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 볼까?
김중혁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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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저자 김중혁은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책의 초입에는 이책을 사용하는방법이라고 적힌 부분이 있다. 이책을 서점이나 책방에서 구입후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을 읽고,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100개의 제안차례를 꼼꼼하게 읽은 후 하루에 하나씩 제시된 방법을 읽고, 이 방법을 하루 동안 따라해 보는 것이다. 15일이나 20일 쯤이 되면 점점 질리고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좀 더 참고 읽다보면 50일 쯤 되었을 때는 이미 창의력이 가득 들어찬 사람이 된다고 한다. 그냥 독서하는 거처럼 읽지말고 최대한 책을 활용해보며 이책의 제목처럼 <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 볼까?>를 매일매일 실천하고 있으면 어느새 평생 잘살고 있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이책을 사용하는 방법 뒤에는 100가지 창의력 제안들이 담겨 있다. 문장만 보면 실천하기에 재밌어 보이는 것도 있지만, 제일 눈에 갔던 것은 바보멍청이가 되어보자 라는 문장이었다. 바보멍청이라니.. 이책에 있는 하루하루 실천해나가는 것들이 재미없는 것들도 있겠지만, 뜬금없는 저런 주제도 담겨 있어서 매일매일 실천하는 것이 즐거워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수동적으로 매일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100가지를 실천한 후에는 자발적으로 매일 할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즐겁게 살수 있지 않을 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이의 앞자리 수가 바뀌면 마음이 싱숭생숭 하다던데, 왜 나는 아직 까지 아무 느낌도 안나는지 모르겠지만 올해보다는 내년이 좀 더 성취감이 있고 후회없는 해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에도 열심히 살아왔지만 다가오는 내년에도 좀 더 행복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싶은 나에게 이 책 <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볼까?>는 좋은 친구가 될것 같다.이책은 결국 자기계발을 위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이책을 빌어 나의 능력을 좀 더 발전 시킬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지는 않다, 대신 그동안 목적없이 살아오고 재미없이 시간만 보낸 사람들, 인생의 노잼시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활력이 될것 같은 책이다. 쓰지않으려고 노력하는말을 떠올린 다음, 하루종일 사용하지 말아보자 라는 주제의 페이지는 항상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몸소 실천하게 도와주었던 페이지 였다.

'침묵은 금'일까? 정말 그럴까? 열심히 말해 봤자 은메달밖에 딸수 없고, 조용히 있어야 금메달을 차지 할 수 있는 걸까? 오랜 시간 동안 전해 내려온 속담은 때때로 폭력적이다.

p.119

음악은 객관적 분석보다는 주관적 해석이 중요한 영역인데, 나만의 해석표를 문장과 비유로 남겨두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글쎄? 내 귀에는 그렇게 들리지 않던데?"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상관없다. 내 귀에 그렇게 들리는 것이고 ,그걸 계속 발전 시켜 나가다 보면 자신만의 취향이 완성된다.

p.154

매일매일 쳇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내삶은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나는 이책을 읽고 서평을 하는 오늘 이 딱 2021년 12월31일이다. 내년부터 내일부터 실천해야지 라는 생각보다 오늘 당장부터 실천해서 2022년은 좀 더 새롭고 재밌는 삶을 살았다고 내년 이맘쯤에 생각이 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 '자이언트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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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 - 뇌가 사랑 없는 행위를 인식할 때 우리에게 생기는 일들
게랄트 휘터 지음, 이지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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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게랄드 휘터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신경과학자이자 생물학 페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온 뇌 연구자로 과학 지식과 인간의 삶을 연결시키는 데도 관심이 많아 인문 , 사회학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랑이야기는 우리가 에세이 소설에서 만날법한 사랑에 대한 ,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그보다도 훨씬 넓은 의미를 가지고, 사랑하지 않으면 아픈이유도 마음이 아픈 이유가 아닌 전혀다른 이유를 설명할수 있는 책이다. 이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타인에 대한 사랑, 열정을 기반으로 한 사랑을 넘어서 포용과 관대함, 이타성으로 이어진ㄴ 감정이라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자기애에서 시작하고 있다. 따라서 사랑없음을 이책에서는 우리가 격ㄲ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목한다. 이책의 저자는 뇌과학자다. 그래서 사랑, 사람, 세상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가 전공한 뇌과학에 기반한다.

