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자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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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흙수저에서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한 무자본 연쇄창업마, 라이프해커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식 대공개!

이책의 저자 자청은 경제적 자유를 이룬 30대 사업가이자 은퇴한 유튜버이다.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해진 저자는 2019년 20편의 영상으로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은 후 미련없이 유튜브를 그만뒀다. 이후 본업인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비롯해 다반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미 30대 초반 무렵에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월1억씩 버는 자동 수익을 완성했으며 소유한 자산으로 매년 20퍼센트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리며 경제적 자유를 실현했다. 그러나 이런 저자에게도 10대 때는 외모, 돈 ,공부 어떤 점에서도 최하위였다고 한다. 그러던 스무살 무렵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인생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저자는 최악의 인생에서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통해 자유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책에서 7단계 모델을 알아 갈 것이다.

이책에는 저자가 겪은 10년의 시행착오를 3년으로 줄일 수 있는 모든 치트키가 담겨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10년전 자신에게 꼭 전해주고 싶을 정도로 미리 알았으면 고생하지 않고, 멀리 돌아가지 않고 훨씬 더 빨리 자유를 찾았을텐데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역행자의 7단계는 이렇다.

1단계 자의식 해체 / 2단계 정체성 만들기 / 3단계 유전자 오작동 / 4단계 뇌 자동화 /

5단계 역행자의 지식 /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7단계 역행자의 첫바퀴

사실은 아주 간단한 원리들이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저자는 이러한 역행자의 순서를 순서대로 밟았다고 한다.

이 7단계를 반복적으로밟아주면 경제적 자유와 인생의 자유를 얻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최소한의 독해력이 있어야 이 역행자의 단계를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몇번이고 곱씹어서 나의 역행자7단계가 될수 있도록 읽어 보았다. 그리고 마음에 와닿은 기억에 남은 문장을 몇가지 가져와 봤다.

가장처음으로는 무의식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무의식은 이성적으로 바꿔낼 수 없다. 누군가 '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어'라고 말하더라도, 당신의 무의식은 나는 할수 없어라며 방어기제를 펼친다. 이 기제를 우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토리이다.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서 자유를 얻어낸 이야기를 50여개 정도 듣게 되면 무의식에는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균열을 만든 뒤 역행자 7단계 모델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자유를 얻어내야 한다.

P.19

저자는 하루2시간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나머지 시간은 쉬면서 뇌를 업그레이드 하라고 당부한다. 책을 읽기 싫다면 1주일에 하루, 그것도 30분만이라고 읽으라고 하는데, 이부분은 많은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다. 나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말하며 어휘력과 이해력을 높일수 있었던것이 독서 였다. 지금은 일주일에 2권이상 리뷰를 작성하며 나의 생각과 좋은 문장을 짧게 정리할 수 있는데 독서를 하기 이전에는 내생각을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서 말 하는것도 어려웠다.

저자의 역행자가 되는 7단계를 뒷받침할 수있는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저자의 경험담이 담긴 결과가 담겨 있어서 더욱 더 흥미롭게 읽었다. 모든 자기계발도서는 방향성이 같고, 이 방법을 따라하면 이렇게 될수 있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모든 공통점은 우리의 실천이다. 저자의 경험과 저자가 살아온 스토리를 통해 우리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해답을 알려준다. 그리고 어떻게 그들의 스토리가 사업을 하게될 수있는 발판이 되었는지 저절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경제적 자유에로 이르는 책을 권해도 "아무리 책을 읽어도 안되는 사람은 안 되더라고요" 라고 핑계를 대며 밀어낸다. 본인이 독해력이 없음을 인정하는걸 자의식은 방어한다. 책 읽기는 길어야 2~3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한권의 책으로 완전히 인생이 변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자아가 약간이라도 손상될까봐 온갖 변명을 댄다.

P.68

사실 이문장을 보고 마음이 뜨끔했다. 그동안의 자기계발서를 읽은 후의 나의 행동이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 이번에는 정말 이책을 읽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생각했고, 읽은 이후부터 하나씩 실천하고 있는중이다.

"독서 빈부격차는 경제적 빈부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

P.145

내년이맘때쯤엔 역행자의 7단계를 모두실천해본 사람이 되어있기를,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 긍정적인사고를 가진 사람이 되어있기를 바래본다.

