕의 <제비를 기르다>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지난 10년 최고의 시/시집 

 

  

 

 

 

 

 

 

 

 

 <시> 분야에서는 각 시들이 비교적 고르게 득표했습니다. 가장 좋은 시와, 가장 좋은 시집을 투표한 결과 역시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시는 문태준의 <가재미>였습니다. 이외에 황병승의 <여장남자 시코쿠>, 김경주의 <내 워크맨 속 갠지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문태준, 황병승, 김경주 등은 다른 시로도 리스트에 고루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교적 최근 발표된 시집으로는 송찬호의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과 송경동의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지난 10년 최고의 작가

 

 

지난 10년 최고의 작가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사람이 '박민규'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이외에도 김애란, 신경숙, 황석영 등의 이름이 빠짐없이 거론되었습니다. 이 작가들의 이름은 개별 작품이 아닌, 하나의 아이콘으로서 2000년대 한국문학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 소설 MD의 개인적인 추천을 더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이 리스트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리스트를 꼽아주세요. 서로의 리스트를 나눌 때, 지난 10년의 기억이 더 풍성해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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