1장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것들

2장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들

3장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 치유되는가

4장 우리의 치유력을 약하게 만드는 것은

5장 우리의 치유력을 강하게 하는 것은

6장 심신의 변화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7장 사랑없음이 우리에게 불러오는 것들

8장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음은

9장 우리는 어떻게 공존하는가

10장 다시 건강해질 나와 사회를 위하여

사실,나는 가끔 인간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생명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자주 한다.

이런 성향은 MBTI중 INFP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주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처럼 사람에 대해 인류, 인간에 대해 근본적인 생각을 자주해서 그런지 이런 감정의 사랑의 형태가 아닌 뇌과학에 따른 생명에 대한 사랑의 형태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들에 대해 흥미를 가진다. 사랑에 대한 감정, 이별은 수많은 에세이들을 찾아 읽으면 된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라는 도서의 제목의 진정한 뜻이 마음이 아픈것이 아닌 뇌가 아프다는 이유를 내포하고 있는 책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이책에 좀 더 끌리게 되었던 같다. 표지의 이미지 또한 시선을 이끌었다. 사람이 아닌 인간이라는 생명체에 대한 자기애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배움도 있었고 느낀점들도 생긴것 같다.

우리 인간은 자신에게 무엇이 좋은지 스스로 알지 못한다. 살면서 우리에게 유익한 것을 발견 해야만 한다. 누구나, 각자가, 하지만 모두가 다함께.

P.18

다원의 적자생존이론등 생명의 기본원칙, 진화이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생명과학 과목을 좋아하던 나로써는 재밌고 흥미로웠다. 몸이 보내는 메세지들의 최종목적지는 뇌이다. 또한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생활공간과 생활 환경을 변화시킬수 있는 생명체로는 인간이 유일한 종이다. 우리의 두뇌는 수많은 종들에 대해 유일하게 사는동안 계속 개조가 될 수 있고, 학습능력이 있는 깨달음을 얻게 했다. 따라서 한공동체안에서 적응을 할수 있고 나뿐만 아니라 타인과 공존하며 변화를 할수도 있다. 우리의 뇌는 또한 몸의 신체변화에 대해 고통을 느끼지만, 뇌의 고통과 혼란으로 신체의 고통을 느낄수도 있다.

스스로를 돌보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얼마지나지 않아 금세 죽었을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존재라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인간은 서계어디서나 언제나 사회적 집단 안에서 산다. 가족 혹은 친족 집단 안에서, 마을과 도시안에서.

P.59

생각해보면 운둔형 외톨이, 아웃사이더들도 그들의 성장과정에는 사회적 집단이라는 것이 있었다. 따라서 이사회적 집단속에서 느꼈던 사랑받는 감정은 어느순간 느끼지 못하게 된다면 그 타격감은 클것이다.

삶은 무엇인지, 자기 삶과 타인과의 공존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뇌 깊은 곳에 새겨진 이러한 구상과 확신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이런 구상들은 개개인 스스로가 자기 머릿속에 쌓아올린 것이다.

P.135

결론적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기까지의 삶에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선 자기애가 근본적으로 필요하다. 현대 생명공학의 관점에서 감정에 따른 사랑의 이야기가 아닌 뇌의 주축으로 이루어진 사랑에 대한 사랑있음과 사랑없음의 이야기주제부분은 더 흥미로웠던것 같다. 우리는 사랑없이 스스로를 대해서는 안될것이다. 정신적으로 지치고 육체적으로 아프면 이 혼란스러움을 외부로 돌리는데 이럴땐 우리자신을 좀 더 되돌아보고 자기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되돌아 봐야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뒷받침해주는 책이었다. 나는 그동안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다.