#역행자 #자청 #웅진지식하우스 #책리뷰 #책추천 #웅답하라 #웅답하라1기 #웅답하라2022 #웅진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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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북부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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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여행시대를 맞이하여 코로나 19이후 여행이 없어지는 일은 없지만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나타나 우리의 여행을 바꿀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여행의 형태가 우리에게 다가올가, 장기간의 여행이 가능 해지거나 자동차 여행으로 떨어져 이동하는 여행이 될것이다. 아니면 소도시를 여행할지도 모른다. 호캉스를 즐긴다.

이책 <스페인 북부>는 스페인을 한눈에 볼수 있는 페이지를 시작으로 스페인 여행을 떠나야 하는 8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그리고 스페인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스페인을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부터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 사라고사, 빌바오, 사고비아, 팜플로나, 팜플푸엔테 라 레이나로나, 에스테야, 로그로뇨 등 다양한 도시들을 소개한다.

사실 지인중에 한명이 지금 스페인 여행을 하고 있다. 다음달이면 약 1년이 되지 않은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다시들어오는데, 코로나 19시대이후 쉽게 여행을 하고자 마음먹기 힘들 때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이 부러웠다. 지금은 항공편도 많이 풀리고 이전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마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재가 아쉽다. 해외여행을 마음껏 하지 못하는 날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고, 이렇게 오랜시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시대가 올지 몰랐다. 첫회사를 그만두고 몇달간의 해외여행을 위해 돈도 모아놓았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그 여행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결국 여행경비로 마련 했던 돈은 컴퓨터를 사고 아이패드를 바꾸는데 써버렸지만 다시 또 스페인 북부 책을 읽다보니 스체인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떠올랐다.

축구를 좋아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축구팀과 관련된 도시를 여행하고자 하는것이 저절로 목표가 되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생겼던 것은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대중매체에 소개되면서 유럽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었다.


일반적인 스페인 여행코스는 남부 지방의 안달루시아 지방위주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페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여행을 마친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스페인을 찾는 여행자는 스페인 북부와 소도시 위주로 여행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이제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면서 자동차로 원하는 도시로 여행을 하고 한달 살기와 같은 장기여행을 하고 있다. 따라서 <스페인 북부>라는 책이 세부적으로 만들어져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한눈에 보는 스페인이라는 페이지는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간단히 소개하고 그들의 지형과 기후부터 문화 스페인여행을 하게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 스페인에서 계속되어지는 지역분쟁 등 현재의 스페인의 모든것을 간단하게 소개해준다. 그래서 스페인을 잘 모르고 스페인여행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은 이부분을 읽으면 스페인의 매력에 조금 더 현옥될것 같았다.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스페인의 경치와 모습을 담은 사진, 그리고 글을 보다보면 스페인여행을 자동차만드로도, 그리고 세부적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일단 스페인은 작은 도시들이 많다. 이 도시들은 모두 다른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건축을 전공한 내가 관심있게 볼수 있는 현대건축과 미술의 빌바오등 자기색을 가진 도시들이 있다. 그리고 스페인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알수 있다. 당연히 작은 도시들이 모인 나라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들이 존재한다. 또한 스페인하면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기독교의 3대성지인 순례길은 10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은 지금도 줄어들지 않고 매년 늘어나고 있다. 순례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종교가 없지만 순례길을 한번 쯤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공간이 스페인의 작은 도시들의 공간들이었다니 새삼 알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스페인 여행을 하려면 일단 스페인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스페인은 대항해 시대를 처음에 주도하여 유럽의 최강대국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유럽의 강대국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쇠퇴했다. 많은 식민지를 건설했지만 오랜 시간 번영하지 못하고 쇠퇴했다. 스페인에서만 파는 음식들의 정보도 간단히 알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을 알고 스페인을 여행한다면 좀 더 다양하게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스페인의 와인, 스페인의 축제, 스페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의 정보가 있고 마지막으로 여행 추천일정들이 소개된다. 지도에 그림과 경로가 표시되어 원하는 지역을 여행 하도록 선택하거나 참고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스페인을 자동차여행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었는데 비대면 시대이다 보니 이렇게 여행을 해도 알차게 할수 있겠구나, 여행을 재미를 충족할 수 있겠구나를 느꼈고, 언젠가는 갈 유럽여행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가고싶은 여행장소와 먹고싶은 음식, 그 여행장소의 정보를 미리 알수 있어서 좋았다.

