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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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않고 바로 실행하는 사람의 37가지 행동패턴

미루지 않는 삶은 있을까, 나는 그래도 계획적이고 그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지만 급박한 순간에는 때때로 일을 미루기도 한다.

미루다가 해야할일을 놓친적은 있지만, 그래도 이런 미루는 습관을 고쳐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 이 책<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는

게을러서 미루는 일이 습관이 된 사람들에게 미루는 습관을 고칠수 있는 행동의 방법들을 제시한다.

저자가 시작하며 독자들에게 건내는 말이 조금 팩폭을 당했다. 채소의 씨앗이나 모종을 심지도 않고서 수확을 기다리는 사람은 없는데,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 몸을 만들어 건강해 지고싶다 라고 생각하지만 몇년동안 행동에 옮기지 않은 사람은 많다고 말한다. 둘다 나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매일매일의 업무도 마찬가지 인것 처럼,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자책하는 사람들도 있다. 저자는 행동스위치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고 말한다. 무심코 미루고 마는 사람은 단지 스위치 켜는 방법을 잊어버린것 뿐이라고 한다. 바로 행동하는 사람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몰두하고 있다는 것, 의욕이나 근성에 의지하지 않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척척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동안 미뤘던 일을 생각해보면 무리를 해서 움직인 것이 많았다. 나는 가까운 미래의 일은 그래도 습관화된 행동으로 일들을 바로 실행하거나 계획에 따라 움직였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대신 끈기부족인지 먼미래의 일은 쉽게 시작하지도, 행동하려고 계획하지도 못하는것 같다. 주변사람들은 나를 취미부자라고 말한다. 일을 하면서 어떻게 이것저것 다 할수 있냐고 말한다. 나 또한 미루는것이 습관화 되어 있지만, 그래도 계획을 하고 미루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도 가끔은 몸이 힘들거나 피곤할때는 어쩔수 없이 그날 해야할 일 들을 미룬다. 행동하는 것도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생활화 되는것 같다. 이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행동스위치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더 참고해야할 행동스위치는 어떤 것이 있는지 기대하며 읽었던 것 같다.

우리의 뇌에는 측좌핵이라고 불리는 곳이 존재하는데, 측과핵에서는 자극을 받으면 의욕을 고취하거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바로 이 도파민이 행동력의 근원이 된다. 그 스위치를 켜김나 함녀 누구나 바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p.023

그러므로 기획과 같이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는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만 한다, 약속 일정을 잡는 업무는 사용하지 않느 회의실에서 한다, 루틴 업무는 자신의 자리에서 한다 등으로 정하고, 이러한 '나만의 규칙'을 가능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p.044

어떠한 이유로 업무를 중단하게 되었다면 다시 시작했을때 해야 할 일 을 메모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필자는 이 메로를 10초 지시 메모라고 부르고 있다. 10초 지시 메모의 효과는 뇌과학적으로도 증명 되었다. 이 메모에 따라 움직이면 '측좌핵'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p.075

이책에서 계속 언급되어 지는 측좌핵이라는 단어를 따라가다보면 행동을 스위치를 켜는 방법, 나만의 규칙으로 패턴을 만들고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 방법을 알수 있다. 예시 사례와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설명해 주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중간중간 간단한 설명과 그림체들로 핵심내용을 파악할수 있다. 저자는 행동을 습관하는 자세보다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솔직하게 듣는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말해준다. 자신의 가치관이 현재 어떤것인지 파악하는것이 제일먼저인것 같다. 우리가 열중해야 하는일은 당장 오늘의 일도, 1년후가 될지도 모른다. 자신이 가고싶은 미래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싶다면 미루지않고 행동해야한다. 이책을 통해 자신과 대화하고 어떻게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옮길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습관화해야할지 알수있었다.