*'매경출판'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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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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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연구소에서 시행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사람의 사업성공여부는 15퍼센트가 그의 iq에 달려있고, 나멎 85퍼센트는 그의 표현능력, 즉 인간관계 능력, 말하는 능력, 그리고 남을 설득하는 능력에 달려있다고 한다. 이책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는 말한마디에 따라 인생을 바꿀수 있다는 그리고 한사람에게 자신감, 끊이지 않는 내면의 힘을 줄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줄수 있다는 점을 서술한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말투와 말에 대해 , 부정적인 영향을 억제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어떻게 발휘할수 있는지 알려준다. 말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말투를 고치고 싶은 사람들 등 말이라는 것을 좀 더 긍정적으로 고쳐나가 인생을 변화시킬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이책은 우리를 도와줄 것이다. 나 또한 말을 할때 고민을 하고 말을 하지만 때로는 나중에 후회하거나 그때 그렇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내가 내뱉는 말 뿐만아니라 상대방에게서 듣는 말, 말투 중에는 오래기억하고 싶은 긍정적이고 사람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말이 있을때도 있지만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들도 있기 때문에 항상 말을 조심하려고 한다.

말투를 어떻게 변화해야지 나에게 어떠한 긍정적 변화를 줄수 있을지 이책을 통해 파악해보고 , 말투를 개선했으면 하는 사람들 책상에 슬쩍 올려놓고 싶은 책이었다.

언어의 힘은 거대하며 가히 측량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언어라는 이 무기를 제대로 장악하고 그것의 부정적 영향을 억제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p.9

칭찬은 일에서 사람으로, 비평은 사람에서 일로 향해야 한다는것을 기억하자. 사람과 일은 떼려야 뗼수 없는 관계다. 사람과 일의 선후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고 이 기술을 우리의 말과 행동에 장착하면 우리는 블랙홀에서 태양으로 변할 수 있다.

p.47

인간은 논리적인 동물이다. 따라서 상대방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논리를 흔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짧은 순간에 바꾸는 것은 당연히 더욱 어렵다. 그러니 우리는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쉬운 가설을 제시해야 한다. 그 가설이 받아들여지면 이어서 제시하는 내용은 더 쉽게 받아들일 것이다.

p.55

말하는 습관을 바꾸어 인생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사람자체의 기질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는 방법을 고치는 방법, 그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자신이 만든 틀을 뛰어넘고, 자신을 구속하는 말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새로운 대화법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말투를 조금만 바꾸면 관계도 달라진다. 공감과 감성적으로 4가지 인간유형으로 나누어 그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방식들은 어떠한지 말을 하며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준다. 언어는 소통을 위한 일종의 기술일 뿐이다. 이는 그저 도구에 불과할뿐이고, 언어기술로 자신과 타인에게 도움을 줄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말을 하는 기술로 좀 더 나은사람이 되고 좀 더 좋은 사람이 될수 있도록 언어기술을 연습해보아야 겠다.

우리는 불안함을 다스리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부한다. 우리의 능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위해 일하자. 우리의 능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자. 이것이 언어의 기술을 터득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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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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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영혼을 다독이는 관계심리학>이란 뭘까,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지만 사랑을 얻지 못해 목숨을 잃게 된다. 그 후 미소년 나르키소스는 자신과 같은 이름의 꽃인 수선화가 된다. 독일의 정신과 의사 네케는 1899년 자기애가 넘친 나르키소스를 연상해 나르시시즘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이런 이야기와 나르시즘이라는 단어에 대해 듣게 된다면, 나르시즘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일것만 같다.

이책의 저자는 자아도취형인간의 나르시즘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걷어내고 나르시시즘을 정신분석학에서 벗어나 자신과 사랑, 관계, 일상의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나르시시즘이 발현되는 정도에 따라 우리의 일상의 온도 또한 좌우되고 이는 자신의 일이나 성과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자기애가 넘쳐날때만 나르시즘이 나타날까, 저자는 외로울때도 나르시즘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아무리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주변에 많은 친구가 있는 사람도 외로움은 찾아온다. 나르시시즘의 높낮이, 나르시시즘의 손상에 따라 외로움의 영향력이 달라진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나르시즘과 외로움의 상태를 진단할수 있도록 해주며 우리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 혼자서 고민하고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문제를 이책을 통해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갈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치 연말에 외로움이 다가온 나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것 처럼 말이다. 찬찬히 읽어보고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을 몇가지 꼽아 보았다.

