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눈물에는 체력이 녹아 있어>의 저자 한유리는 양배추즙과 코코넛 워터를 좋아한다. 2017년 부터 돈 받고 글 쓰기 시작했다.
반성폭력 활동가이자 무늬글방 글쓰기 강사,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 엄살원의 직원이다.
이책은 저자가 그동안 언론에 기고했던 글, 웹 매거진이나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던 글에 비공개 에세이를 더해 엮은이야기가 담겨있다. 사실 화려한 문체가 담기고 문장이 담긴 책보다 이렇게 소소하게 한 사람의 일상, 일생을 담은 책이 나는 요즘 더 와닿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 마음도 따 뜻하지고 위로가 되는 것 같다.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고 소소한 일상을 담았다. 그냥 부담없이 읽기 좋았던 책이었다.
사실 책의 제목만으로는 일상에서 지친마음들을 위로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읽어 보니 책의 제목이 전하는 의미가 조금 달랐다.
사회적 문제들을 저자의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이미 인식하고 있었지만 우리가 외면했던 이야기 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사회문제와 그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을 읽고 나서 책의 제목은 우는것도 체력이 있어야 울고 싶을 때 울수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