*블로그 '인디캣'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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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개론 - 실무에서 통하는 UX 기본기 다지기
앙투안 비조노 지음, 백남지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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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개론>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UX 기본기를 다지고 알아볼수 있는 도서인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건 좀 더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서들이,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들이 많이 출간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UX를 다루진 않지만 관심이 있는 부분이고, 디자인이라는 부분을 가볍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보여주고 싶었다.

아직도 많은 UX 디자이너가 몇가지 툴만 익히면 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실무에 임하지만 그래서 실력도 위치도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 또한 아무것도 모르고 건축학과에 입학했으면 따라가기 어려웠을텐데 입학하기 몇달전에 툴을 다루고, 기본을 다져 입학해서 대학생활을 했을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그렇게 미리 알아보고 입학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UX는 다른 디자인 분야와 달리 전략과 개념이 중요한 실무에서 가장 중요하다.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개발과 디자인의 핵심 기획이 UX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디자인 씽킹, 애자일, 스프린트, 린, 페르소나 등 UX의 다양한 방법론 및 전략이 머릿속에 단번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무조건 이 책부터 정독해야 한다. 이 책은 가성비를 중요시한다. 여러 가지 주요 전략을 딱 한 권으로 핵심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 실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의 70%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 저자가 18년동안 디자이너로 참고했던 대부분 글로벌 기업들의 여러방법론과 이론핵심들만 담아 이책을 꾸려놓았고, 입문자 뿐만 아니라 현업에 종사하지만 10년,20년 이상 UX 디자이너 혹은 기획자로 살아남기 위해 고민인 모든이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 방법론들을 담았다. 1장에서는 디자이너의 작업방식인 디자인씽킹을 2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처음 도입할 애자일 프로세스가 어떻게 기업의 불확실성을 관리하여 생산 시스템을 바꿔놓았는지, 3장에서는 가치 창출이라는 핵심에 집중하며 모든 형태의 낭비를 지양하는 린 접근법에 대해 소개한다. 4장에서는 1주 단위의 짧은 개발 주기를 기본 단위로 사용자 중심디자인을 실현하는 종합적인 방법론인 디자인 스프린트에 대해 알아본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바람직한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제품, 즉 좋은 제품의 세가지 기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효용성, 사용성 ,감정인데 이 기준을 세운이유가 무엇인지 뒷받침되어 설명한다. 그리고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마지막 세번째 파트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기업 전략에 적용해보는 부분을 다룬다. 기업전략이란 무엇인지 이해한뒤 사용자 경험의 광범위한 일관성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인 만큼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더 첨가된다. 실제 회사의 사례와 스타트업 컴퍼니들의 사례를 통해 디자인 옵스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디자이너는 창의혁을 요구하는 직업적 특성상, 인간의 특성과 제품의 사용성을 고려한 솔루션을 찾는 과정에서 불확실성과 비선형성에 대비하는 일에 익숙하다. 이제 디자인 씽킹은 더 이상 디자이너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여러 학문에 걸친 종합적인 협럭이 장려되는 접근법이다.

P.19

영어단어 Design은 설계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이다. 스티브 잡스는 디자인이란 외양이나 느낌에 국한되는 개념이 아니라 제품이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본래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산업 디자인에 서 물체의 형태를 가리키는데 주로사용되었으나 점차 그 사용범위가 넓어져 제품과 서비스 뿐 아니라 어떤 프로세스, 나아가 전략까지도 디자인 하는 시대가 되었다.

문장이 빽빽하게 이루어진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한주제를 몇페이지정도로 짧게 다루어 입문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아무래도 제목이 <ux개론>이라고 학문적인 이름이어서 더 그렇게 느끼게 된것 같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실무용어와 같은 디자인계열이지만 또 다른 분야로 일하고 있는 나에게도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관한 지식들이 많았다.

업무를 하면서 생각해내야 했던 요소와 업무를 하면서 알게된 것들이 들어있었어서 ux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모든 디자인계열의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다른 전문적인 도서들처럼 딱딱하고 무겁고 깊은 전문적인 지식들은 들어있지 않지만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과 이 요소들을 통해 아이디어를 착안해 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것 같다.