나르시시즘은 경쟁 사회에서 자신을 지키는 힘이다. 사회에서 상대적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면 부족한 능력이나 허점의 구멍이 커 보이는데 이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자신을 아낌없이 보듬고 보호하기 위해 자기애에 푹 빠지는 나르시시즘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자존감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나르시시즘이다.

p.18

완벽한 자기애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의 원인을 상태방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실패와 갈등의 요인도 상대가 유발했다고 본다. 자신은 잘못이 엇으니 책임도 없다는 생각이다. 인간관계에 이보다 더 직접적인 파괴력을 지는 심리 유형은 의지형 나르시시즘이다.

p.23

나르시시즘이 여러가지 갈래로 나뉘고 긍정적인 나르시시즘과 부정적인 나르시시즘이 있다는걸 이책을 통해 알았으며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는것을 이책을 통해 파악했다. 나도 어딘가는 자기애가 있는 나르시시즘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책을 읽으면 나는 어떤 유형을 가진 사람인지 고민하고 파악했던것 같다.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하고 있는 나의 유형도 있을 것이며, 내가 모르고 있었지만 저자가 알려주는 나르시시즘을 보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한번 더 돌아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다.

늘 절박한 사람이라면 올바른 시간 개념을 형성해야 한다. 결정과 동시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일은 드물다. 처으무터 완벽하게 잘해내는 사람도 극히 드물다. 목표를 향해 가는 동안 시행 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축적되어야 한다. 다른 길과 방법이 없다. 이를 잊어서는 안된다.

p.33

나르시시즘은 자신의 성장을 돕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성숙할수록 자기애를 보완하기 보다 자신의 부족함과 결함을 더 잘 받아들인다.

p.49

어떤 사람은 매우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 말다툼에도 욕설을 내뱉지 않고 이기적인 면도 드러내지 않으며 아무 욕망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는 이성적인 언어에는 '내 말이 맞고 나와 의견이 다른 것들은 모두 잘못된 것'이라는 편집스러운 메세지가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것은 존재해선 안되고 상대방에게도 존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p.69

사실 자신이 어떤면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기 까지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책에서 말하는 어떤사람이라는 사람들중에 내가 해당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상황과 나르시시즘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저자는 보여준다.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변화시켜나가야 할지, 어떤 점을 파악하고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 도와준다. 내 안의 외로움을 어디에다가 말할수 없고 혼자 간직하고 혼자 감수하려고 하는 나와같은 사람들에게 읽어보도록 추천해주고 싶었다.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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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 내 마음의 빛을 찾아주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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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한다. 살다보면 외로운 순간들이 참 많은 것 같다고, 우리가 우리가아닌 나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었으면 어땠을까,

세상은 알아서만 굴러가고 친구나 연인과 함꼐 있다가도 혼자가 되면 순간 불쑥 더 외로움에 사무치는것 같다.

한달전까지만해도 백수였던 나는 ,세상은 나만 멈춰있고 알아서 잘 만 돌아가는것 같고, 나 빼고 모든 사람들과 세상 풍경은 다채로운 색상을 가졌는데 나만 흑백의 삶을 사는 것 같았고, 일을 하고 있지 않았지만 번아웃이 오고 우울함이 찾아왔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1년 365일동안 연인이든 친구든 하루도 만나지 않은 날이 없을 만큼, 사람들을 만나는것을 귀찮아 하지만 또 없어서는 안될존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저자 전승환은 책 읽어주는 남자 채널과 전작<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외로움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이라는 제목의 이책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문장의 힘을 빌려 '나'라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종종 예술작품도 등장하며 말로 전하는 힘이 어디까지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해줄지 이책을 통해 보여준다. 나는 종종 외롭고 지칠때, 힘들거나 쓸쓸 할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음악을 들으며 가사에 공감하거나 책을 읽으며 책의 한문장 한문장에 공감하고 필사를 하며 곱씹는데 이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문장을 많이 만나게 되어서 위로가 된 책이었다.