우리는 누구나 몰두할수 있는 일과 자연스럽게 만나 어딘가의 과정에서 필사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나중에 돌아보면 무언가를 희생했다 라고 말할수 있지만 당시는 열중했던 것뿐, 필사적이었던 것 뿐인 경우가 종종 있는것이다. p.260

*출판사 '밀리언서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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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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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는 불안한 감정을 좀 더 잘 다룰수 있는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심리처방 60가지를 알려주며 불안이라는 감정자체에서 벗어나는것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정이란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낯선 주제이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오랜세월 인간들이 연구해 왔으며 그간 쌓인 풍부한 연구성과가 자신과 다른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좌표를 제공한다. 순조롭지 않은 우리들의 인생에서 우리에게 종종 찾아오는 시련과 좌절을 어떤 태도로 마주했는가라고 저자는 우리들에게 묻는다. 나는 시련과 좌절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내 자신을 자책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불안함에서 벗어나기 어려웠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때, 도전을 하고 싶어도 망설여지고 선뜻 나서서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자는 자신에게 닥친 상황들에 대해 어떤 행동과 어떤 감정으로 생각했는지에 따라 우리의 심리가 변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무엇을 얻었고 어떤 손해를 입었는지, 라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일확천금의 기회에 매달리지 않으며 본인의 인생에 깜짝선물이 끊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운이 좋다고 여기게 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얻음과 잃음에 신경을 쓰지 않고 그 상황에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심리학의 관점에서 말해준다.

불안과 맞서 싸울때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목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는가? '난 안돼', '난 부족해' , '난 못해' 자기 의심은 불안의 핵심이다.

자기 의심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면 머릿속에 두려움이 가득차고 불안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p.29

내가 선뜻 새로운 도전을 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위와 같은 마음가짐 때문이었던것 같다. 살아가면서 난못해, 난 안돼라고만 생각한다면 자신을 객관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한다. 누가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칭찬해도 그것이 되려 비웃음과 비꼬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런 자기의심이 생기는 이유에는 문화,성격,개인의 성장배경등 여러원인이 존재한다. 문화적요인을 짚어보면, 겸손을 중시하는 동양 문화에서는 개인의 성장을 유도할때, 억압이나 비난등의 방법으로 불안심리를 독려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과 비교를 하는 평가가 많은데, 이러한 독려를 받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자신이 훌륭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일을 할때, 내가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었어도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는 나의 심리가 이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이런 거짓된 감정을 떨쳐내고 자시의심에서 벗어나 자신을 빛낼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5초의 법칙과 미래의 나 상상하기 이다.

5부터 거꾸로 숫자를 세며 5초안에 실행으로 옮기도록 행동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사이에 어떻게 해야할지, 상대방이 거절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의 고민따위를 하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미래의 나 상상하기는 미래의 나를 이용해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성장의 힘을 믿어보도록 하는것이다. 5년또는 10년후의 내가 내 맞은 편에 있다고 상상후 미래의 나는 지금의 직면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 상상해보라고 한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감정은 태어날 때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수동적으로 유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대외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본 감정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감정으로 인해 표출되는 반응 역시 고정불면하는 것도 아니다.

p.49

감정입자도가 높을수록 모든 감정을 더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응하는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어 더 많은 '무기'를 보유한 것과 같다. 감정 입자도가 낮은 사람은 감정 분석이 어려워서 자신이 처한 감정에 대한 대처 방식이 한두 방식밖에 없다.

p.57

자신의 감정 입자도가 높은지 알수 있는 방법은 즐겁다를 표현하는 감정어휘를 몇개나 말할수 있는지 테스트해보면 된다고 한다.

나는 즐겁다를 표현할수 있는 감정어휘를 , 행복하다, 유쾌하다, 싱그럽다, 시원하다, 따뜻하다, 라고 생각했다. 5가지밖에 없으니 나는 감정어휘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는 편같다. 감정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경험할 수록 더움 섬세하고 명확하게 표현할수 있다고 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훌륭한 경청자이다. 마음이 섬세하고 공감력과 친화력이 뛰어나서 친밀한 친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양질의 안정적인 교우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하자. 사람 수나 교류의 기법에 치중하지 말고 진심을 바탕으로 깊고 풍부한 관계를 형성하자.

p.162

타인이 볼때의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나의 관점에서는 나는 불안했던 사람이었다. 미래의 나를 생각하면 불안했다.

현재의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잘몰랐고, 자신감도 많이 부족했다. 저자는 행복이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상태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나는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다. 행복과 불안은 사실 종이 한장 차이다. 그 핵심은 어떠한 일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이라고 한다.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많은 변화를 기대하지 않고, 하나하나 추진해야 변화는 일어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긍정적이고 불안해 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하는방법을 터특하게 되었다. 그동안은 어떻게 생각하고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잘몰라서 불안에서 헤어나올수 없었던 것 같다. 저자가 알려주는 심리학에 대해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행복한 사람이되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 '미디어숲'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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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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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인간관계로 힘들어 하는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책이다. 나는 책속 구절이나 드라마의 대사에 공감을 많이 하는 편이고, 구절들로 위로를 많이 받는 편이다. 감성의 끝판왕이라고 할수 있을 만큼 감정적이고 그만큼 감정에 예민한 사람같다.


