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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스케치업 with 엔스케이프 - 8가지 실무 프로젝트로 배우는 건축·인테리어 렌더링 ㅣ Do it! 시리즈
최주영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일단 건축전공에 인테리어디자이너를 직업으로 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한지 어느정도 되어 대리정도의 직급을 달고 일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신입들이 들어오고 햇수가 지나면서 점점 3d툴을 잘 다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항상 일을 하면서 이 직업이 나와맞는지 적성검사를 다시해야할지 고민하며 일을 하고,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의 생각으로 살아오고 있었는데 최근 몇년전 엔스케이프를 처음 알게 되면서 나도 좀 더 랜더링 기술을 터득해서 실무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보고 싶었다.
스케치업 wite 엔스케이프 이책을 알기전 엔스케이프 독학을 하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네이버카페를 알게되면서 저자를 알게 되었고, 그 카페와 오픈채팅방에서 많은 엔스케이프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근데 항상 엔스케이프작업을 하면서 궁금한 점들만 서치해서 하다보니까, 뭔가 엔스케이프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공부할 수가 없었다.
물론 엔스케이프 부트캠프라는 오프라인 강의가 있는데 현생과 취미부자에게는 그럴 여유가 없었고,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전에 책으로 한번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렇게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사실 이책을 읽어보기만 했다. 실제로 엔스케이프 프로그램을 켤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수요일도야근, 목요일도 조금의 야근, 어제는 출근해서 오늘 새벽에 퇴근을 했기에 엔스케이프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책은 어떤 책인지, 어떻게 활용하면 더 좋을 지 내가 먼저 읽어보고 알려주고 싶다.
일단 엔스케이프가 너무 좋은점은 브이레이, 3D MAX 등의 다양한 렌더링 프로그램 들 보다 프로그램의 용량?이 가벼운것이 장점이고, 모델링을 해서 컷을 뽑을 때 시간이 적게 든다는 점이 좋았다. 나는 BIM 전공을 하는 학교를 나와서 레빗을 했는데, 레빗도 렌더링이 있는데 ( 그건 건물 외부를 렌더를 주로 하지만) 퀄리티에 따라 렌더의 시간이 달라지고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않으면 블루스크린이 뜨는경우가 엄청많았었다.
하지만 엔스케이프는 가볍게 뽑아도 재질만 적용을 잘 한다면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도 쉽게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좋은 퀄리티의 모델컷을 뽑을 수 있다는점이 좋다. 그리고 정말 독학하기 쉽다. 엔스케이프의 심화적인 부분을 공부하려면 책이 필요하고, 심화적으로 더 알게 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나는 엔스케이프 독학으로 동영상도 뽑고, 퀄리티 있는 투시도를 뽑았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인테리어회사가 3D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것 같은데, 수많은 인테리어회사들과 경쟁해야 되기 때문에 모델링을 빠르게 그리고 고퀄리티의 작업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전공자들이 필요해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대우를 해주는 회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엔스케이프 랜더링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정말 궁금한 부분이나 풀리지 않는 부분들을 알수 있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이책이 있어서 좋고, 이책으로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부분은 또 엔스케이프클라우드 카페에 물어보면 된다니 너무 좋았다. 주변에 엔스케이프를 좀 더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도 이 카페와 이책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했다.
이책에는 엔스케이프의 기초부터 엔스케이프의 기본을 조작해 랜더링을 할 수 있는방법이 있다. 그리고 내부렌더링을 좀더 잘 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엔스케이프를 1년정도 활용해보았는데 빛조절을 잘해야 되는 것을 느꼈다.)
빛조절을 잘하는게 또 어떤 투시도컷이 나오냐가 달라진다. 렌더링을 잡는방법 그리고 투시도 컷 방향을 잡는방법, 그리고 투시도의 공간감을 살리는 방법이 들어있다. 이것들은 사실 실무를 하다보면 터득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책을 통해서 터득 후 취업이나 이직에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이직할때 그동안 작업했던 것들을 다시 내 스타일대로 엔스케이프 모델링을 해서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은 있었으나 활용능력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실내 투시도 뿐만 아니라 외부투시도와 콘셉트 디자인을 잡는 방법이 들어있어서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실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신입이나 이제 막 사회에 적은 하는 디자이너분들은 사실 실무를 대학교때처럼 누가 알려주는 부분들이 전부있지는 않으니 어깨너머로 배워야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엔스케이프 전문가의 노하우와 꿀팁이 담겨있어서 뭔가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다.
엔스케이프 뿐만 아니라 스케치업 활용능력도 업그레이드 할수 있어서 스케치업이 많이 부족하거나 실력을 늘리고 싶은분들에게 1+1 능력을 주는것 같은 책이다. 뒷부분에는 제공하는 파일을 엔스케이프로 좀 더 좋은 컷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연습해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실무에 적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고( 실제로 이렇게 연습을 많이하면 좋다) 바로 실무로 들어갈 수 있는 부분중의 하나라서 좋다.
디자인 관련 책은 사실, 그림과 글로만 채워진 양으로 승부하는 책들이 많은데 이책은 하나하나 따라서 하다보면 이해도 쉽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부분은 엔스케이프 클라우드 카페를 활용하면 되어서 일석이조로 좋은것 같다. 아직까지 브이레이나 3d max 사용으로 야근이 잦은 디자이너분들이 있다면 하루빨리 엔스케이프에 뛰어들어 작업속도와 야근시간을 줄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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