디자인스프린트는 제품 구상, 문제 해결, 프로젝트의 진전을 도울 뿐 아니라 현재의 시스템이 유효하지 않을 경우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세스다.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유의미한 답을 도출하고자 할 때 효과적인 방식이다.

p.87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들이 흔히 하는 착각은 사용자에게 최대한 많은 옵션을 주면 옵션이 많은 만큼 선택의 자유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옵션 하나가 추가될 때 마다 인지적 수고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의욕을 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143

우리는 인간의 활동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하게 되고, 인류는 발전한다. UX디자인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인지 정보학의 등장은 제3의 정보 과학 혁명이라고 한다. 인지 정보학은 인간의 인지 호라동을 기계가 부담하게 함으로써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공생 관계를 제안하고, 이전 세대에서는 해결이 불가능해 보였던 인류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지 정보학은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형식보다 내용에 집중하는학문이라 할 수 있다.

P.266

*출판사 '유엑스리뷰'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유엑스리뷰 #UX개론 #앙투안비조노 #UX디자이너 #디자이너 #디자인씽킹 #실무도서 #도서리뷰 #도서서평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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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 거친 물결에 흔들리는 삶을 잡아줄 공자의 명쾌한 해답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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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에 이어 『논어』의 4, 5, 6편을 실었다. 『논어』의 1, 2, 3편을 담은 전작이 배움과 위정, 예법, 공자가 사랑한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건넸다면, 이번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에서는 공문십철에 해당하는 제작들의 이야기 속에 담긴 공자의 명언을 담았다. 공자가 늘 강조했던 어짊, 중용, 효와 충, 그리고 군자다움에 이르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이 무게가 실린 하나의 문장으로 재탄생되었다.

하계 방학캠프에 참석한 홍콩의 한 대학교 학생 대표가 나에게 물었다. "논어 읽어봤어?" 중학교 때 읽어봤지만, 난 이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울것 같아서. " 그 친구의 "난화이진 이 쓴 논어강의는 이해하기 쉬울거야" 라는 말에 귀가솔깃했다. 그의 말대로 정말 논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개학을 하자마자 나는 학교 도서관으로 달려가 난화이진 선생의 논어강의를 빌렸다.

P.9

공자는 먼곳에 있지 않았다. 내가 겪고 있는 고통과 근심을 공자도 겪었다니! 나의 문제들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모든 사람이 겪어 온 고통이었던 것이다. 나의 고통은 고작 집세와 업무에 한정되어 있었다. 하짐나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에는 생사가 걸린 일들이 많았다. 그렇게 생각하는 논어에 대한 깨달음이 황활하게 느껴졌다. 나와 조상들이 논어를 통해 진솔한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내몸 안에 흐르는 피는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P.13

공자는 왜 어질지 못한 사람이 고달픈 환경에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즐거움에도 오래 처하지 못한다고 했던 걸까? 자기 내면에 어진 본성을 찾지 못하는 소인은 항상 외부에 휘둘리게 된다. 외부사물에 대한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좋은 환경이 지속되면 점점 그환경에 무감각해진다. 그리고 좋은 환경을 얻는 것이 힘들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게 된다.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이 갈수록 불행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어진 사람이 곤궁함과 즐거움에 오래 처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어진 사람에게는 이러한것이 단순히 외부환경일 뿐이다. 어진 사람은 평온한 내면은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어진 사람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락함을 느낄 수있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짊으로 이로룸을 행한다는 말은 어짊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발견해 내고 어짊을 이용해 더 많은 사람을 돕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말한다. 또한 지혜로운 사람은 어짊을 이롭게 여긴다 .라는 문장은 지혜로운 사람은 어짊을 활용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고, 어짊의 범위를 계속 확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뭘까?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일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행동에는가식이 섞일 수밖에 없다. 진심으로 나를 생각한다면 어진 사람을 보고 시기하거나 질투 할것이 아닌, 작은 행동과 그림자에서조차 배울 점이 먼저 보일 것이다. 반대로,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본다면 거울 삼아 자신의 행동도 점검하게 될것이다.

p.109

"너는 그릇이다" 라는 공자의 말은 군자에 대한 공자의 기준이 매우 높았음을 알려준다. 자공이 다재다능한 군자의 상태에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말이다.

p.147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두번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은 본받아야 할 배움의 자세다. 여기서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는 화출이를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p.243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서평입니다.