이 책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는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상처받는 순간이 우리에겐 자주 찾아오고, 타인의 감정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타인과 관계를 맺는것으로 상처를 받기도 하고, 모두가 다 나의 인연은 아닐것이다. 그럴때 마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써왔지만 쉽게 생각한 만큼 마음먹기는 쉽지 않았다. 관계에 너무 많은 감정을 낭비하는 나로써, 이책을 읽고 이제는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위로받으며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삶을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노력을 동반하는 일이다. 그 노력은 때론 나를 예상치 못한 풍경으로 데려간다. 내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려 노력한다면, 어쩌면 나의 동화는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시기작은 분명 나를 더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 것이다. 그런 기대감을 품어본다. p.015

학창시절에는 나와 같이 놀던 친구가 갑자기 다른 무리에 가서 내 뒷담화를 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유 없이 미움받을 때도 있었다 이런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었다. 그래도 이제는 그런 인간관계에서 덜 상처받으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때는 생각이 어려서 그랬던 경우도 많았었는데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고나니 상처를 받는 것이 뭔가 좀 더 강도가 세게 온다고 느꼈다. 필요할때만 굽신거리면서 친한척을 했던 사람들, 나를 우스운 사람으로 만들고 다른사람들 앞에서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 앞에선 착하고 친절했지만 뒤에서는 알게 모르게 나의 욕을 하고 다녔던 사람들, 뭔가 학창시절때보다 더 강도높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받으면서 내가 너무 착하게 굴었나.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생각했나 하고 앞으로는 이기적이어야 상처받지 않을 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내 감정을 억누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들어주는 입장이 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겉모습만 있는 껍데기 같은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습관적으로 자신을 낮추는 것이 남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일 수는 있겠지만,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p.033

지금 당신에게 어떤 '처음'이 찾아왔는지 궁금하다. 모두가 저마다 시작의 순간을 지나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매 순간 절감하고, 이 길이 맞는지 의심하면서 불안한 눈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릴것이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말고, 실패에 가로막히지 말고 이 순간을 믿으며 한 발 한 발 걸어나가자. p.061

업무를 할때,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 이런 경향을 내세웠던 것 같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에게 혼나고 무시당했던 경우가 대게 있었어서 내가 아직 한참 부족하고 모자른 회사원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요즘은 경력이 쌓이고 업무를 하면서 칭찬도 많이 듣고 혼자 할수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면, 그때의 내가 그냥 자존감이 많이 낮았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책에서는 우리 모두의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인연, 직장생활에서의 모든 관계들을 다루고 이야기하고 상황들을 마주친다. 그동안 내가 지나오고 겪어온 관계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왔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대처하고 생각해야 할지 위로받고 공감받는 시간이었다. 나를 낮추고 남을 생각하는 그동안의 행동들이 물론 그때의 상황을 모면하기에는 좋았지만 결국에는 나에게는 힘들었던 시간들로 돌아왔던 것을 알게되었고, 앞으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순간들의 감정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하고 고민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출판사 '오드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오드리 #누구에게도상처받을필요는없다 #지민석 #자기계발 #인간관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리뷰 #도서서평 #에세이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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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프리카인가 -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아프리카!
나선영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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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아프리카를 가는 꿈은, 코로나이후로 잠시 주춤했지만 언젠가는 꼭 가고싶은 아프리카 여행을 다시 꿈꾸게 했던 책이었다. 저자는 나와 공통점이 하나 있는것 같다. 인테리어 라는 직업이 공통점이었다. 그 외에 다른점은 프리랜서이면서 싱글이기에 아프리카를 가게된게 가능했다고 한다.


여행을 가게 되기 까지 일과 여행을 반복하면서 삶에서 놓친 부분이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한다. 정말 여행이라는 것은 나의 일상에 파고들어와 많은 기억과 추억을 남기고, 우리는 그 추억들을 상기하면서 그때의 행복을 곱씹으며 살아가는것 같다. 여행을 했던 추억으로 바쁜 현대사회를 보내는 나는 그래서 중간중간의 휴식기와 여행이 꼭 필요하다. 7년전 해외여행이 마지막으로 이렇게 까지 해외를 가지못하게 될줄은 몰랐다.


