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서정시인인 소강석 목사의 13번째 신작 시집인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는 사람과 자연을 향한 사랑을 노래한 시 90편이 수록되어있다.
윤동주문학상, 천상병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대표적 서정 시인 소강석 목사는 사람과 자연,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계절을 중심 소재로 삼아 연작시를 썼다. 시를 쓰는 순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이든 사랑의 계절을 걷고 있음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시집의 제목은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이다. 소강석 목사는 이 시집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의 계절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인다.
1부에서는 봄과 여름을, 2부에서는 가을과 겨울을 노래하였고, 3부에서는 비와 무지개, 4부에서는 등대와 별, 달 등에 대한 깊은 시상을 담아냈다.
뭔가 담담하면서도 시원한 문체가 좋았고,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세상의 이치를 지는 꽃을 바라보며 떠올렸다는 첫번째 시부터 마음에 와닿는 시들이 많았다.