#미디어숲 #나를살리는논어한마디 #판덩 #도서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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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 필요할까 - 장재인 시선 집
장재인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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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 필요할까>라는 제목의 장재인 시선집은 그의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엮었다. 삶의 여러 모퉁이를 돌고 돌아 ‘나’로 선 장재인이 바로 지금, 삶의 모퉁이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문장이다.


제목이 일단 제일 마음에 들었다. 타이틀곡보다는 수록곡을 더 좋아해본 나로서는, 사회에서 누군가의 삶속에서는 아직 임팩트 있는 메인을 해본적이 없다.

모두들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살아갈 것이다. 사실 나는 어느 순간에서 주인공이 꼭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나의 좌우명은 오래오래, 잔잔하게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어쩌면 주류에서 밀려나 누군가들 보다 한발 뒤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이러한 느낌이 나를 더 작고 하찮은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었는데, 이책 <타이틀이 필요할까> 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특이한 목소리, 재치있는 입담을 가진 장재인이라는 가수를 좋아했다. 처음 슈퍼스타K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봤을때부터 말이다. 그녀는 활발한 가수활동을 하다가 돌연 미디어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이유는 자신이 앓던 정신과적 질환때문이었다. 팬의 입장에서 그녀가 다시 아픔을 딛고 빨리 다시 일어나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가 그냥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비슷한 나잇대라서 그랬는지 더욱 팬으로서 응원을 하고 싶었다. <타이틀이 필요할까>는 그녀의 성격이 드러난다. 누군가는 숨고 도망칠 감정을 피하지 않고 직면한다. 그녀의 우울증으로 부터 그녀를 괴롭히는 기사들로 부터 말이다. 이책에서도 그녀의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책으로서 장재인이라는 가수와 사람의 삶을 이야기를 알게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녀는 '타이틀이 필요할까?', '모두에게 친절해야만 할까?', '타인의 시선을 신경 써야 할까?' 등 의문을 품게 된 것에 대해 솔직하게 그녀의 생각을 이책으로서 대답한다. 그녀의 스물과 서른의 시선으로 그녀의 이야기를 책속에 담는다.


총 4집으로 이책의 주제가 나뉘어져 있다. ~장이라는 말보다 각장을 '집'이라고 표현한 그의 센스가 돋보였다. 혼잣말을 했다가 또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가 재치있는 그의 문체가 몰래 장재인의 비밀다이어리를 꺼내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펜데믹으로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삶을 지냈다 이제는 다시 우리의 일상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중인것 같다, 앞으로 열릴 페스티벌 ,콘서트가

기대가 된다. 아직 예매를 한것이 하나도 없지만 하루빨리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이책을 읽으니 더 들었다.



음, 뭐, 그냥 조심하라는 대로 조심하고 그러고 나면 지나가겠지' 그렇다. 이런 펜데믹은 나와는 하등 상과없는 일, 먼 나라 이웃나라의 일이라 여겼다. 세상이 떠들썩한 코로나와의 전쟁이 시작돼도 마찬가지였다. 언제 침공당할 줄 모른다는 대대적은 속보가 사방에서 들려오는데도 스스로 꽤나 태평했다. 물론 내가 그 침공 때문에 피해 입을 거란 생각은 전혀없이. P.19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나는 '많이'가 아닌 제대로, 하루하루 제대로 된 생각을 하는 연습을 시작했다. 변화를 시작한 나는 예전의 생각만 하던 나에게 "바보였군!" 이라고 외친다. 그래도 그떄까지는 겁에 질려 스스로 생각하기에 들어가는 지칭, 능동적 '바보'상태였건만, 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요 바보에 또 생각을 얹어 더 생각하게 만들어 버렸다. P.27




날이 갈수록 따지 않은 신 포도들이 많아진다.

이미 멀리 지나와서 이젠 정말 썩어 있는 것들도 있고

아직 탐스러 그 맛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들도 있다.

아 이건 허심탄회한 후회나 반성의 글이 아냐

아니 후회를 왜 해

그건 신 포도인데.

p.49




*출판사 '상상출판'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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