그래서 요즘은 여행에 관련한 도서들을 읽는 것이 조금은 스트레스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 여행을 가고싶은데 예전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없기 때문에 그게 참 아쉽다. 마스크가 없던 시절이 상상되지 않을만큼 우리의 일상에 이미 마스크착용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시대가 발전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이변이 생기는것 같다. 생물학적으로는 모든 생명이 살아가려고 함에 의한 발전이지만, 또 생각하면 옛날에 비해 병들도 많이 생기고 변수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갑자기 아프리카 이야기에서 무슨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갈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삶의 패턴마저 바꿔 버릴 만큼 아프리카의 문화적 충격은 크다. 아프리카는 그런 곳이다.

특유의 쾌쾌한 흙 내음이 풍기느 땅에서 전율이 흐른다.

공항에 내리는 순간 무겁고 끈끈한 공기와 주변의 시선들 때문인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이방인을 낯설어하지 않는 순수한 눈망울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 자리에서 다리가 풀려 주저않는다. 내가 찾던 곳이다.

P. 왜 아프리카인가 中


아프리카의 수공예가 담긴 이미지, 아프리카사람들의 순수한 눈망울.

저자는 우리의 아프리카에 대한 일방적인 시선을 바로 잡고 아프리카를 접하라고 한다. 그런후에 아프리카를 접해야만 소통을 할수 있고 이해의 폭이 넓어질수 있다고 말한다. 막연히 검은 대륙으로만 아프리카를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프리카에 대해 정확히 전달하고 이해를 돕는 것이 이글을 쓰는 목적이라고 하니, 이책을 읽는 우리 또한 이글의 목적에 따라 아프리카를 편견없이 보는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무려 8,000개라고 한다.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자신들만의 고유의 표현수단을 갖고자 함이 분명하다. 자존심이자 자부심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2,000개라고 하니 그들의 언어에도 무언가가 숨어있는 매력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P.24

 

나는 아프리카에 대한 생각이 문명에서 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프리카사람들도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백인들과도 어우러져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소통한다고 한다. 영어는 중요한 언어이기 때문인것 같다. 우리가 거부할수 없거니와 외면할수도 없는 필수조건임에 틀림없는 모습을 아프리카에서도 볼수 있었다. 아프리카하면 나는 사실 제일먼저 커피가 떠오른다. 그만큼 나는 커피를 마시는것을 좋아하고 아프리카의 이름이 담긴 커피원두를 제일 좋아한다. 아프리카의 먹거리는 굳이 꼽자면 물, 와인,커피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의 물은 생명의 원천이다. 우리는 물의 소중함을 잘모른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잠시만이라고 머물다보면 물의 소중함을 현실감 있고 ,처철하게 보여준다. 아프리카의 와인은 오랜역사와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탱글탱글하고 조그만 포도송이의 조화속에서 깊은 일조량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만의 브랜드로 정착시켰다. 와인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아프리카와인이 오래전부터 유명하다고 한다. 세번째 아프리카의 커피, 이다. 이미 아프리카는 커피가 특화되어 있다. 그들만의 향과 맛으로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 내면에는 어린아이들의 값싼 노동력이 깔려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인ㅌ케리어와는 다른 점이 있다. 우리는 벽지, 대리석, 친환경 마감재로 값비싸게 벽을 꾸미지만 그들은 간단해 보였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술이 있는 듯하다. 벽과 천장,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부분은 거의 페인트를 칠한다.

p.45

 

내가 방송매체에서 접했던 아프리카의 모습과 이책속의 아프리카의 모습은 절반은 맞았고 절반은 달랐다. 세렁게티, 동물의 왕국,커피의 나라라는 이미지는 비슷했지만 도시화된 아프리카의 모습, 영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사람들 등은 내가 알고 있는 모습과 달랐다. 편견을 가지고 이책을 만난게 아니지만 이미 편견이 자리잡고 있던것 같다. 왜 아프리카인가를 읽으며 아프리카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되었다. 아프리카를 여행해야 겠다는 마음이 더 진해졌다. 아프리카만의 생활방식,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 그들의 문화들이 나를 매료시켰다. 아프리카에 대한 저자의 짧은 시와 같은 글들도 만날수 있었고, 아프리카의 장소들을 소개하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직업이 인테리어라 그런지 아프리카 인테리어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있어서 재밌었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지침서이면서도 아프리카를 제일 잘 이해할수 있는 책이었다. 그동안 아프리카에 가졌던 선입견을 지워주고, 아프리카에 대해 애정이 생기는 시간이었다. 막막하고 혼자하기 두려웠던 아프리카여행을 좀 더 쉽게 할수 있도록 도와줄수도 있을것이다.


