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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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인생 구하기>와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 부터 바꿔보기로 했다>라는 제목의 개리 비숍의 책을 이미 읽은 적이 있다.

이책의 부제는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라고 되어있는데 나...를 저격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책은 지금의 내가 꼭 읽어야 했던 책임을 느꼈다. 사회생활을 한지 6년차가 되어가는 요즘, 미래에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흐려지고 있다. 이 책은 자기 파멸적 독백을 경험해본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실천을 못 하는 사람, 실천하지 못한 일에 핑계만 대는 사람, 겨우 시작은 했지만 제대로 끝을 맺어본 적이 없는 사람, 과거의 찬란했던 시기만 되돌아보는 사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모든 자기계발서는 읽기만 해서는 안된다. 100번은 반복하면 좋은 습관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첫 시작이 매번 어렵다. 나는 항상 이런 책을 마주할때는 이번에는 작심삼일이 되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면서 읽다가도 책을 덮고나서는 다짐이전의 나로 되돌아온다. 매년 1월1일만 되면 나는 내일부터 다르게 살아가겠다는 야망을 가득 담은 사람이 되어있다. 그리고 1월달이 끝나갈 때쯤 뒤를 돌아보면 작년의 나와 같은 나를 만난다.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의 저자 개리 비숍은 처음 1번, 그 1번을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스스로를 부정하는 독백을 멈추고 내안의 진정한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7가지 방법이 들어있다. 나는 나를 항상 의지박약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한다. 최대한으로 미루고 자기합리화의 달인인데, 이런 나의 고집을 꺾어줄수 있을 책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언제까지 이렇게만 살수 없기에 시작이라고 단단하게 하고 싶었다.


쳇바퀴 위의 햄스터가 된 기분 알아?

잘 살아보려고 죽어라 뛰긴 뛰는데 결국엔 돌아보면 늘 제자리인 기분.

P.13

인간의 감정은 대게 생각에서 나온다. 그러고 나면 인간은 당초 그 감정을 만들어냈던 생각을 다시 통제해서, 아니면 받아들였던 문장이나 자기 대화를 바꿔서, 감정을 눈에 띄게 통제한다.

P.18

지금 내 삶이 요 모양 요 꼴인 이유는 처한 상황이나 주변 환경 때문이 아니라 나와 나누는 자기 대화가 의욕을 꺾어놓기 때문임을 알겠는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훨씬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실제의 삶이 아니라 특정한 무의식적 반응이다.

P.24

우리가 새해 다짐을 그토록 자주 포기하는 이유는 앞으로 할일, 나중을 뜻하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일이라는 자기 대화보다는 지금 당장 여기서 내가 이순간의 주인임을 명령하는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면,

생리학적, 심리학적으로 영향을 주고 실직적인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순간 어떤 것을 다짐해볼까 하고 생각해봤다. “<시작의 기술>을 읽고 생각했다. 오늘부터 ㅇㅇ을 시작한다!” 의 나의 대답이라고 하면 이것일 것이다. 오늘부터 삼일에 한번씩은 필사를 하겠다고 다짐을 했고 오늘부터 나는 이것을 실천하려고 한다. 또한 저자는 이책을 읽으며 포스트잇이든 형광펜이든 뭐든 동원해서 자신에게 특별히 와 닿는 부분을 표시해 가며 끝까지 읽으라고 조언하는데, 그 이유는 그렇게 해서 쉽게 이해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만든 책이니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러분이 멈취 서거나 꾸물댄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확신하지 못하거나 두려워한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리지도 않는다. 여러분이 뭘 하든 인생은 계속 된다.

P.44

그 일을 해라. 지금 당장 시작해라. 지금보다 더 나은 때는 없다. 인생에서 불확실한 것과 함께 하기위해 필요한 근육을 키워라. 당신이 만든 한계와 평가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 자체의 영광을 누리는 데 필요한 일을 해라.

P.128

실천을 하고 다짐을 하기전에 머뭇거리는 사람에게 결단력을 줄 수 있는 책이었다. 당신은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뭔가 막연하고 지금 당장 해야할거 같지 않은 문장의 어투가 아닌 지금 당장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행동해봐라!라고 조언하고 바로 실천해보도록 말하는 문체가 뭔가 개리 비숍만의 문체인 것 같고, 설득력 있게 뒷받침 해주는 이야기들이 직설적으로 우리의 행동을 불러일으키도록 끌어내주는 것 같다. 내 스스로 자체가 무시하고 있었던 내 안의 진정성과 나의 가능성, 나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웅답하라1기로 웅진지식하우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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