1부 잊지말아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걸

2부 사랑하게 되니, 우주가 생겼다

3부 너와 내가 함께 행복하려면

4부 우리들의 따뜻한 날을 위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건 스스로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데서 시작하죠. 어떤 상황에서도 결과에 상관없이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자신을 끊임없이 응원해주는 겁니다. 특별한 말이 아니어도 됩니다 가장 흔한 말이 지만 정작 자신에겐 제대로 건네지 못한 말, "고마워""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 처럼 평범한 위로와 감사의 말이면 충분합니다.

p.21

우리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건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입니다. 서로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우리는 서로를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들어주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는 목소리들을 통해, 그 다정함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살아갈 힘을 얻곤 합니다.

p.27

생각해보면 때때로 나는 나와 아무렇지 않은 사이였던 이가 다정하게 내이름을 불러줄 때 사랑에 빠진적이 종종 있는 것 같다.

평소에 친구들이 부르는 내 이름과 사랑하는 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이가 불러주는 내이름의 의미는 나에게 다른게 받아들여지는것 같다.

낮은 음성, 다정한 목소리로 때때로 불리는 내이름은 종종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그래서 이문장이 정말 공감이 되었다.

한없이 우울한날, 기운이 나지 않고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의미도 찾을 수 없는날, 이상하게도 이런 날들은 어른이 된 뒤에도 종종 찾아옵니다. 주위 친구들도 다르지 않더군요.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다들이런 감정을 조금씩 겪고 있다고 털어놓곤 합니다. 그럴 때 저는 책을 펼쳐 위로가 되는 문장을 찾습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글을 쓰기도 하죠.

p.44

앞서 말했듯이 나 또한 외롭고 우울한 날에는 책을 펼쳐 위로가 되는 문장을 필사를 한다. 필사를 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기분을 정리한다.

우울한 날이 많았을까, 필사를 하다보니 취미가 캘리그라피가 되었다. 지금도 종종 위로되는 문장들을 모으고 가끔 그글들을 손으로 적는다.

디지털의 시대지만(?) 여전히 나에겐 아날로그한 감성이 어울린다.

고흐가 고난 속에서 얻은 건 절망만이 아니었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견뎌낸 끝에 무엇보다 밝게 빝나는희망의 작품도 얻었지요. 오늘날 우리 역시 금나큼은 아닐지라도 각자 아픔과 고뇌를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개인의 아픔을 타인이 어떻게 완벽히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완벽한 이해가 불가능 하니, 완벽한 위로도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매일 오늘 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양분삼아, 삶이라는 작품을 만들어야 하죠.

p.49

좋아하는 예술가의 이야기, 그의 삶의 태도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배워할 점, 위로받을 점들을 찾아 알려주는 문장들이 좋았다.

오늘치의 위로와 그것을 양분 삶아 삶이라는 작품 의 문장이라니, 저자는 이책을 통해 독자가 한문장이라도 위로가 되는 문장을 찾길바란다고 하지만 나는 넘기는 페이지마다 위로의 문장들이 가득했던것 같다.

저도 이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애초에 세상의 속도에 억지로 맞춰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세상 모든 존재는 각자 자기만의 속도를 갖고 있으니까요. 거북이가 토끼처럼 뛸 필요도 없고, 뱁새가 황새처럼 걸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오늘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자책하지 마세요.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가치한 시간이란 없습니다.

p.63

백수였던 시절 쉽게 무엇을 시작하지 못하고 생각만 곱씹었던 날들에 항상 결론적으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오늘이라며 자책했었던것 같다.

sns에 누구하나라도 내 진심을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친구에게 장문의 위로가 왔었다.

그리고 난 그 긴 위로의 글로 다시 이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생각해보면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는 격 이라는 문장처럼 혼자 마음만 급해했던것 같다. 급한 마음을 억누르고 천천히 내 할일을 해왔더니 자기만의 속도로 길을 잘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삶과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자존감이 낮은 ,취준에 힘든 ,인간관계에 힘든 사람들이 읽으면 위로받을 좋을 문장들이 많은 <당신이 내이름을 불러준 순간>이라는 책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누군가 내이름을 불러줄 사람이 있다는 의미의 제목같다, 너의 인생은 혼자가 아니라고 너의 곁에는 너를 생각하는 누군가가 있다고 그러니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힘들어 하지말라고 말하려고 하는 느낌이 담긴 , 문장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출판사 '다산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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