*출판사 '바른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바른북스 #왜아프리카인가 #나선영 #아프리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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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마켓의 원리 - 메타버스 시대의 콘텐츠 혁명
아다치 아키호 지음, 박세미 옮김 / 비즈니스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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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란 쉽게 말하자면 암호화폐, 설명하자면,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token)이다. 그림·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을 가리키는 주소를 토큰 안에 담음으로서 그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즉, 일종의 가상 진품 증명서이다.(출처 :나무위키)

이책<NFT마켓의 원리>에서는 NFT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떤것이 팔리고 누가 사는지 향후 NFT의 가능성은 어디까지 인지, 그리고 NFT마켓플레이스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그리고 미래의 NFT를 이용해 어떻게 살아 갈수 있을지 가 담겨있다. 코로나시대이전에도 암호화폐가 있었는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사람들이 좀 더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아진것 같다. 나는 NFT에 그렇게 큰 관심은 없지만, 사회가 변화해가면서 관심을 갖는 이슈들에는 호기심이 있어서 내가 활용하려는 것 보다는 궁금증을 해결해줄수 있었다.

이책의 저자 아다치 아키호는 IT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동중이며 오랜기간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IT컨설턴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서적을 집필했다. 20대 초반에 우연치 않게 남자 동기들이 비트코인얘기를 하는것을 들은적이 있다. 그때 뭐 자기는 몇만원 어치를 샀다. 어쨌다 저쨌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 몇년전?에 그게 폭등했고, 지금은 가치가 많이 떨어진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건 잘모른다.) 저자는 왜 NFT나 NFT 아트 같은 디지털 데이터가 왜 엄청난 금액에 거래되는지 이상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사람들이라면 이책에 대해서도 궁금할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미술작품거래로 제태크를 하는 것도 유행이고, 가수의 곡에 투자를 하는 것도 들어본적이 있는데, 그만큼 눈에 보이진 않는 디지털적인 매개체에 투자를 하는것이 늘고 있는것 같다. 이는 코로나시대이후로 더욱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저자는 이책을 최대한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누구나 NFT에 대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집필했다. 끝까지 읽으면 왜 NFT가 이렇게까지 주목받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NFT 아트를 고가에 거래한다거나 투자하는 노하우 같은 것은 담지 않았다. 그냥 NFT에 대한 것만 담았다고 한다.

뉴스로만 만나보던 생소한 NFT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좀 더 깊숙이 알아가게된 시간이었다.

예술작품이 고가에 거래되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로 희소성을 꼽을 수 있다. 이 점은 예술을 잘 몰라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 마트에 갔는데 '선착순 50명 한정 세일!' 이라는 문구를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 문건을 장바구니에 넣게 된다. 인간은 '한정'이라는 단어를 거스를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P.23

쉽게 말해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이력을 기록하는 거대한 정부'라 할수 있다.

P.30

많은 사람이 예술 작품만 NFT로 판매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디지털 데이터라면 무엇이든 NFT로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음악, 전자책, 도메인을 들 수 있다. 다만, 미술품과 달리 음악이나 전자책은 많은 사람이 듣거나 읽을 때 비로소 수익으로 연결되느 사업 모델이다 보니, 예술 작품을 NFT로 만들었을 때 생기는 희소성과는 성격이 다르다.

P.71

인스타그램 역시 NFT를 통해 이용자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 구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업로드한 사진이 인기가 많으면 인스타그램에서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NFT를 이용할 수 있다.

P.120

현재에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것이 NFT인것 같다. NFT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을 알았으니 이제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일만 남은것 같다.

인스타그램 노출기반에 대한 수익도 NFT로 활용할 수 있다는것이 의외였고, 전반적인 내용을 알수 있어서 NFT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기게 도와줬다.

이제 법률이나 가이드라인같은 것만 안정되면 온라인 사회에서 살아갈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 'UX;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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